“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해결,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취업성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우리나라의 고용과 노사관계 정책을 총괄하는 중앙 행정기관입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김봉한(57) 지청장은 고용률 상승은 곧 국가의 발전이라며 모든 국민이 고용정책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최대한 보장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문제뿐만 아니라 근로자 보호·고용률 늘리기도 노력 김 지청장은 “국민들은 고용노동부가 단순히 임금체불과 노사문제 해결에만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산업재해예방 등 근로자 보호는 기본, 좋은 일자리를 찾아 고용률을 높이는 데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지청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러 취업 장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년·장애인·여성가장·고령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성공패키지’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신청자에 대해 개별상담부터 취업훈련 등을 거쳐 취업에 성공했을 경우 해당 사업주에게도 최대 100만원까지 수당을 지급하고 있어…
‘21세기 재앙’으로 불리는 비만과 합병증을 불러오는 당뇨병,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심혈관질환도 만성적 수면부족과 연관돼 있다는 의학적 분석이다. 고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는 “잠을 잘 자면 잠자는 동안에 식욕억제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는 것과 함께 장(腸) 활동도 활발해져 소화기능을 돕는다”고 한다.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과의 연관성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스웨덴 말뫼의대 연구팀이 6천599명을 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수면제를 사용하거나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람들은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52%나 높았다. 이 같은 현실을 입증하듯 현재 국내에는 수면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산소발생기에서부터 침대, 아로마향초, 안대, 입욕제, 양말 등 수많은 수면도움 제품들은 매년 20%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수조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수면박람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에 건축공학을 전공한 실내환경연구소 이현오(52) 대표는 천장과 벽체 등 실내를 코팅하는 방식으로 편안한 숙면환경을 제공하는 ‘B몽4몽’이란…
불리한 상황 극복 '친환경 명품도시'로 “가평군의 군수로서 군민의 뜻에 부응해 살기 좋은 가평을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지난 4월 24일 재·보궐선거에서 가평군수로 당선돼 제38대 가평군수로 취임한 김성기 군수의 일성이다. 김 군수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군민들을 만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현재 가평군이 안고 있는 중점사항 등을 상세히 진단했다. 6만명의 군 인구로 지역경제 성장을 스스로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한다. 또한 수도권과 인접하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 김 군수는 “앞으로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친환경 명품도시 가평’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분야별 핵심 전략사업들을 군민 앞에 밝히고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연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산업 육성 방안은. 요즈음 관광문화의 흐름은 자연·체험·테마가 융합하는 생태테마 관광이 각광받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국내 관광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할…
지구 환경을 보존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그린피스, 야생동물과 환경을 보호하는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 생태계를 보호하고 평화를 실현하는 녹색연합. 이들은 모두 환경보호단체다. 이들 외에도 환경단체는 여럿 있다. 지역과 명칭만 다를 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이루려는 마음은 다 같을 것이다. 산업화가 진행되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다양한 방법으로 편의와 이익만을 좇아 자연을 파괴했다. 그 결과, 온난화와 사막화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멸종되면서 점차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처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환경단체들이 생겨났다. 경기환경운동연합도 그 중 하나다. 10여년 동안 한결같이 경기도의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대응해 온 경기환경운동연합의 강관석(55) 상임의장을 만나 환경에 대한 그의 생각과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상위 조직이 아닌 대표하는 조직, 경기환경운동연합 1999년 결성된 경기환경운동연합은 경기도 내 14개 지역 조직이 모여 만든 광역협의체로, 현재 회원만 3천여명에 이른다. 환경에 관심 있거나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이 단체는, 각 지역
“4연패를 바라는 주위의 기대에 부응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5살배기 예쁜 딸 소현이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4월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용인백옥쌀배 경기도오픈 3쿠션 전국당구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서울시청)의 소감. 조재호는 개인적으로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은 물론 한국 당구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4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경기도오픈 ‘최고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90점을 얻게 된 그는 국내 라이벌 김경률(서울시당구연맹), 허정한(경상남도당구연맹) 등을 따돌리고 8개월여 만에 한국 3쿠션 랭킹 1위로 복귀하게 됐다. 조재호는 “이상하게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경기도오픈’에 참가하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긴다”며 “주변의 기대가 나름 부담도 됐지만 나만의 플레이를 펼치자고 마인드컨트롤 했던 게 주요한 것 같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보통 한 대회를 우승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해이해지
재선의 김태년(성남 수정) 의원이 민주통합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의원대회 도당위원장 경선에서 38.9%의 득표를 얻어 30.6%를 득표한 이찬열(수원갑) 의원, 30.3%에 그친 이원욱(화성을) 의원을 누르고 2년 동안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을 이끌게 됐다. 대표적인 친노계인 김 위원장과 손학규계의 이찬열 의원, 정세균계의 이원욱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져 ‘계파 대리전’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번 도당위원장 경선에서 김 위원장의 승리를 두고 당 안팎에서 ‘친노 재결속의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번 당선과 관련한 이 같은 평가에 신경 쓰지 않고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필승에만 집중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 위원장은 “검증된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당과 민주당의 내년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며 “계파 등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속하게 공천 룰을 정하고, 지역 당원이 원하는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당 혁
‘한국 당구 3쿠션 최강자’를 가리는 제10회 용인백옥쌀배 경기도오픈 3쿠션 전국당구대회에서 조재호(서울시청)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조재호는 지난 4월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장남국(서울시당구연맹)과 맞대결을 펼쳐 14이닝 만에 30-17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7회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조재호는 이로써 한국 당구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 랭킹포인트 90점을 얻으며 8개월 만에 국내 3쿠션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이날 결승에서 선공의 기회를 잡은 조재호는 초구를 성공시켰지만 이후 공격에서 실패했고, 오히려 장남국에게 2이닝에만 5점을 빼앗기며 1-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특유의 ‘몰아치기’를 보이며 자신에게 유리한 형태로 공격을 이끈 조재호는 3이닝에만 9점을 보태 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5이닝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조재호는 4~7이닝 공타에 그친 장남국을 상대로 15-8까지 점수를 벌리며 기세를 올렸고, 9이닝 2점을 추가해 17-9로 8점차까지
“최적의 산재보상과 재활지원 및 복지증진을 통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지난해 3월 근로복지공단 수원지사장에 부임한 이장로 지사장은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1년간 이 지사장은 수원지사를 운영하면서 ▲고객 최우선 경영 ▲지역사회 나눔 경영 ▲업무능력 향상을 통한 효율성 제고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조성 등 4가지 중점과제를 설정해 놓고 업무를 추진했다. “우리 지사에서 관할하는 수원, 화성지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공근로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다 보니 1년이라는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갔다”며 “직원에게는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마련해 주고, 고객에게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이 지사장을 만나 지난 일 년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장은 4가지 중점과제 중 ‘고객 최우선 경영’을 가장 강조했다. 부임 직후 업무숙련도가 높은 고참 직원들을 출입구 쪽으로 전진 배치했고, 각 부서 입구에 공익요원을 배치해 ‘방문고객 1:1 안내제도’
정약용이 ‘여유당전서’에 쓴 것처럼 항상 살얼음 위를 걷듯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거버넌스 행정과도 일맥상통한다 수원시 과거와 현재 열공 중 매주 목요일 ‘수원읽기포럼’ 진행 화성행궁·팔달문 구도심 등 탐방 현장 정서 알고자 책상머리 연구 탈피 수원시 미래 밑그림 그리는 중 광역자치단체급임에도 기초지자체 시민 115만명 행·재정적 피해 문제 주민참여형→주민주도형 행정 선도 “거버넌스 행정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복잡하고 더딘 절차로 보일 수 있지만 행정행위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선의 행정입니다.” 지난 3월 전국 최초 기초자치단체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수원시정연구원의 손혁재(59·사진) 원장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거버넌스 행정을 이같이 표현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거버넌스 행정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손 원장은 연구원이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거버넌스 행정을 첫번째 목표로 삼았다. 그는 “우리나라에 거버넌스 행정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것
28일 신임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위원장에 당선된 김태년(성남 수정) 의원은 임기동안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가장 큰 중점 과제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위원장은 “당원들이 저를 도당위원장으로 선택해 준 것은 지금 어려움에 처한 민주통합당을 혁신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려움에 처한 민주당을 위해 도당이 민주당의 혁신과 승리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가 어떤 환경속에서 치러질지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방선거기획단의 조속한 구성을 통해 도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통해 짜여진 맞춤형 정책들을 미리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천과 관련해서는 “공천심사위원을 최대한 많은 숫자로 구성하는 한편, 외부인사를 많이 포함시킨 시민배심원적 성격의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공심위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보들이 지역 당원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종선택권은 지역 당원에게 넘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열하게 진행된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