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장] 문예회관-예술단체-관객, 코로나19로 서로 떨어진 마음 이어준 축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속 문화예술 유통의 활성화를 꾀하고 대중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 아트마켓형 페스티벌 '제14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아트마켓 부스전시 및 쇼케이스, 공식참가작, 문화예술시상식 4개의 프로그램이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된 반면, 올해는 ‘다리를 놓다’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자는 소망과 응원을 전했다.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KoCACA) 회장은 지난 22일 열린 개막식에서 “문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고 그 표현에 예술이 있다고 생각한다. 각양각색 기관과 단체가 모여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기대를 표하며 격려했다. 올해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는 전국 124개 문예회관이 부스를 설치했으며, 공식 초청작 35개 팀, 예술단체 쇼케이스 20개 팀이 참가했다. 페스티벌 아트마켓에 참여하는 쇼케이스 출품작 중 10개 단체에는 내년 ‘문예회관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