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술과 기술 만나는 ‘XR프로젝트’ 공모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측이 XR 부문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에서 XR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2016년에 첫 선을 보인 XR 부문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는 국내 국제영화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상영으로 이뤄졌다. 이번 XR 프로젝트 공모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출품작은 2020년 1월 1일 이후 제작한 작품이어야 한다. 가상융합기술 XR을 매개로 한 작품이면 출품이 가능하고, 형식과 내용, 러닝타임 등의 제한은 없다. 출품한 작품은 올해 XR 프로그램 구성에 맞춰 심사를 통해 선정한 뒤, 7월 8일 개최 예정인 제25회 BIFAN 기간 중에 상영한다. 선정작은 5월 중 홈페이지 게시, 개별 통보로 결과를 발표한다. 김종민 BIFAN XR 큐레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XR 콘텐츠의 형식과 내용이 다채로워지면서 여러 예술 분야와의 창의적인 융합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기기를 염두에 둔 작품이 아니더라도 예술과 기술이 만나 표현 영역이 넓어진 대담한 몰입형 콘텐츠들을 많이 만나면 좋겠다”고 기대를 표했다. 작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