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탱볼처럼 튀어 오르는 어린이들의 에너지가 박물관을 물들였다. 소요산 밑자락에 위치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숲과 곤충을 느끼고 신나게 뛰어 놀다보면 어느새 현대미술이 가까이 와 있다. 팔찌를 끼고 박물관을 한 바퀴 돌면 내 발자국이 기록으로 남는다. 동두천시의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2024년 기획전시 ‘탱탱볼’이 개최된다. 어린이들이 가진 활동적인 에너지에 영감을 받아 퍼포먼스, 안무, 스포츠, 데이터 등 몸을 움직이며 체험하는 전시다. 박물관의 전시·교육 기능을 강화하고자 만든 기획전시실에서 여는 첫 번째 기획전이다. 참여 작가는 노경애, 레벨나인(Rebel9), 보편적인 건축사무소, 성능경, 예술공공, 오재우, 이채영, 와이팩토리얼(y!) 총 8팀이다. ‘탱탱볼’이란 전시 제목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차용했다. 탱탱볼처럼 뛰고, 잡아당기고, 미는 어린이들은 전시실, 로비, 중정, 야외 놀이터를 가득 채웠고 그들의 에너지와 탄력성, 회복력은 기획자에게 영감을 줬다. ‘고립된 공간에서 모든 개체는 본인이 가진 에너지를 발산하는 쪽으로 움직이며, 그 공간의 엔트로피(무질서도)는 항상 증가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일어난다. 그로 인해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2024 브런치 콘서트 ‘전람회 속 멜로디’ 첫 번째 공연 ‘상상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를 개최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브런치 콘서트 ‘전람회 속 멜로디’는 주말 오전 시간에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문학과 음악이 함께 있는 용인문화재단 대표 상설 공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브런치 콘서트 ‘전람회 속 멜로디’ 시즌2는 이서준 도슨트의 해설과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단원들로 이루어진 ‘앙상블 트리니티’의 연주로 거장 예술가 가우디, 피카소, 클림트의 삶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주는 예술가들이 살았던 그 시대의 클래식 음악으로 채워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즌2 하반기 프로그램은 ▲10월 26일 ‘상상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11월 30일 ‘현대미술의 아버지, 파블로 피카소’ ▲12월 20일 ‘영원한 황금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로 구성됐다. ‘전람회 속 멜로디’ 시즌2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티켓은 전석 1만 5천 원이며, 인터파크 티켓과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예매가 가
집은 한 사람의 생활양식과 미래를 담고 있는 공간이다. 농촌의 환경에 맞게 바람을 막아주는 집부터 도시 속 숲속을 구현한 집까지 다양한 주거형태는 오늘날 보금자리인 집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집’에 대한 탐구를 할 수 있는 전시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이 열리고 있다. ‘아파트가 다수인 우리나라에서 그 외의 모습은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개인과 사회, 장소, 시간’을 주제로 30명의 건축가(팀)이 설계한 58채의 주택을 소개한다. 2000년 이후 한국 현대 건축과 주거 문화를 사회 문화적으로 조명하며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경제적 구조 변동, 기후 위기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집의 의미를 찾는다. 특히 설계된 집들을 통해 ‘나의 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전시는 ‘선언하는 집’, ‘가족을 재정의하는 집’, ‘관계 맺는 집’, ‘펼쳐진 집’, ‘작은 집과 고친 집’, ‘잠시 머무는 집’ 등 6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첫 번째 ‘선언하는 집’은 공간 개념과 형식을 강조한 집이다. 집의 실용성 보다는 심미적 측면에 맞게 설계된 집들은 내·외부 활동을 강조하기 보다는 섬세한 아
안철수(국힘·성남분당갑) 후보는 19일 분당 서현동 우성아파트에서 주거 및 교육·문화 분야의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대표발의하고 본회의를 통과시킨 안 후보는 분당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재건축으로 꼽았다. 오는 5월 시작되는 선도지구 지정부터 안정적인 이주단지 조성까지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재건축 계획을 공개했다. 안 후보는 "분당지역 재건축의 전반적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최대 다수의 선도지구가 지정되야 한다"며 "분당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에 성남시내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방안을 담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담금을 감면하고, 용적률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서현동 110번지 일대의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쾌적한 도시환경 건설과 더 많은 일자리 유치와 연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안 후보는 "세계 명품도시 분당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교육·일자리·문화를 꽃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추진하고 있는 KAIST AI연구원에 이어 ▲KAIST 부설 AI영재학교 유치 ▲경력 단절자와 퇴직자들을 위한 배움기회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는 녹색 건축도시 및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환경건축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은 친환경 건축 도시건설 기술 보급을 위한 녹색 기술 및 정보 기술의 융복합 연구개발과 녹색건축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등 성능진단 및 설계컨설팅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녹색 건축도시 문화 확산 및 보급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도시 녹색건축 환경개선과 시민 안전 증대 ▲문화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의 에너지 효율 증대 ▲스마트 도시 및 건축물 조성 등 7개 교류·협력 분야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 도시개발 등 개발사업과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관리·운영에 대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 분당의 재개발이 이번 성남 총선의 최대 핫 이슈로 부상하며 각 진영의 후보들이 자신의 정책을 알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분당갑 이광재(민주·분당갑) 김병욱(민주·분당을) 후보는 6일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은 재건축 선거”라며 “말만 하고 일 안 하는 정치인을 몰아내는 여의도 정치 재건축 선거이자 대한민국 도시의 운명을 좌우하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먼저 이들은 “1기 신도시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공사비 상승으로 재건축사업이 차질을 빚어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이광재와 김병욱이 제안하는 ‘재건축 실행 로드맵’에 참여하면 선도지구는 더 많이, 더 빨리 지정되고 선도지구가 대한민국 대표 ‘시범 미래도시’가 돼서 사업성을 갖추고 분담금 증가 없이 경제성 높은 재건축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날 ▲선도지구를 더 많이 더 빨리 ▲선도지구를 ‘시범 미래도시’로 ▲특별회계로 대규모 인프라투자 ▲고도제한 완전 해결 등을 ‘재건축 실행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김병욱 후보는 "동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1+1 입주권 활성화 3법을 최대한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며 “저를 국토교통위원장으로 만들어주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분당을 후보가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 재건축 특별시'를 위한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5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분당의 신속한 재건축을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공공기여 비율 축소로 주민 이익 확대 ▲전국 최초·최대 6000억 규모 재건축 지원 특별회계 지원을 제안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그는 이미 ▲전국 최다 선도지구 지정 ▲매년 1회 선도지구 추가지정 ▲중대형 평수 대상 동의율을 높이기 위한 '재건축 1+1 입주권 활성화 정책 ▲재건축시 세입자보호대책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최근 건축비 상승으로 사업성이 크게 줄어든 상태로 원활한 재건축을 위해서는 기존 도정법에 규정한 최대 비율보다 낮은 한도를 둬 합리적으로 공공기여 비율을 축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공공기여율은 최대 70%(개발이익분 최대 70% 환수)로 돼 있지만 최근 인상 건축단가 등을 고려해 '분당 노후계획도시 공공기여 운영 기준'을 마련, 비중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이주단지 조성 문제가 중요함은 물론 이사비 지원 또한 필요하다"며 "분당구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회계를 경기도와
김병욱(민주´경기분당을) 국회의원이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 재건축 특별시로 나아가겠다”며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성남 분당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을 ‘강남을 뛰어넘는 도시’로 만들 사람은 분당과 23년을 함께 해온 김병욱 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을 무시하고 정책에 무능한 정부는 국민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파트너가 아닌 극복해야할 대상이었다”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당에서 김병욱의 승리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가장 큰 경고이자 두려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분당 지역 현안에서 가장 먼저 본인 주도로 통과된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을 말했다. 그는 ▲전국 최다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1년 주기 선도지구 지정 ▲재건축에 따른 중과세 면제 ▲세입자 지원 ▲구미동 오리역 인근 복합개발 등을 들었다. 이어 ▲광역교통체계 혁신 ▲분당 교육환경 발전 등 총선 공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아직 첫 단추에 불과하다”며 “김병욱이 만드는 대한민국 제 1도시 분당에 소외되는 주민은 없을 것”고 밝혔다. 김 의원은 “
성남중원 국민의힘 총선후보로 확정된 윤용근(국힘·성남중원) 예비후보가 최근 현충탑을 찾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배우자인 박은라씨와 국민의힘 안극수, 황금석, 추선미 성남시의원,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이 함께 참배했다. 윤용근 예비후는 “국민의힘은 성남 중원구가 격전지인 점을 고려해 우선추천으로 공천을 한 것이다. 오늘 참배에서 호국영령 앞에 떳떳한 정직함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며 "중원구민과 함께 운동권 특권 정치를 끝내고 깨끗하고 참신한 재개발·재건축 전문가이면서 서민경제해결사인 제가 중원구의 발전과 다시 대한민국을 세우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개발·재건축의 각 구역별 맞춤형 솔루션, 소상공인 실질적 지원 방안, 도시철도연장,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책 등 중원구민을 행복하게 해 줄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공약을 준비해 놨다”며 “분야별로 상세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고도제한완전해결을위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고도제한범대위)가 지난 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하는 서울공항 앞 1인 시위가 20일을 넘기면서 지역시민단체들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8일로 21차를 맞은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1인 시위에는 지역내 시민단체와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수정구, 분당구 지역 주민대표들이 자발적으로 1인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일 시작된 첫 1인 시위에는 고도제한범대위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도봉스님이 참여한데 이어 구정숙 건영·태영·한성 아름마을재건축추진위원회 위원장, 백왕순 모자이크민주주의대표, 이정숙 ㈔선진복지사회연구회 대표, 심재상 (가칭)상대원3구역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김해정 시흥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최만순 경기도민회장, 황재화 태평3구역재개발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이명순 상대원3구역 공영재개발 주민대표회의(가칭) 위원장, 김은경 수진2구역재개발조합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 유현수 신흥1구역 주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이호승 성서련 상임대표, 모동희 고도제한범대위 집행위원장, 김애천 성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윤대섭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김오열 고도제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