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자부심’을 내세운 ‘최강 몬스터즈‘가 연세대와의 승부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9월 2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직관 패배 흐름을 끊어야 하는 최강 몬스터즈가 승률 8할에 빛나는 연세대와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몬스터즈 선수들은 출근길부터 “연패 흐름을 끊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승리의 기운을 돋우는데 박용택, 이택근, 정근우, 최수현으로 이어지는 고려대 출신 ‘고대즈’는 특별한 의지를 드러낸다. 라커룸과 웜업 시간에도 ‘고대즈’의 모교 사랑이 몬스터즈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데 정근우는 “고대생은 약국에서도 ‘연고를 달라’는 말을 안 한다”라고 밝히며 연세대에 대한 경계를 표현한다. 박용택 역시 “‘연대가 고대보다 잘 한다’는 말은 이 세상에 없다”고 자신하며 본 경기에서의 활약을 약속하기도 한다. 몬스터즈 선수들과 제작진은 직관 승리를 위한 루틴 재조정에 들어가는데 승리를 위해선 못할 것이 없는 ‘미신 몬스터즈’가 부활해 온갖 징크스와 루틴들을 쏟아내기 시작할 예정. 직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야 하는 최강 몬스터즈와 대학야구 강호임을 증명해야 하는 연세대, 양 팀의 자존심을
								
				‘한국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3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서휘민(고려대), 심석희(서울시청) 박지원(전북도청)과 팀을 이뤄 4분12초13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4분20초607)와 미국(4분21초594)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계주 대표팀은 지난 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결승선을 앞두고 김길리가 넘어져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재입증했다. 앞서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서휘민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계주와 함께 2관왕에 등극했다. 안양 평촌고 출신으로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서휘민은 이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288이 기록으로 다나에 블레즈(캐나다·1분31초471)와 박지윤(의정부시청·1분31초505)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선두를 지키던 서휘민은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블레즈가 거센 추격 끝에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오며 역전을 노리자 끝까지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고려대 출신 포워드 문정현(194.2㎝)을 지명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문정현의 이름을 불렀다. 5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따낸 kt는 지난 2021년 하윤기, 2022년 이두원에 이어 올해 문정현을 선택하며 3년 연속 1라운드에서 고려대 선수를 지명했다. 고려대 4학년 포워드 문정현은 이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일원으로 뽑힐 만큼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주 진행된 콤바인에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정으로 불참해 이날 오전 진행한 신체 측정에서는 신장 194.2㎝, 윙스팬 198㎝로 측정됐다. 문정현은 볼 핸들링과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고 다재다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는 고려대의 우승을 이끌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문정현은 “kt 구단과 송영진 감독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객석에서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를 발견하고 “엄마 울지 마세요. 행복하게 해주고 돈 많이 벌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이어 “(동생) 문유
								
				‘고려대학교 펜싱부’(감독 김민성)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펜싱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고려대 유일의 펜싱 동아리다. 1957년 창립된 후 수 많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고려대 펜싱부는 현재 2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 펜싱부는 펜싱 피스트(경기장)와 최신 전자장비 등 펜싱 경기에 필요한 모든 장비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 또 공용 장비가 구비돼 있어 펜싱에 대한 열정 하나만 있으면 펜싱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3시간씩 매주 2~3회 훈련을 진행하는 고려대 펜싱부는 창립 초기 사브르 종목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에뻬와 플러레 종목을 다루고 있으며 매년 5~6개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뽐내고 있다. 학생들은 국내 펜싱 장비 업게 1위 ‘펜싱의 계절’ 대표인 김민성 감독의 지도 아래 훈련을 하고 있다. 2008년 고려대 재학 시절 이 동아리를 통해 펜싱을 접한 김 감독은 서울특별시펜싱협회 소속의 현역 선수로 2022년 생활체육전국펜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김 감독은 오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화성시 전국 생활체육
								
				고려대안산병원 의생명연구센터 신철 연구교수(겸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와 내분비내과 김난희, 유지희 교수 연구팀은 높은 ‘야간 혈압 변동성’이 뇌용적 감소와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주요 예측 인자임을 최근 밝혀냈다. 그동안 혈압 변동성, 그 중에서도 수면 중 야간 혈압의 변동성과 뇌용적 및 인지기능 변화와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을 통해 모집한 1398명(나이 59.7±6.7세, 남자 46%)의 혈압을 24시간 동안 측정했다.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신경인지검사를 실시해 야간 혈압 변동성과 뇌위축 및 인지기능의 변화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4.3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야간 혈압 변동성이 높을수록 전체 뇌용적은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수축기 혈압의 높은 변동성은 회백질 볼륨 감소, 특히 측두엽 회백질 볼륨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또한, 시각적 기억 능력과 언어 유창성 영역의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었다. 특히, 야간 혈압 변동성만이 뇌용적 및 인지기능의 변화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고혈압제 등을 통한 혈압 조절에도 불구하고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고려대 센터 이두원(204㎝)을 지명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고려대 빅맨 이두원을 선택했다. 3년 연속 2순위 지명권을 가져간 kt는 지난해 고려대 출신 센터 하윤기(203㎝)를 뽑은 데 이어 올 해도 고려대 출신 센터 이두원을 뽑았다. 선배 하윤기처럼 이두원도 동 연령대 선수 중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두원은 고교 시절 큰 키를 바탕으로 골밑을 장악하며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대학 입학 후 어깨 부상 등으로 긴 공백을 겪어야 했고 복귀 후 올 시즌 초반까지도 슬럼프에 빠졌었다. 그러나 이두원은 올해 중순부터 큰 신장을 활용한 골밑 장악능력을 보여줬고 빅맨답지 않은 스피드, 정교한 슛 등으로 고교 시절 명성을 되찾았다. 이두원은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한 42명 가운데 신장과 맥스 버티컬 리치(약 349㎝) 모두 최고를 기록했다. 이두원은 “대학에서 부상으로 많이 부진했는데도 저를 좋게 봐주시고 높은 순위로 뽑아주신 서동철 감독님과 kt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찾아오는 가을. 선선한 날씨는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함에 있어 적기처럼 보인다. 다양한 야외 활동 중 혼자서도 할 수 있으며 여럿이 함께도 즐길 수 있는 마라톤.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이들에겐 힘든 종목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 진입장벽이 있지만, 고려대 MBA 마라톤 클럽의 PO(Product Owner) 손무웅 이사는 “누구든 뛰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가능한 스포츠”라고 설명한다. 17년간 이어온 직장 생활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그는 석사과정을 함께 거친 동기들과 선후배가 함께 마라톤을 즐기는 고려대 MBA 마라톤 클럽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운동을 평소에도 해왔지만 농구, 골프 등 특정한 장소나 플레이어가 있어야 하는 종목의 경우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이런 점이 없거나 적은 종목을 찾다 보니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달리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출범해 현재 5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클럽에서 그는 홍보 및 대회 참가, 굿즈 제작 등 실질적으로 클럽을 이끄는 이들 중 한 명이다. 손 이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체중이 늘거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시기 걷
								
				어린 시절부터 프로 진출이라는 꿈을 위해 달려온 선수들. 많은 사람들의 목표인 것에 비해 그 꿈을 이루는 선수들은 적다. 특히 부상, 방출 등의 이유로 프로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이들이 또 한 번 꿈을 위해 달릴 수 있는 공간, 그곳이 바로 독립야구단이다. 대한민국 세 번째 독립야구단인 파주챌린저스. 그곳에서 자신의 목표를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이지원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으나, 군 제대를 앞두고 방출 통보를 받아 프로구단 재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처음 야구를 시작했다. 아버지의 어린 시절 꿈이 야구선수였지만, 이루지 못하셨다. 그래서 아들을 낳는다면 꼭 야구선수로 키우겠단 이야기를 하셨다고 들었다”면서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며 흥미가 생겼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야구에 발을 딛게 됐다”고 회상했다. 에이스, 프로 진출, 방출 등 그의 17년여 야구인생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야구를 놓지 않고 있으며, 이전보다 더욱 꿈을 향한 도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력 차이가 많이 나더라도 최하위 팀이 1위를 상대로 승리를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야구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