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비정규직 등 열악한 방송노동 환경의 문제를 고발하며 세상을 떠난 故이한빛 PD.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 이후 그가 꿈꿨던 세상 속으로 들어갔다. 故이한빛 PD의 어머니 김혜영씨는 아들을 기억하며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를 펴냈다. 이후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며 인터뷰집 ‘우리 지금 이태원이야’,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펴냈다. 그는 글을 쓰며 받아들일 수 없었던 세상에 조금씩 문을 열고 아픔을 치유했다. 8일 의정부 신곡1동 성당에서 인권 강연에 나선 故 이한빛 PD의 어머니 김혜영씨를 만났다. Q.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를 어떻게 펴내게 됐나 A. 한빛이 떠난 다음에 모든 것이 수습이 안 되더라. 인정도 안 되고 감정 수습이 안 되고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성당에 가서 매일 기도하고 일기를 썼다. 한빛과의 기억을 되새기며 기억나는 것마다 일기를 써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홈페이지에 매일 올렸다. 무언가를 쓰고 기억해내다 보니 마음이 많이 위로가 되고 정리가 됐다. 그래서 이 기록한다는 것이 큰 역할을 한다는 걸 알게 됐고 치유가 됐다. 이런 기록이 쌓이니 출판사 쪽에서 제안이 와 50편
용인문화재단은 2006년 초연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극단 골목길의 스테디셀러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11월 13일과 14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사업’에 용인문화재단이 선정되면서 진행하는 공연이다. 극은 한국 전쟁 전후인 1950년대를 배경으로 모질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와 어머니, 그들을 바라보는 딸 경숙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사랑하면서 대립하고, 이해하고 갈등하며 발생하는 애증의 감정을 눈물과 웃음을 통해 전한다. 2006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작품상, 희곡상, 여자 연기상, 신인 여자 연기상), 올해의 예술상, 대산문학상(희곡상) 등을 수상했다. 2009년 KBS2 TV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품 연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수희, 서동갑, 안소영, 이호열 등 극단 골목길 출신 배우가 총 출연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추가로 ‘용인시민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진행한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식사동 구제(舊製 : 옛 물건)거리’ 팝업스토어를 오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롯데몰 은평점 1층 센터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0년부터 도내 특색있는 골목을 발굴하고 생활 관광명소 육성을 위한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25곳의 관광테마골목을 선정했고, 올해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를 포함하여 3개 골목을 추가했다.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는 국내 최대의 구제 상품매장 밀집 지역으로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돼 일부 도매상이나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의 인기를 얻고 있다. 리사이클링(Re-cycling), 리유스(Re-Use) 문화 선호 확산에 따라 의류, 신발, 가방, 소품 등의 다양한 빈티지 상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식사동 구제 거리’에서 엄선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배포하며 할인쿠폰은 9월 21일, 28일 구제 거리에서 있을 골목 축제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빈티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8일 오후, 수원화성 행리단길 내에 위치한 ‘미식가의 주방’에서 올해 선정된 도내 관광테마골목 골목 매니저 23명을 대상으로 ‘골목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와 공사가 2020년부터 발굴한 관광테마골목의 안정적 관리와 지속적 운영을 위해 양성한 골목별 전담 인력의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각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골목 매니저’는 관광테마골목의 운영 주체로서 골목관광 이해, 상품 기획, 홍보·마케팅 등을 진행하고 필요 역량을 갖추기 위해 현장 실무형 교육 및 1:1 개별 컨설팅 등의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체 사업 및 향후 진행될 역량 강화 교육에 대한 소개, 도시문화기획자인 박승현 대표의 골목 관광에 대한 특강을 통해 골목 매니저의 역할과 갖춰야 할 소양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 수원 행리단길 골목을 2020년 선정된 유옥현 활동가와 함께 투어하며 역사, 공방, 식음 등 골목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콘텐츠 기획 경험을 직접 접했다. 공사 관계자는 “동 교육은 이번 대면교육을 시작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
경기관광공사는 16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경기관광테마골목별 핵심 관광콘텐츠의 관광상품 개발 및 활성화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25개 경기관광테마골목 소재 시․군 담당자 및 지역협의체 5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2020년부터 도내 특색 있는 골목을 발굴하고 관광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활 관광명소 육성을 위한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18개 시군의 25개 골목을 선정해 7000만 원~ 1억 원 상당의 콘텐츠 개발 핵심 사업비, 지역주민 역량강화 교육, 개발 프로그램의 시범운영 등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골목마다 기 개발 콘텐츠 및 프로그램의 지속운영과 방문객 확대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해 5억 원의 사업비를 배정해 25개 전체 골목을 대상으로 각 2000만 원 상당의 골목활성화 지원 사업 신청 안내 등 골목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골목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을 담은 콘텐츠의 관광상품화를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지 등을 주로 다뤘으며, 9월 추진 예정인 ‘골목 놀러가는 달’ 골목상품 판매 기획전을 통해 방문객 확대 방법도 논의
성남시상권화활성재단은 6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올해 중점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한광섭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은 활기 넘치고 지속 가능한 '희망 가득 성남 상권'으로 도약을 약속하며 ▲명품상권 조성 ▲상권 미래 구축 ▲공설시장 활용 극대화를 강조했다. 재단은 올해 전통시장·골목상권·상점가에 지원하는 2개 사업, 점포와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2개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권 맞춤형 종합 지원사업으로 ‘로컬상권 육성사업’과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로컬상권 육성사업’은 중소형 도심상권 대상으로 상권의 체질 개선과 가치 재창출을 통해 성남의 랜드마크 상권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를 통해 1개소를 선정하고 2년간 예산 10억 원을 투입한다.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사업’은 경쟁력있는 특화 거리를 육성해 인근 상권까지 파급력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개소를 선정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미래 상권의 주역이 될 청년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청년 상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미래 상권의 원동력으로
성남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성남시 주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2023 성남시 희망 축제’를 개최한다.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36개 상인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며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중 구매 고객 대상으로 참기름, 오곡미, 떡국떡, 감자, 과일 등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와 숫자 ‘50’을 테마로 한 ‘선착순 50명 경품 증정 이벤트’, ‘50살을 찾아라 이벤트’, ‘50주년 볼 추첨 이벤트’ 등이 열린다. 성남시 지역상권 상품으로 구성된 1억2000만 원 상당 홍보 물품과 굿즈 그리고 성남사랑상품권, 과일, 성남FC 홈경기 입장권과 정육 세트 등 풍성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성남시는 이번 2023 성남시 희망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시승격 50주년의 의미를 전달하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3 성남시 희망 축제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인회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행사기간 중 성남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 성남시 희망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 상권활성
수원문화재단은 국비공모 선정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골목마켓’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골목마켓’은 행궁마을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지역성을 갖춘 먹거리, 특색 있는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다. 행궁동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년 11월 공방거리에서 시작을 바탕으로 올해 4월에는 행리단길 일원에서 운영됐다. 9월에는 수원천변의 행궁동 건넛마을 일원에서 운영된다. 지역주민, 상인회와 함께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골목마켓 외에도 버스킹 공연, 상인회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체험행사, 수원천변의 먹거리를 즉석에서 배달해 주는 낭만 픽(PICK)크닉 픽업존을 운영해 상권진흥에 힘쓸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김현광 대표이사는 “지역상권 활성화을 위해 낭만 픽(PICK)크닉 픽업존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주민과 상인회가 협력해 준비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회의 역량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 행사안내를 참고하거나 수원문화재단 관광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심화 교육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심화 교육과정’은 관광객에게 수원의 특화된 근대여행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 코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수원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 코스의 이해 ▲수원 근대역사에 대한 이해도 향상 ▲해설사의 역할 등이며, 6월 13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신청 대상자는 수원문화재단에서 진행한 ‘2022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입문 교육과정’과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야학(夜學)’ 수료생, 수원시 문화예술과에서 진행한 ‘2022 수원 근대 인문기행 해설사 양성 기반교육’수료생이다. 교육 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필기시험과 해설 시연 및 면접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하반기에 진행할 전문해설사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6월 4일까지며,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이 국비공모 선정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花(화)들짝 골목마켓’을 추진한다. 골목마켓은 특색 있는 상품전시와 판매로 행궁동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행궁동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기획한 행사이다. 작년 11월 행궁동 아랫마을(공방거리 일원)에서 진행된 골목마켓이 올해 4월에는 행궁동 윗마을인 행리단길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상인회(행궁동 상인회, 공방협의회) 등 지역관광추진조직(DMO)과 협력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한다. 공예 소품 판매 및 체험, 의상 대여 체험, 먹거리 등 40개 이상의 마켓을 운영하며, 야외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마켓 3곳 이상에서 물품 구매 시 특별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하반기에는 행궁동 건넛마을(수원천변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골목마켓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 행사 안내를 참고하거나 관광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