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난타 뮤지컬 ‘더 사이언스 오브 소리노리’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열리는 ‘더 사이언스 오브 소리노리’는 소리의 원리를 어린이 난타 뮤지컬로 재해석해 평소 어렵게 느껴왔던 과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뮤지컬은 과학 원리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믿는 과학자 닥터 Ex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실험 중인 닥터 Ex의 연구실에 훼방꾼 펑크맨이 나타나는데 과연 그는 펑크맨을 물리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용인문화재단과 ㈜PMC네트웍스가 공동 기획·제작한 공연으로 초연 당시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연장 공연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연된 바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한층 풍성해진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더 사이언스 오브 소리노리’는 이달부터 9월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진행되며,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관람료는 전석 8000원이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보호자 동반 입장을 권하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과학 잡학상식/이연호 지음/팬덤북스/258쪽/1만6000원 ‘젊은 피로 수혈하면 정말 회춘할까?’, ‘신의 영역 유전자에 가위를 댈 수 있다고?’, ‘대나무의 속은 왜 텅 비어 있을까?’, ‘전기뱀장어는 어떻게 전기를 만들까?’. 우리네 삶 속에는 수많은 질문들이 존재하고, 그것은 의학이나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등 분야를 막론하고 걸쳐 있는 게 사실이다. 이렇듯 일상 생활에서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담은 책,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과학 잡학상식’이 팬덤북스에서 출간됐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자 소개를 보니 어쩐지 더욱 관심이 간다. 현재 ‘이데일리’ 법조팀장을 맡고 있는 이연호는 어렸을 때부터 무슨 의미인지도 모를 시를 줄줄 외웠고, 세계 각국의 수도는 물론 국내외 역사 연대표를 모조리 외우고 다닐 만큼 기억하는 것에 특화된 머리를 가지고 있었단다. 다만, 과학은 그저 따분한 공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그런 그가 이전에 과학 전문기자를 할 당시 자신처럼 선천적으로 문과 편향인 사람들에게 과학 원리를 쉽게 전달해주기 위해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을 열심히 만났고, 그런 노력이 토대가 돼 이 책은 완성됐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