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단체로 전락한 경기도장애인양궁·농아인·e스포츠·슐런협회가 가맹단체로서의 권리를 회복하며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재적 이사 30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궁·농아인·e스포츠·슐런협회의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의결했다. 4개 단체는 60일 이상 단체장 공석으로 인해 정상적인 협회 운영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 6월 26일 관리단체로 지정됐었다. 그러나 지난 8월 14일 회장 선출을 완료하면서 관리단체 지정사유가 사라졌고, 112일 만에 가맹단체 권리를 되찾았다. 도장애인양궁협회는 구본민 미래가구 대표, 도농아인스포츠연맹은 권홍수 한국농아인골프협회장, 도장애인e스포츠연맹은 경규식 고양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상근부회장, 도장애인슐런협회는 국중현 하늘건축사무소 대표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밖에 2025년 제2차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원안 가결됐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이사회는 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가맹단체의 정상화 기반 마련을 동시에 이루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다가오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연패를 달
각종 분쟁과 재정 악화 등으로 정상적 운영이 불가능해진 경기도주짓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4일 화성시 호텔푸르미르에서 '제1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주짓수회 관리단체 지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그동안 도주짓수회는 도체육회의 정관 및 규정을 위반하고, 60일 이상 단체장의 궐위 또는 사고가 지속되는 등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관리단체로 전락된 도주짓수회는 관리위원회의 관리를 받게 될 예정이다. 도체육회는 신속하게 도주짓수회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이사회에서는 ▲규정 제·개정(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경기도주짓수회 관리위원회 구성(안)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과 중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경기체육의 새로운 발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라켓볼협회가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에서 제명됐다. 시체육회는 11일 수원시 가보정에서 '2025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시라켓볼협회의 종목단체 제명을 심의·의결했다. 시라켓볼협회는 그동안 방만한 협회 운영을 해왔다. 시라켓볼협회는 시체육회가 정한 종목단체장 선거 기간 안에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으며 2023년부터 단 한 차례도 사업을 수행하지 않았다. 이에 시체육회는 시라켓볼협회의 제명을 결정했다. 종목단체 관리단체 지정(안)에서는 시궁도협회와 시롤러스포츠연맹이 관리단체가 됐다. 시궁도협회는 내부 갈등으로 회장 선거를 실시하지 않았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는 궁도선수단 미출전으로 수원시의 체육 위상을 실추시켰다. 또, 시롤러스포츠연맹은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며 관리단체로 전락했다. 이로써 시궁도협회, 시롤러스포츠연맹은 관리위원회의 관리를 받게 됐다. 이밖에 ▲2025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성희롱·폭력 예방규정 전부개정(안) ▲스토킹 예방규정 제정(안)은 원안 가결됐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올해 상반기 수원시체육회는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며 힘차게 전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더욱 발전하는 수원시
회장 선출을 하지 못한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들이 관리단체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수원시체육회가 종목단체들에게 회장 선출을 이달 30일까지 완료하라고 통보한 가운데 3개 종목단체가 아직까지 회장을 뽑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현재 회장 선출을 하지 못한 종목단체는 시궁도협회, 시롤러스포츠연맹, 시라켓볼협회 세 곳이다. 시체육회가 데드라인으로 정한 30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들 종목단체는 사실상 관리단체 지정 수순을 밟게 됐다. 시체육회는 추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 선출을 하지 못한 종목단체들의 관리단체 지정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협회 임원진은 모두 해임되고 시체육회가 구성한 관리위원회가 협회의 운영을 맡게 된다. 단 시체육회는 회장선거 후 법정 다툼이 진행 중인 종목단체들에 대해선 법원 판결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협회와 선수들의 갈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진 경기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이하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 301호에서 의장을 맡은 신복용 부회장, 백경열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장애인체육회 재적이사 35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유일의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인 ‘고양아이스워리어스’는 2022년 5월 협회와 갈등을 겪었다. 이 분쟁으로 인해 경기도는 2023년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하키 종목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 선수들과 협회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선수들은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힘겹게 팀을 유지해 왔다. 협회는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팀 창단 등의 계획을 세웠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초부터 협회와 여섯 번의 협의를 진행했으나 협회가 정상화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날 도장애인체육회 이사들은 협회가 선수들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라도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곧바로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참가를 위해 선수들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추후 7
경기도 유일의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고양아이스워리어스’가 경기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이하 협회)와 갈등으로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면서 해체 위기에 놓인 가운데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태만이 선수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2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9월 전문체육위원회를 열고 협회 사무국장의 소명을 들은 뒤 협회가 정상화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도장애인체육회는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7인 이내의 관리위원회를 설치해 가맹단체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하지만 협회와 선수들의 갈등이 2년 여간 이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지원해야하는 도장애인체육회의 방관이 선수들의 고통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선수들은 이 기간 동안 훈련장 대관료를 납부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훈련 장비 지원과 식비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으거나 고양시장애인체육회의 도움으로 훈련장 대관료를 지불하며 훈련을 진행했지만 긴 시간 도장애인체육회와 협회로부터
“수원특례시 태권도장 관장님들과 소통, 화합을 통해 협회를 아름답게 잘 꾸려가겠습니다.” 지난 19일 수원특례시 팔달구에 위치한 아인스웨딩&파티하우스에서 제2대 수원시태권도협회장으로 취임한 우희창 회장은 “수원시에 240여개의 태권도장이 있는데 그동안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관원도 많이 줄고 도장도 많이 힘들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수원시태권도협회는 2017년 1월 관리단체로 지정된 이후 6년 만에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 우 회장은 맥이 끊겼던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을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로부터 매년 2~3억 원의 지원을 받아서 운영해 왔던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을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힌 그는 “각종 행사가 있을 때 시범단들이 수원시를 대표해서 시범을 보여주게 되면 태권도 홍보와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우 회장은 또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면서 개최하지 못했던 협회장기 대회를 다시 개최해 태권도 엘리트 선수 발굴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협회가 관리단체여서 추최·주관할 수 있는 대회를 열지 못했고 도태권도협회로부터 받는 지원금도 받을 수 없지 못해 수원에서 태권도를 하는 아이들에게 줄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의 수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스포츠관리단’을 신설한다. 도체육회는 7월 1일자로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10개 팀, 총 85명)는 이달 30일로 위·수탁기간이 종료된다.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수탁기관을 모집했고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 심의와 협상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도체육회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도체육회는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기 위해 스포츠관리단을 신설한다. 스포츠관리단은 총 5명으로 이상윤 스포츠육성부장이 관리단장을 겸임한다. 또 과거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해본 베테랑급 직원들이 해당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체육회는 여러 부서에 나누어졌던 회장 업무수행을 일원화하고 대외업무에 관한 각 부서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회장직속 ‘부속실’을 신설했다. 도체육회의 미래사업팀은 폐지된다. 미래사업팀의 업무 중 체육회장 공약사항 수행과 기관 홍보 업무 등은 경영지원팀에서 맡게 되며 공모사업은 종목육성팀으로, 경기도체육상 업무는 선수 육
하자 논란으로 법적공방까지 갔던 광교중흥S클래스를 둘러싸고 상가 관계자들이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쪽은 관리단의 관리비 부정사용을 주장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은 전면 부인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중흥상가정상화위원회 측은 중흥S클래스 관리단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광교중흥S클래스 중흥상가정상화위원회는 상가 관리단이 지난 한해 징수된 관리비를 부정사용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관리사무소가 입출금, 플리마켓 수입 등의 사용내역을 밝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이 추측하는 지난 한해 동안의 거래규모만 2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흥의 경우 상가 613개 중 280여 개의 상가가 들어섰는데, 전용면적 기준에 따라 월 60만~90만 원의 관리비를 매달 지불하고 있어 관리비만 월 2억 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관리단 회장의 개인 계좌로 징수된 1년치 관리비와 각종 잡수입, 이자수입 등 사용처의 세부회계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또 상가 공용부분을 이용한 플리마켓 행사 수입도 요구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