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3200m 계주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22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여고부 3200m 계주 결승에서 공지민, 김보미, 김소윤, 박지빈이 이어 달려 10분18초17를 기록, 광주 중앙고(10분38초25)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그러나 경기체고는 권동우, 배경배, 송성인, 홍준석으로 팀을 꾸려 출전한 남고부 3200m 계주에서는 8분41초58을 기록하며 대구체고(8분20초90)에 뒤져 준우승했다. 여고부 400m 계주에서도 49초56으로 2위에 만족했다. 이밖에 박재연(경기체고)은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서 패권을 안았다. 4m50, 4m70, 4m80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은 박재연은 같은 학교 이민찬(4m50)과 조성우(부산체고·4m20)를 꺾고 1위를 확정했다. 이후 박재연은 4m90으로 바를 높여 도전을 이어갔으나 1, 2, 3차 시기 모두 실패했다. 한편 여일부 높이뛰기 결승에서는 차현전(화성시청)이 1m65를 뛰며 오수정(김해도시개발공사·1m73)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800m 결승에서는 채지우(군포 산본중)가 2분06초57로 정재민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87회 정기연주회 ‘내 마음 속 Playlist 콘서트 다이어리’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특별히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 최초의 동양인이자 여성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보미 지휘자가 객원지휘자로 함께한다. 1부에서는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1828)의 대표작 ‘Mass No. 2 in G Major, D. 167’을 연주한다. 슈베르트가 불과 5일 만에 완성했다고 알려졌던 이 작품은 6악장으로 이뤄져있으며 전체적으로 엄숙함보다는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과 담백한 음악적 흐름이 느낄 수 있다. 2부에서는 우리에게 좀 더 친숙한 한국 합창곡을 선보인다. 한국 합창곡의 레퍼토리 개발·보급을 위해 힘쓰고자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전경숙이 고려가요 ’가시리‘를 기반으로 작곡한 ’가시리‘와 한국은 물론 세계무대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 합창계의 대표 작곡가로 자리매김한 작곡가 오병희가 함경도 지방의 민요 '어랑타령’을 바탕으로 작곡한 ‘어랑’을 노래한다. 또 효과적이면서도 세련된 화성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N수생 비율이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킬러 문항 배제’ 원칙을 강조하는 교육현장 등 수험생들의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 써야 할 일이 있을 때 머리가 지끈거리며 조이는 느낌의 두통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긴장성 두통이라고 한다.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부족, 나쁜 자세 등에 의해 발생하며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두통이다. 긴장성 두통은 어깨나 목의 근육 수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자신도 모르게 이를 깨물거나 힘을 주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오후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진통제에 의해 잘 완화되는 편이다. 두통이 지속되면 피로감, 무기력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시작될 때 진통제를 먹는 편이 좋지만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긴장성 두통을 예방하는 것을 추천한다. 목과 허리를 곧게 편 자세로 목과 허리를 주무르거나 스트레칭을 한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수험생은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서 조금씩 걸어 몸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두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발생빈도가 잦거나 증상이 오래갈 경우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과도한 스트레스와
경기체고가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수영에서 금메달 6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체고는 2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수영 마지막 날 금 2개, 은 5개, 동메달 1개 등 총 8개의 매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 6개, 은 8개, 동메달 8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날 열린 여자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김보미는 2분22초90으로 이권정(인천체고)과 동시에 결승패드를 찍어 공동 1위에 올랐다. 4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보미는 접영과 배영에서 3위를 유지하다 평영에서 1위로 치고 올라왔지만 자유형에서 이권정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1위 자리를 나눠 앉았다. 또 여고부 자유형 400m 결선에서는 이서진이 4분23초62로 강지예(부산체고·4분26초72)와 육채원(서울체고·4분26초72)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경기체고는 여고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안지우가 58초70으로 조연우(부산체고·57초75)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평영 100m 결선에서는 홍윤성이 1분04초18을 기록하며 김민규(부산체고·1분03초22)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도쿄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27일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떠오른 선수들이 금빛 레이스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노메달’로 마무리됐다. 이날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사격대표팀. 진종오-추가은, 김모세-김보미는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각각 9위와 11위를 기록하며 본선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마린보이’ 박태환의 뒤를 이을 수영 차세대 주자 황선우는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7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무대에 처음 출전한 ‘탁구 요정’ 신유빈은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세계 10위권 강호 홍콩의 두호이켐에 2-4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격 국가대표 남태윤-권은지는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했으나 4위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2위 루카스 코제니스키-메리 캐럴린 터커(미국)와 0.5점 차로 패해 은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 경기신문 = 신연경·김도균 기자 ]
‘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가 추가은(20·IBK기업은행)과 팀을 이뤄 출전한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본선 1차전에서 탈락해 2020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27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추가은과 함께 출전, 합계 575점(추가은 286점, 진종오 289점)을 쏴 9위를 기록하며 본선 1차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혼성전 1차전은 30분 동안 남녀 선수가 각각 30발씩 쏘며 합산 점수가 높은 순서로 8개 팀이 2차전에 진출한다. 1발당 최고 10점, 총점 만점은 600점이다. 진종오와 추가은은 1시리즈에서 나란히 97점을 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2시리즈에서 각각 94점과 94점을 기록했다. 8위 하니예흐 로스타미얀-자바드 포루기(이란)와 동점을 이뤘지만 10점 획득수에서 13개를 기록한 진종오-추가은은 18개를 쏜 이란 선수들에 밀려 아쉽게 9위로 내려갔다. 추가은과 진종오는 마지막 격발을 10점에 맞히며 투혼을 펼쳤으나 아쉬움이 남게 됐다. 진종오는 지난 24일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도 15위를 기록해 결선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혼성 경기에서도 본선 문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