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경기체고 김태훈, 대관령 전국마라톤 남고부 2관왕 등극
김태훈(경기체고)이 2002 해피700평창 대관령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태훈은 21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10㎞ 개인전에서 31분34초를 기록하며 김도연(연천 전곡고·32분21초)과 김민석(경기체고·32분30초)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훈은 남고부 10㎞ 단체전에서도 김민석, 손현준, 고정현, 이석인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2시간 46분39초로 서울체고(2시간48초12)와 경북체고(2시간49분29초)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일반 하프(21.0975㎞) 단체전에서는 박호선, 현서용, 양연준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4시간07분24초로 백순정, 김영신, 강예진이 한 팀이 된 충남도청(4시간03분48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5㎞ 단체전에서는 이은빈, 김태원, 권동우가 출전한 광명북중이 서울 배문중(53분43초)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일반 하프 개인전에서는 경기도청 박호선이 1시간17분58초로 최경선(충북 제천시청·1시간14분41초)과 임경희(전남 나주시청·1시간15분52초)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경기체고를 단체전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