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kt 위즈, 이번 주 3위 굳히기 나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8월이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프로야구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정규리그 3위 자리를 놓고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통합우승’의 주인공인 kt는 29일 현재 63승 2무 49패(승률 0.563)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리그 4위 키움(64승 2무 51패·승률 0.557)과는 0.5경기 차다. kt는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했지만 키움도 LG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져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kt가 30경기, 키움이 2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 박빙의 순위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kt는 지난 7월 22일 이후 19승 11패를 거두며 리그 선두 SSG 랜더스(19승 10패)에 이어 이 기간 승률 2위에 오를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NC와 원정 2연전에서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면 2위 LG와의 격차도 5경기 이내로 좁힐 수 있었던 kt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주말이었다. 반면 키움은 같은 기간 10승 1무 19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선두 싸움에서 3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