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미술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2월 28일까지 한국미술계의 거장 ‘김창열, 박서보, 백영수, 서세옥, 윤형근, 이만익’ 6인의 주요 작품을 선보이는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교보문고를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2024년 기획전의 시작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근현대미술 거장 6인의 주요 시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창열 화백의 80년대 작품, 박서보 화백의 70년대 작품, 윤형근 화백의 90년대 작품을 포함해 대중에게 소개가 쉽지 않았던 11점의 작품이 전시 된다. 관객들은 일상 속에서 명화를 친근하게 감상하며 우리 고유의 미감(美感)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전시장 내 ‘한국근현대미술 그림을 공부하기 전, 3가지 질문’이라는 콘텐츠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부가정보를 통해 더 깊이 있는 감상을 돕는다. 김환기 화백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국미술계를 이끌어 갈 후배들을 양성했다. …백영수 화백은 김환기 화백과 함께 1947년 신사실파를 창립하기도 했으며, 서세옥 화백은 1963년에는 제7회 상파울루비엔날레에 김환기, 유영국, 김기창과 함께
의정부 백영수미술관(관장 김명애)이 고(故) 백영수 화백의 마지막 여정을 볼 수 있는 26점의 콜라주 시리즈를 선보인다. 23일 막을 올린 ‘백영수의 상상여행 2016-2018’ 전시는 백 화백의 3주기를 기념, 그가 작고하기 전까지 놓지 않았던 예술에 대한 열망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백영수미술문화재단 주최로 ‘2021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콜라주 작품을 기획전으로 처음 공개하는 것인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1922년 경기도 수원 출생 후 유년 및 학창시절을 일본에서 보낸 백영수 화백. 그는 1940~1950년대 한국미술계의 거장인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 화백 등과 1947년 창립한 신사실파 멤버이다. 백 화백은 2016년부터 캔버스에 유화 작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으나 도움을 청하면서도 콜라주 작품을 제작했다. 그는 생전 영수증과 같은 일상적인 오브제를 콜라주 하거나 나무 막대를 잘라 서 있는 남자 상을 만드는 등 어린이보다 천진난만한 시선으로 작업을 이어갔다. 종이상자의 모양에 따라 겹겹이 자르고 붙이며 오브제가 가지는 특성을 살려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