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9일까지 행궁마을 관광 활성화 투어 프로그램 ‘정조임금의 달, 달, 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조임금의 달, 달, 달’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수원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지속 가능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주민참여형 공동체 사업이다. 지역의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지역주민이 구상하고 기획한다. 투어코스는 전통문화관 식생활체험관, 장안문, 화홍문, 화홍사랑채다. 식생활체험관에서는 행궁마을 수라지기와 함께 달빵에 담긴 이야기를 들으며 베이킹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장안문, 화홍문 코스에선 수원화성 이야기를 듣는다. 화홍사랑채 야외마당에선 수원지역 공연단체 ‘아트컴퍼니 달문’의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8일에 진행하며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회차별로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사회적기업 도농살림이 22일 희망의 쉼터(대표 정충일 목사), 사회적기업 YD케밥하우스(대표 김상기 목사), 한국디아코니아(대표 홍주민 목사)와 연대해 수원역에서 거리노숙인에게 케밥과 찐빵을 나눠주는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거리노숙인에게 찐빵을 나눠주는 행사는 지금까지 22년 동안 노숙인 사역을 해온 인천 내일을 여는 집 이준모 목사의 기획으로 마련됐다. 도농살림은 내일을 여는 집에서 실직노숙인과 장기 실업자 자활자립을 위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친환경 농수산물 도.농간 직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이준모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지난 3월, 비대면 환경에서 노숙인들에게 식사 제공이 어려워지자 따뜻한 빵이라도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과 사회적 기업을 살리려는 자구책을 냈다. 이 목사는 “처음에는 이런 사업이 너무나 생소했지만 예수님께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신 말씀이 자꾸 마음에 와 메아리 쳤다”고 고백했다. 특히 도농살림은 지난 6월 우리나라 최초로 바나나 찐빵과 망고 찐빵을 개발했고, 시판하면서 30개입 1봉지가 팔릴 때마다 거리 노숙인에게 5개씩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