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설 연휴 파업을 예고했던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행료 수납원들이 사측과 협상을 타결해 파업 결정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정상 운영된다. 9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등에 따르면 통행료 수납업무 담당 노동자들로 구성된 한국도로공사서비스노조는 이날 밤 모회사인 한국도로공사와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앞서 도로공사서비스노조는 ▲모회사(한국도로공사)와 동일한 수준의 복리후생 ▲직영휴게소 및 주유소사업 이관 ▲도공 현장지원직과 동등한 임금수준 ▲모회사와 자회사 노사 4자 협의회 개최 등을 요구하며 설 연휴를 앞둔 10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날 밤 도로공사와의 협상을 통해 입장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협상 쟁점에 대해서는 향후 노사 간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따라서 10일부터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해야 했던 자가용 귀성객들은 평소와 같이 정상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도로공사서비스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혼란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도로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학생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한 ‘2020 학교독서인문교육 온라인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포럼을 열었다.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사서 교사 협력 모델을 위해 ▲수업 시간에 책 읽기, 초등교실의 고민 ▲넌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가니? 난 도서관에서 수업한다 등을 순서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덕성여대 정진수 교수를 초청해 ‘미래교육을 위한 사서교사의 역할 강화’를 주제로 사서교사 교육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미숙 경기도교육청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은 학생 독서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협력 주체로서 사서교사와 교과교사가 교육과정을 깊이 탐색하면서 협력해 나가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오는 18일부터 수원, 안산, 시흥, 안성지역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인‘학생 사서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면교육으로 진행되던 기존과는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체험형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도서관의 종류 ▲도서관 자료 ▲자료구입 및 등록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 등이다. 학교장 추천을 통해 240명이 선별돼, 30명씩 4팀으로 3일간 사서체험을 하게 된다. 이진규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관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문헌정보학이나 도서관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진로를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관 특성에 맞는 진로 및 직업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