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충남 논산시 충남학생롤러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종합 점수 195점을 획득하며 충북(382점)과 경남(200점)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여초 3, 4년부 500m+D(스프린트)에서는 곽민채(양주 상수초)가 52초498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이나현(충북 만수초·52초542)과 배근영(거제롤러스포츠연맹·52초862)을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또 여고부 EP(제외·포인트 경기)1만m에서는 심지우(군포 산본고)가 19점으로 남지민(인천생활과학고·17점)과 지정은(충북 제천여고·1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 5, 6년부 1000m에서는 강예슬(광주 태전초)이 1분38초774를 달리며 정로운(충북 만수초·1분38초968)과 하나린(경기 스페셜원·1분39초17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표재연(고양 G-스포츠클럽)과 박태건(경기 스페셜원)은 남초 1, 2년부 300m와 500m+D에서 각각 39초720과 56초476으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남대·일반부 P(포인트)5000m에서는 김연추(안양시청)
과천 문원초가 2023 대양목재배 3·1절 기념 경기도 3㎞·5㎞·10㎞ 대회 남녀초등부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문원초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남초부 3㎞에서 종합기록 35분33초로 군포 양정초(36분36초)와 광명 서면초(37분46초)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문원초는 여초부 3㎞에서도 36분11초로 서면초(36분17초)와 군포 금정초(38분06초)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중부 5㎞에서는 군포 산본중이 57분58초로 수원 수성중(1시간05분19초)과 안산 경수중(1시간06분26초)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 5㎞에서는 부천여중이 58분24초로 용인중(1시간11분58초)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남초부 3㎞ 개인전에서는 김성은(양정초)이 11분27초로 황서진(11분29초)과 손영석(12분00초·문원초)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3㎞ 개인전에서는 김민솔(문원초)이 11분40초로 김가윤(문원초·12분05초)과 최지아(금정초·12분10초)를 제치고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남중부 5㎞ 개인전에서는 김강민(시흥중)이 18분03초로 김권율(경기체중·18분05초)과 최대한(안산 시곡중·18분05초)을 제치고
‘한국 롤러 인라인 여자 중장거리 기대주’ 심지우(군포 산본중)가 제41회 전국남녀종별인라인스피드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심지우는 28일 전남 나주시 나주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중등부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심지우는 여중부 1,000m 결승에서 1분37초416으로 황서연(울산 옥현중·1분37초475)과 이다연(하남 감일중·1분37초599)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뒤, 1,600m 제외·포인트경기에서도 15점을 얻어 김희연(옥현중·5점)과 박서현(경북 광평중·4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심지우는 여중부 10,000m 제외경기에서도 17분48초726으로 김승주(경남 분성중·17분58초732)와 김희정(인천 청량중·18분02초325)에 앞서 1위로 골인하며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초3·4학년부 500m+D에서는 김유성(평택 반지초)이 57초776으로 김하늘(평택 용이초·58초256)과 강건우(제주 동홍초·58초308)를 꺾고 우승한 뒤, 1,000m에서도 2분02초115로 신은규(강원 동명초·2분02초201)와 이재윤(경북 송정초·2분02초516)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관왕에
4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 화재 현장 합동감식이 2일 오전 진행된다. 군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경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지난 1일 오후 4시 37분 1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난 불은 30여분 만인 오후 5시 11분쯤 진화됐다. 군포소방서는 긴급지원반을 가동하고 8개의 소방서 등에서 장비 44대, 인원 174명이 출동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가구에서는 베란다 샤시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당시 현장에서는 작업자들이 전기난로를 켜둔 채 베란다 창을 교체하는 작업 중이었으며 난로 주변에서 폴리우레탄과 시너 등 가연성 물질이 발견됐다. 이 불로 인테리어 공사 업체 작업자 30대 남성 2명이 추락해 사망했고, 아파트 옥상 계단참에서 발견된 주민 30대와 50대 여성 2명이 숨졌다. 전신화상을 입은 주민 1명은 중태에 빠졌고, 6명이 연기를 흡입해 5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주민 2명은 아파트 옥상으로 대피하던 중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채 최상부인 엘리베이터
1일 오후 4시 37분쯤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아파트 12층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90여명과 헬기, 구조 등 장비 30여대를 투입해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나섰다. 불은 오후 5시 11분에 큰 불길을 잡고 5시 40분에 완진됐다. 이날 화재는 1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발생했으며, 추락한 2명과 옥상 계단참에서 발견된 2명이 사망했다. 당초 사망자가 5명으로 알려졌으나 옥상에서 발견된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이 불로 8가구가 화재 피해를 입었으며, 추락한 두 명은 각각 50대와 30대 남성으로 인테리어 업체 인부로 추정되고 있다. 옥상으로 대피하던 이들은 엘리베이터 권상기실 앞에서 발견됐고, 이 외에 화재 현장보다 상층부인 13층과 15층에서 각각 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소방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창문 샤시 리모델링 공사 작업이 진행 중이었고 작업 인부들이 추위 탓에 난로를 피우고 작업했다”며 “전기난로 주변에 마감작업을 위해 비치한 시너와 폴리우레탄 폼 등 가연성 물질이 발화한 열기에 의해서 폭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