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에 빠지며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수원 kt가 연패 탈출에 나선다. 수원 kt는 22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5승 14패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kt는 최근 4연패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삼성은 11승 18패로 8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다가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패했다. kt의 연패 원인으로는 외국인 주전 선수 레이션 해먼즈의 부재와 전체적인 슛 부진이 꼽힌다. 지난 1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kt는 해먼즈가 결장하며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해먼즈는 이후 16일 대구 가스공사전에 복귀 했지만 23분 동안 6득점에 그치며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kt의 또 다른 약점인 슛 부진은 기록으로도 드러난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kt의 야투 성공률은 37.9%, 3점슛 성공률은 24%에 그쳤다. 시즌 평균 야투 성공률(40.3%)과 자유투 성공률(67.2%)도 리그 최하위를 전전하는 가운데 3점슛 성공률(29.4%) 역시 9위에 그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지난 삼성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선두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양 KGC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6-66 30점 차 대승을 거두면서 선두권 진출을 목전에 뒀다. 경기는 시작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샀다. 안양 KGC가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느냐, 서울 삼성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리느냐가 걸린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승리한 4위 안양 KGC는 18승 15패로 3위 고양 오리온(18승 14패)을 반게임 차로 추격하며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살렸다. 7위 서울 삼성은 맞대결 패배로 15승 19패를 기록, 6위 인천 전자랜드(17승 16패)에 2게임 반이 뒤지며 플레이오프 진출권과 거리가 멀어졌다. 안양 KGC는 3점 슛 11개를 성공시키며 서울 삼성의 외곽을 공략했다. 경기 초반 안양 KGC의 외곽 공격이 폭발하며 서울 삼성을 앞서갔다. 전성현과 문성곤이 연달아 3점을 성공시키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서울 삼성은 이관희가 2점을 추가하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크리스 맥컬러의 블록에 막혔다. 모든 선수가 골 맛을 본 안양 KGC는 1쿼터를 33-13으로 크게 앞서나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