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1부 배드민턴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4일 파주시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린 대회 1부 배드민턴에서 종목점수 1493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개최지 파주시와 화성시, 안산시가 종목점수 1120점으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또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당구 1부에서는 성남시가 873점을 얻어 화성시(830점)와 수원시(559점)를 따돌리고 1위에 등극했다. 2부 의왕시는 배드민턴에서 1325점으로 이천시(1250점)와 포천시(95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당구에서도 1111점으로 이천시(1006점)와 포천시(743점)를 따돌렸다. 한편 1부 종합순위에서는 화성시가 9850점으로 성남시(8944점)와 수원시(8013점)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고 2부에서는 포천시가 6202점을 얻어 이천시(5975점)와 의왕시(5779점)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최지 파주시는 4373점으로 1부 7위에 올라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성남 성일중이 올 시즌 첫 대회인 2024 전국 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성일중은 10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중부 결승전에서 이경민의 해트트릭과 이현우의 멀티골에 차문교의 쐐기골이 더해지며 경북 월성중을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성일중은 2017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성일중을 우승으로 이끈 한성빈은 대회 남중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20골을 기록한 이경민은 득점상을 수상했으며 한기문 성일중 코치는 지도상을 받았다. 성일중은 이날 1쿼터 시작 1분여 만에 차문교의 패스를 받은 이현우가 필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1쿼터 11분쯤 월성중 최진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2분 만에 상대 주준현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월성중을 강하게 몰아붙인 성일중은 2분 만에 이현우의 필드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2쿼터 10분여가 지날 때 얻은 페널티 코너 기회에서 이경민이 재역전골을 뽑아내며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성일중은 2분여 뒤 월성중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지난 7일 ‘2024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 명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국경을 초월한 어머니 사랑과 온정을 나눴다. 위러브유는 이번 설을 맞아 다문화가정, 홀몸어르신가정, 한부모가정 등 전국 약 60개 지역 취약계층 1400세대에 식료품·생필품 세트를,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외국인가족들에게는 생활안정금도 추가 전달하며, 총 8140만 원을 지원했다. ▲23개국 함께한 ‘지구촌’ 소통과 위로의 장(場) 경기 성남의 국제위러브유 교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한 온두라스와 라오스 대사, 몽골 대리대사를 비롯해 각국 외교관들과 미국·페루·카자흐스탄·이라크·에콰도르·베트남·앙골라 등지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 이주외국인가족 등 23개국 200명 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가와 언어, 문화가 다른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덕담을 건네는 모습은 ‘지구촌 가족’의 다복한 설맞이 풍경이었다. 위러브유가 마련한 설맞이 행사는 각국 대사가 자국 국민을 만나 환담하며 소통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낯선 사회에 적응하느라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나”며 “오늘만큼은 외로
을지대학교 등 성남시 소재 4개 대학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최근 을지대학교 을지관 8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대학혁신지원사업 성남지역대학 성과포럼’에는 을지대, 가천대, 동서울대, 신구대가 참여했다. 이날 포럼은 박항식 을지대 부총장(을지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가천 시그니처 교양강좌-지성학(정한데로 가천대 교무부처장) ▲창의메이커스페이스 기반 창의·융합교육 운영(심현민 동서울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부단장) ▲학생이 선택하는 융합형 교육혁신(이동원 신구대 산학협력처장) ▲텔레프레즌스 기반 교양교육 운영(김경섭 을지대 교양학부장) 등 대학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지역과 협력을 통한 대학의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로 참여 대학 간 토론을 끝으로 포럼은 마무리됐다. 박항식 을지대학교 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포럼은 급변하는 산업사회 변화와 함께 지역을 살리는 상생 혁신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라며 “대학 간 공유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후 성남지역 4
성남시는 ‘제4기 아동참여단’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해 10개의 정책을 제안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동참여단은 초등학생 70명으로 꾸려진 정책 제안 기구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7개월간 생활 현장에서 아동 권리 침해 사례를 관찰하고, 개선책에 관한 토론과 회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아동 권리증진 정책을 발굴해 제안서 형태로 이날 성남시에 전달키로 했다. 제안 내용은 ▲지하철 내 아동용 손잡이 설치 ▲통학로와 놀이터 주변 금연 구역 관리 강화 ▲교내 휴식과 놀이공간 제공 ▲아동 비하 표현 자제와 바른 단어 사용을 위한 교육 ▲다회용품 사용 시 혜택 제공과 표기 의무화 ▲손쉬운 분리배출을 위한 라벨 제거기 설치 ▲바람직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매체 이해력(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성남시 아동을 위한 건강한 미디어 세상 만들기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 설치 ▲주기적인 놀이터 관리와 깨끗한 환경 유지 등이다. 시는 해당 제안을 관계부서 검토를 통해 아동정책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불편함을 찾아내고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과정은 아동 권리의 주체로서 매
성남시는 위례지구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추천 대상자로 포스코홀딩스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례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추천 대상자 선정 공모’를 통해 기업현황 평가와 평가위원회 사업계획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포스코홀딩스로 최종 낙점됐다. 해당 용지는 수정구 창곡동 창곡천 일원의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의료시설 등의 용도로 면적은 각각 4만9308㎡(용지2), 6503㎡(용지3)이다. 총 사업비 1조9000억 원 가량이 투입되며 2027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용지2 부지는 준공 후 10년간 건축물 전체를 포스코홀딩스가 수도권연구개발센터로 사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성남의 4차산업 클러스터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4차산업을 선도할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위례 부지를 첨단기술과 고급 인력이 상주하는 4차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추천 대상자를 물색해 왔다. 이번 포스코홀딩스 유치로 성남시는 4차산업 특별도시로
깊어 가는 가을밤, 하늘에 수놓은 수많은 드론과 교향악단 연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 공연이 10월에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성남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로 2023 성남 드론 라이트쇼 & 뮤직 페스티벌을 10월 5일 저녁 7시 탄천(코리아디자인센터 앞)과 10월 9일 저녁 7시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저녁 7시부터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공연하는 뮤직 페스티벌에서 금난새 지휘자의 재치 있는 해설과 바이올린 문수형, 바리톤 김종표, 튜바 문지웅의 협연이 이루어진다.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 영화 '쉰들러 리스트' OST, 비제 '카르멘',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등을 연주한다. 성남시립교향악단 공연 직후에는 1200대의 드론을 동원한 환상적인 드론 라이트쇼가 16분 동안 펼쳐진다. 시는 작년 드론 라이트쇼 행사의 공연 시간이 10분으로 짧고 연계 행사가 없어 아쉽다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에는 드론 공연시간은 16분으로 늘리고 금난새 지휘자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 공연인 뮤직 페스티벌과 연계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드론 라이트쇼는 성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드론 라이트쇼 현장 관람
하얀 바탕 위에 사람 한 명이 서 있다. 하얀 바탕은 눈밭이 될 수도 있고, 강이 될 수도 있고, 산을 배경으로 한 길이 될 수도 있다.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올 것만 같은 그림들은 옷깃을 여미고 고독감을 느끼게 한다. 성남 헤드비갤러리에서 열리는 손정기 개인전 ‘Silent dimension’에선 침묵을 주제로 한 그림 26점을 볼 수 있다. 그림 속 고요한 공간이 발길을 멈추고 멍하니 바라보게 만든다. 작가는 ‘고독’이라는 감정에 주목했는데, 그림 속 숲이나 강에서 자발적 고립을 하다보면 마음의 정화를 통해 가벼워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자연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고요를 되찾는다. 그림들은 검은색과 흰색, 회색이 주를 이룬다. 울창한 자작나무 숲에서 자신을 관찰하거나 숲의 끝에서 자신을 마주하기도 한다. 강에서 고요히 노을 저어가는 모습도 있고, 숲 속 한가운데 나무 집이 있기도 하다. 눈 덮인 숲속은 포근함을 준다. ‘A Solitary Walk’에선 숲 속 호수를 배경으로 한 남자가 걸어간다. 멀리는 산이 보이고 하늘이 지평선을 이룬다. 그림 속엔 남자 한 명 뿐이다. 남자의 그림자는 해를 바라보고 걸어가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림 중심의
물결의 잔잔한 울림이 너울이 되어 전달된다. 각기 다른 색의 물결들은 어떤 이야기를 전해오는 것 같다. 같은 물결이라도 색에 따라 파동이 달라 보인다. 성남 분당구의 갤러리AN에서 방채윤 개인전 ‘물의 심상’이 열렸다. 전시에서는 ‘윤슬’을 비롯한 작품 13점을 관찰할 수 있다. 같은 물결이라도 그때그때 다른 작품의 방향에 각각 다른 개성을 갖는다. 대표작 ‘윤슬’은 바다 한 가운데 들어와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너른 수평선과 깊이를 알 수 없는 물결에 잠시 어지럽기도 하지만 멀리서 보면 파도가 다가오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파도의 물결은 일렁거리며 빛을 반사한다. 작가는 물결을 그려 심상을 전하려 했다. 다 같아 보이는 물결이라도 제목은 ‘사색’, ‘대비’, ‘결’ 등 다 다르다. 검은 바탕에 형광색 안료로 물결을 그린 ‘몽상’은 바다 한 가운데 떠서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물결 형태를 동그랗게 그려 물결의 정도를 알 수 있게 했다. 파도의 낭만적인 부분을 표현했다. 방채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물결과 윤슬 특유의 아름다움을 언급하며 물에 특성에 자신의 내면을 연결시켜 그것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반사되는 빛과 물결의 변화
성남시 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고도제한 완전 철폐를 위해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도봉스님, 이하 고도제한범대위)가 본격적인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고도제한범대위는 지난 13일 오후 분당구 야탑역 4번 출구 광장에서 고도제한 완전 철폐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내기 위해 90만 성남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고도제한범대위는 이날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범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부문별 참가단체가 중심이 돼 매주 서명운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고도제한범대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모란장 입구에서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체계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고도제한범대위 상임대표 도봉 스님은 “올해로 성남시 승격 50주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공항의 고도제한으로 인해 100만 성남시 발전의 숙원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정구와 중원구, 그리고 분당구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고도제한 완전 철폐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에 적용되고 있는 고도제한은 성남시 전체 면적의 58.6%로 특례시 승격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성남지역 각계각층 100여 개 지역 정치권과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