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었던 센터 자넬 스톡스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테네시대학 출신으로 키 201㎝, 몸무게 115㎏의 스톡스는 201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5순위 지명을 받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입단했고 이후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기츠 등을 거치며 총 28경기에 출전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프로농구리그에서 활약하다 영화 사업을 위해 한동안 코트를 떠났던 스톡스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한국 프로농구 무대를 밟게 됐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서머리그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불러들여 테스트와 인터뷰를 거친 결과 테크닉과 볼 핸들링에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았다”며 “이전 기량만 회복하면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가드와의 호흡에서도 큰 도움이 될 선수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앨런 윌리엄스를 영입한 소노는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는 국가대표 센터 진안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2024시즌까지 부산 BNK에서 활약한 진안은 이날 하나원큐와 계약 기간 4년, 연봉 3억원, 수당 6천만원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선발된 진안은 지난 시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공헌도 2위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2023~2024시즌 성적은 17.5점(3위)에 10.4리바운드(2위)였다. 대만 출신인 진안은 2021년 도쿄올림픽, 2022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국가대표로도 출전했다. 진안은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농구를 배우고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적을 선택했다”며 “하나원큐에서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며 팀에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하나원큐는 내부 FA 3명인 양인영, 김시온, 김단아와 모두 재계약했고, 진안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핵심 빅맨 양인영(29)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원큐는 키 184㎝의 센터 양인영과 계약 기간 3년, 연 총액 3억원(연봉 2억 8000만원·수당 2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2013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전체 5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양인영은 2016년 용인 삼성생명으로 이적했다가 2020~2021시즌부터 하나원큐에서 뛰고 있다. 양인영은 하나원큐에서 4시즌 동안 정규리그 114경기에 출전, 평균 30분 47초를 뛰며 11.1점, 7.1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2022~2023시즌(평균 1.20개)과 2023~2024시즌(1.55개)에는 리그 전체 블록슛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구단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한 양인영은 “하나원큐에서 많은 기회를 받고 주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구단에서 제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느껴 재계약하게 됐다”면서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북부지역 장애인들의 체력증진에 도움을 줄 ‘경기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 포천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0일 포천창수교육문화센터에서 ‘경기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 포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도는 지난 해 고양센터(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 선정)와 광주센터 개소에 이어 포천시 세번째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신해 김현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백영현 포천시장,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포천시의원, 경기도 및 포천시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센터 운영시설 순회, 체력측정 체험, 제막과 리본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수 국장은 “포천센터 개소를 계기로 경기도는 장애인들의 체력향상과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도내 장애인의 체육 복지를 확대해 나가는 등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 개소식과 더불어 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체력증진의 시금석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장애인 개개인들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체력측정 및 맞춤형 운동 처방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 백업 멤버를 보강했다. 현대건설은 17일 대전 KGC인삼공사에 세터 김현지(22)를 내주고 센터 나현수(24)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나현수는 지난 시즌 백업 센터로 16경기에 출전해 블로킹으로만 2득점을 올렸다. 이번 트레이드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하효림의 은퇴와 염혜선의 국가대표 선발로 세터 포지션에 공백을 생긴 KGC인삼공사의 요청에 센터 백업 멤버가 필요했던 현대건설이 응해 나현수를 지목하면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나현수의 합류로 센터 백업멤버가 보강됐다”며 “현역 센터 중 유일한 왼손잡이인 선수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팀 전술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2020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김현지는 지난 시즌 2경에서 출전했다. KGC인삼공사 구단 관계자는 “하효림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취약 포지션이 발생해 비시즌 원활한 훈련과 안정적인 시즌 운영을 위해 세터 영입이 필요했다”며 “김현지가 나이는 어리지만 팀 전
프로농구단 KT소닉붐이 외국인 센터 마이크 마이어스를 영입해 외국선수 구성을 마쳤다. KT 소닉붐(대표이사 남상봉)은 “외국선수 마이크 마이어스와 2021-2022시즌 선수 계약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KT는 일찌감치 영입한 캐디 라렌에 마이크 마이어스를 더해 외국선수 영입을 마쳤다.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리그를 두루 경험한 마이어스는 지난 시즌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11.7 득점, 5.8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6cm, 111kg의 신체조건을 가진 마이어스는 골밑 장악력과 수준급의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비 전술의 다양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철 KT소닉붐 감독은 “마이크 마이어스는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열정적인 스타일로, 골밑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미들블로커 또는 센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블로킹의 주축이 되는 포지션이다. 블로킹을 주로 하는 위치이기에 키가 큰 선수들이 주로 기용된다. 경기대학교 배구부 이상현 선수 역시 큰 키가 인상적인 선수였다. 2m의 신장을 가진 이상현 선수는 “센터는 공격과 블로킹의 중심에 있는 선수다. 센터가 잘하면 팀 점수에 큰 도움이 된다”며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현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처음 운동을 시작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시작이 늦었지만, 그에게는 큰 신장이 있었다. 그는 “중학교 3학년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했다. 키가 195cm까지 큼과 더불어 공부에 흥미를 잃었다”며 “당시 농구를 취미로 하고 있었지만,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등학생 때 농구를 시작했다. 늦게 시작했지만, 좋은 선수들 중에서도 고등학교부터 시작한 경우가 꽤 있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 배구부는 지난 4월 5일 후인정 감독이 프로배구팀 KB 손해보험으로 팀을 옮겼다. 신경수 감독이 1일부터 지휘봉을 잡았지만, 공백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는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주장인 (양)인식이 형의 말을 듣고 이를 유지했다. 새로운 감독님이
유니폼은 우리 팀과 상대 팀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수단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몇몇 스포츠 경기에서는 동료들과 다른 색 유니폼을 입고 뛰는 선수를 발견할 수 있다. 축구나 핸드볼 경기에서 골키퍼 포지션을 수행하는 선수들은 심판이 판정을 할 때 논란을 없애기 위해 다른 색 옷을 입는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다른 색 유니폼을 입고 뛰는 포지션이 있다. 바로 배구의 리베로 포지션이다. 이탈리아어로 자유를 뜻하는 리베로(Libero)는 1997년 FIVB 월드 리그에서 처음 도입된 포지션으로, 수비를 전문으로 하는 포지션이다. 그렇다면 리베로는 공격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인가? 국제배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리베로는 공이 네트 상단보다 위에 있는 경우 경기 코트 및 자유 지역을 포함한 어느 지역에서든 공격을 완료할 수 없다. 서브, 블로킹, 블로킹 시도 역시 불가하다. 또한 전위 지역에서 오버핸드 패스로 올린 공은 네트 상단보다 높은 곳에서 공격을 마무리해선 안된다. 전위 지역 외에서 올린 공은 공격할 수 있다. 다만, 어택라인 뒤쪽에서 전위 방향으로 점프를 해 공중에서 오버핸드로 토스한 후 전위에 착지하는 경우에는 공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