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전면등교 시행 이후 하루 3000~4000명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 자문회의를 갖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접종 참여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유은혜 부총리가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장(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모여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유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학교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백신접종 효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 “22일부터 전국 모든 유·초·중·고 학교에서의 전면등교가 시작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이후 확진자가 하루 3000명 대가 나오는 엄혹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우리 학생들이 감염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하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521.2명으로, 성인 확진자(562.3명) 발생률을 바짝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66.1명으로,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최근 비대면으로 ‘2021 키즈리본 캠페인’을 개최했다. 키즈리본 캠페인은 소아·청소년 시기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성인이 됐을 때 10명 중 5명이 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을 담아 10월 5일이 속한 주간에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지역암센터가 연계해 매년 전국단위 공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경기지역암센터는 공식 SNS 채널을 이용해 키즈리본 캠페인의 의미를 알아보는 퀴즈 이벤트를 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관내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암 예방 수칙 동화책·리플릿·클레이 활동 등으로 구성된 놀이꾸러미를 배포했다. 초등 보건교육 현장에서 암 예방 교육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관내 보건교사협의회에 배포하기도 했다. 이번에 제작한 영상 교육자료는 ▲암의 기본개념 ▲암 예방 생활습관(금연, 금주) ▲HPV 예방접종 등 총 4편으로 구성됐으며, 경기지역암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세혁 경기지역암센터 소장은 “소아·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꾸준한 교육과 홍보로 암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고,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암 예방 생활 수칙을 실천해 암 발생
수원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치료 환경과 환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의회는 조명자(더불어민주당, 세류1·2·3·권선1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가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식습관의 변화나 즉석식품 보급의 확대 등 환경적 변화로 소아·청소년 당뇨병 발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조례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기구 등 보급 사업과 소아·청소년 당뇨병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또 관계부처·수원교육지원청·의료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 시행으로 소아·청소년 당뇨병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기반을 갖추고 어린 당뇨환자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의원은 “환자의 건강권과 학습권이 존중받고 환자가 적극적으로 당뇨 관리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수원과 시민의식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