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면서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마치는 진기록을 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쿠웨이트에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6일 이라크와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이날 골찬치를 벌이며 조 1위로 '본선행 티켓 경쟁'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이 5~6개 국가가 리그로 최종예선을 치르는 현재와 같은 방식에서 '예선 무패'의 성적을 낸 것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전반 초반부터 쿠웨이트를 압박한 한국은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1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설영우(즈베즈다)의 크로스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를 맞고 오른쪽 골대를 때렸다. 이후 세트피스를 통해 쿠웨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전진우(전북 현대)의 헤더가 상대 알하제리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1-0으로 리드를 잡고 후반전에 돌입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홍명보호가 금의환향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념하는 단체 사진을 촬영하기에 앞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 감독과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꽃다발을 건냈다. 대표팀은 이날 새벽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최소 조 2위 이상을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2번째로 월드컵 본선을 밟았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쿠웨이트를 불러들여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귀국 직후 취재진과 만나 "지금 있는 멤버로 수비수나 공격수나 모두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리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며 10일 쿠웨이트전을 비롯해 7월 동아시안컵, 9월 평가전을 경쟁력 있는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한 시험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에 나선 홍명보호가 '결전지' 이라크에 입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11시쯤(이하 한국시간) 전세기편으로 이라크 바스라 공항에 도착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와 코치진·스태프가 인천공항을 떠난지 약 11시간 만이다. 한국은 6일 오전 3시 15분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한국은 승점 16으로 B조 선두에 올라 있다. 2위는 요르단(승점 13), 3위는 이라크(승점 12)다.,한국은 이번 이라크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그러나 두 경기서 모두 패한다면 4차 예선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선수단은 방탄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경호 차량 및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숙소로 이동했다. 이번 원정에 참여하는 26명의 선수 중 중동에서 뛰는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조유
홍명보호가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이라크로 떠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안고 지난주 돌아온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가 홍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스태프와 함께 장도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박용우(알아인) 등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2026 북중미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서 승점 16을 쌓은 홍명보호는 요르단(승점 13)과 이라크(승점 12) 등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홍명보호는 이라크와 3차 예선 9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그러나 두 경기서 모두 패한다면 4차 예선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9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인 미국 현지서 미국, 멕시코와 차례로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시간으로 9월 7일 새벽 6시 미국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진행다"며 "멕시코와는 현지시간 9일에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고 14일 밝혔다. 멕시코전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대표팀이 해외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2023년 9월 영국에서 열린 웨일즈와 사우디전 이후 2년 만이다. 미국과는 2014년 2월 LA에서 가진 평가전 이후 11년 만의 맞대결이다. FIFA 랭킹은 미국(16위)이 한국(23위)보다 높다.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5승 3무 3패로 앞선다. '홍명보호 캡틴' 손흥민은 토트넘(잉글랜드)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사제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이 멕시코(17위)와 맞붙는 건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 비너 노이슈타트에서 가진 평가전 이후 5년 만이다. 한국은 멕시코와 상대전적서 4승 2무 8패로 열세다. 월드컵 본선 무대(1998년, 2018년)에서 멕시코에게 모두 패한 바 있는 한국은 이번 평가전서 설
지난 달 7일 논란 속에 출범한 ‘홍명보호’에 처음 승선할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선수들은 내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 팔레스타인 전과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오만 전에 나서게 된다. 이날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는 ‘원투펀치’인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비롯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예상대로 뽑혔고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엄지성(스완지시티),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송범근(쇼난 벨마레)도 승선에 성공했다. 또 K리거 중에서는 18세에 프로축구 K리그1을 점령한 ‘영건’ 양민혁(강원FC)과 정우영, 김영권, 이명재, 주민규, 조현우(이상 울산 HD), 이동경(김천 상무), 정호연(광주FC), 황문기(강원)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영표가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손흥민의 세 가지 능력을 극찬하고 '제2의 손흥민’을 꼽아 기대를 모은다. 14일 밤 MBC ‘라디오스타’는 션, 이영표, 윤세아, 허경환이 출연하는 ‘런노운크루(런+언노운크루)’ 특집으로 꾸며진다. ‘언노운크루’ 는 연예인 러닝 모임으로 션, 윤세아 등과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축구해설위원인 이영표가 함께 뛰고 있다. 이영표는 테리우스 안정환의 첫인상에 대해 “잘생겼는데 외모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저러다 축구계에서 사라질 거라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밝히면서 예능인으로 활동 중인 안정환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과거 히딩크 감독의 사랑을 독차지한 사연과 수비수가 받기 힘든 등번호 10번을 받은 이유도 공개하고,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과 유럽 리그에서 대결을 펼친 뭉클한 에피소드도 밝힌다. 그런가 하면, 손흥민이 제일 존경하는 선배로 꼽은 이영표는 2011년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당시 막내 손흥민의 목마를 탔던 추억을 소환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는 아주 탁월한 세 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실력과 인성이 균형을 이룬 선수!”라고 극찬했다. 또한 촉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을 꺾고 무패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에서 후반 16분 터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중국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6일 열린 싱가포르와 5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5승 1무, 승점 16점으로 무패로 2차 예선을 마무리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이달 발표되는 랭킹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3위권을 유지,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눠 치르는 3차 예선에서 일본과 이란을 피한 채 FIFA 랭킹 후순위 나라들과 한 조를 이루게 됐다.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본선행 티켓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3차 예선의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또 중국과 상대 전적에서 최근 5연승을 포함해 23승 13무 2패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대파하고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C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민규(울산 현대)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싱가포르에 7-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승 1무, 승점 13점이 된 한국은 남은 중국 전 결과에 상관없이 일찌감치 3차 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열린 중국과 태국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2위 중국의 승점이 8점(2승 2무 1패)에 그쳐 한국은 조 1위를 굳게 지켰다. 한국은 이날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우고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이강인을 2선 공격수로 투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우영(칼리즈)이 나섰고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가 기용됐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한국은 두수 아래로 평가받는 싱가포르를 상대로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9분 만 손흥민이 왼쪽에서 날린 감아차기 슛을 싱가포르 골키퍼가 가까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끈 한국은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 태국과 방문경기에서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박진섭(전북 현대)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조 선두를 굳게 지키며 3차 예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날 승리는 2023 카타르 아시아컵에서 갈등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두번째 골을 합작하며 원팀의 면모를 다시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손흥민의 두번째 골을 도왔다. 싱가포르에 4-1로 승리한 중국이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2위로 올라섰고 태국은 승점 4점(1승 1무 2패)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골 득실에서도 +11로 중국(+1)에 크게 앞서 있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대패하지 않는 이상 조 2위는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 이날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가운데 2선 중앙 자리는 이재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