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과 김관욱(이상 수원시청)이 제19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김민석은 3일 강원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제36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박제우(파주시청)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관욱은 남일부 자유형 125㎏급 결승에서 박정우(태백시청)에게 부상 기권승을 따내 우승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두 명의 챔피언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에서는 최준형(평택시청)이 이바다(광주남구청)를 7-3 판정으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안덕진과 이승철(이상 평택시청)은 각각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2㎏급과 자유형 72㎏급에서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레슬링 간판' 정한재(수원시청)가 2026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에서 우승했다. 정한재는 27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정영우(삼성생명)를 2-1로 꺾었다. 2026년 레슬링 국가대표는 1차 선발대회 1∼3위, 2차 선발대회 1∼3위에 오른 6명의 선수가 최종 선발전에서 풀리그를 펼쳐 최종 순위를 가리고 최종 1위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한편 여자 자유형 62㎏급에서는 성화영(GH)이 1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기수(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대축제'에서 개인 통산 10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기수는 25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금강장사(90㎏급)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같은 팀 소속 임태혁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김기수는 올 시즌 단오 대회, 보은 대회, 영동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올랐다. 또 개인 통산 10번째 금강급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수원시청은 전날 소백급(72㎏급)에서 임종걸이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장사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기수는 16강에서 왕덕현(창원시청)을 2-0으로 제압했고, 8강에서는 최영원(증평군청)을 2-0으로 눌렀다. 준결승에서는 라현민(울주군청)을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김기수는 임태혁과 결승 첫째 판에서 뿌려치기로 기선을 잡았다. 둘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를 성공해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김기수는 셋째 판에서 임태혁의 차돌리기에 쓰러지며 추격을 허용하는듯 했지만, 넷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어 꽃가마에 올랐다. 김기수는 "개인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는데, 이루게 되어 기쁘다"며 "임태혁 코치
임종걸(수원시청)이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대축제'에서 소백장사에 올랐다. 임종걸은 24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소백급(72㎏급) 결승에서 김덕일(울주군청)을 3-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7월 보은대회에서 초대 소백장사에 오른 임종걸은 이날 우승으로 1년 4개월 만에 소백장사 타이틀을 되찾았다. 그는 16강에서 이상환(용인시청)을 2-0으로 꺾었고, 8강에서는 정재림(인천시청)을 2-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이용희(양평군청)에게 2-1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합류했다. 임종걸은 김덕일과 결승 첫째 판에서 잡채기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둘째 판에서는 빗장걸이로 상대를 쓰러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임종걸은 셋째 판에서 안다리걸기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임종걸은 "초대 소백장사에 등극한 이후 발목 부상 등 여러 이유로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같은 큰 대회에서 소백급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김덕일 장사와는 소백급에서는 처음 경기를 했다. 태백급이나 경장급에서는 몇 번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편하게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더니 경기력이 좋게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연(수원시청)이 '제3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남자일반부 73㎏급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상연은 24일 강원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일부 73㎏급 경기서 인상 121㎏, 용상 165㎏, 합계 286㎏을 기록하며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인상 3차 시기에서 121㎏을 들어 권혜민(포천시청·120㎏)을 1 차로 따돌렸다. 용상 3차시기에서는 165㎏을 성공해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상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86㎏을 기록, 권혜민(280㎏)을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한편 남일부 61㎏급에서는 김승환(평택시청)이 인상 90㎏, 용상 110㎏, 합계 200㎏으로 3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베테랑' 김나리(수원시청)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김나리는 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된 대회 마지막 날 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이서아(춘천 봉의고)를 2-1(0-6 6-1 6-1)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고관절 통증으로 매 경기 메디컬 타임을 쓴 김나리는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 우승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46년 전한국선수권 남자부 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는 1962년 여자 단·복식이 추가됐고, 1978년 혼합 복식이 신설됐다. 대회 3관왕이 가능해진 1978년부터 실제로 3관왕이 나온 것은 올해 김나리가 47년 만에 처음이다. 또 김나리는 여자 복식 4연패와 더불어 2009년 이후 16년 만에 한국선수권 단식 타이틀을 되찾는 기쁨도 누렸다. 김나리는 "단식 우승을 생각지도 못한 결과인데, 은퇴 전에 한 번 더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2026시즌에도 1년 더 현역으로 뛰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나리에게는 단식 우승 상금 2000만 원과 복식 우승 상금 900만 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진호준(수원시청), 이상열(용인시청), 최보성(성남시청)은 15일 부산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태권도 종목에서 나란히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제105회 대회에서 종목 2위에 머물렀던 도 태권도는 이날까지 우승자 5명을 배출하며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확보했다. 남자일반부 68㎏급 결승에서는 진호준이 대구의 이기범(한국가스공사)을 2-0으로 제압하고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상열은 남일부 74㎏급 결승에서 김동영(부산 수영구청)을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부 80㎏급 결승에서는 최보성이 박현서(진천군청)를 상대로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이밖에 남일부 58㎏급 결승에서는 김용환(김포시청)이 충북의 최원철(국군체육부대)에게 1-2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임수민(경기체고)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여자 18세 이하부 마루에서 금빛 연기를 펼쳤다. 임수민은 27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벌어진 대회 체조 여자 18세 이하부 마루 결승에서 13.133점을 획득하며 같은 학교 후배 박나영(12.867점)과 황서현(인천체고·12.800점)을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수민은 제104회 대회부터 3년 동안 여자 18세 이하부 마루 정상을 지켰다. 이밖에 체조 남자일반부 링 결승에서는 서정원(수원시청)이 14.275점을 마크하며 손종혁(부산시체육회·14.075점)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실업팀에 입단한 후 첫 전국체전 우승이다. 서정원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전한 제102회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지만, 제103회 대회부터는 금메달과 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전국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남일부 철봉에서는 전요섭(수원시청)이 12.900점으로 이준호(충남체육회·13.600점), 강평환(경남체육회·13.400점)에 뒤져 3위에 만족했다. 서낙동강조정카누경기장에서 벌어진 카누 종목에서는 유은상과 최지호(이
'한국 레슬링 간판' 정한재(수원시청)가 2025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한재는 22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에서 아이티안 칼마크아노프(우즈베키스탄)에게 0-6으로 패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8년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김현우,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김민석(이상 동메달) 이후 7년 만이다. 정한재는 2017년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류한수(전주대 코치)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한재는 8강에서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인 세르게이 예멜린과 1-1로 경기를 마친 뒤 선취점 우선 원칙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그동안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경기는 동점으로 끝났을 때 늦게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승리하는 후취점 우선 원칙을 적용했으나 지난 6월 UWW는 1-1로 끝난 경기에만 선취점을 딴 선수가 승리하는 것으로 규정을 변경했다. 정한재는 준결승에서 무함마드 케쉬트카르(이란)를 5-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김기수(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9번째 금강장사(90㎏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기수는 5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최영원(증평군청)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전날 문준석이 태백장사(80㎏급) 타이틀을 얻은 데 이어 두 명의 장사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기수는 개인 통산 9번째 금강급 황소트로피를 수집했고, 6월 단오대회와 7월 보은장사씨름대회 우승과 더불어 시즌 3관왕이 됐다. 16강에서 홍준호(증평군청)를 2-0으로 누른 김기수는 8강에서 문윤식(경기 광주시청)도 2-0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권진욱(태안군청)에게 2-1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합류했다. 김기수는 최영원과 결승 첫째 판에서 빗장걸이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로 상대를 눕혔다. 두 판을 내리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김기수는 셋째 판에서 최영원의 잡채기에 무너져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넷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최영원을 모래판에 쓰러뜨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김기수는 "3번 연속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