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4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방상장에서 사전경기로 끝난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 22개, 은 20개, 동메달 18개 등 총 60개의 메달로 종목점수 243점을 획득, 서울시(237점, 금 19·은 17·동 17)와 대구시(103점, 금 3·은 5·동 4)를 꺾고 세부종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대회 종합우승 21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이날 오후 6시 현져 금 57개, 은 48개, 동메달 48개 등 총 153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525점으로 서울시(431점, 금 33·은 37·동 33)와 충북(122.5점, 은 3·동 7)을 따돌리고 종합 1위를 내달렸다. 이날 열린 여자 15세 이하부 3000m에서는 이지안(양주 덕현중)이 5분22초887로 김수빈(서울 한강중·5분22초943)과 배정윤(군포 산본중·5분24초481)을 꺾고 우승해 3000m 계주 1위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녀일반부 3000m 홍경환(고양시청)과 김건희(성남시청)가 각각 5분36초359와 6분00초494로 1위에 올라 전날 3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사이토 마나부를 영입하며 공석이었던 아시안쿼터를 채웠다고 30일 전했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로 등번호는 5번이다. 마나부는 일본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지난 28일 입국해 현재 팀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마나부는 2008년 일본 J리그 데뷔 후 프로 통산 69골 60어시스트(407경기)를 기록한 측면 공격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대표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그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가와사키 프론탈레, 나고야 그램퍼스 등 J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마나부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로 양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우수해 수원의 득점력을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나부는 “트리콜로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수원삼성은 위대한 클럽, 훌륭한 경기장, 열정적인 팬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팬 여러분과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온 힘을 다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부천FC1995가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자신감과 스피드, 민첩성을 보이며 이른바 ‘자스민’으로 불리는 축구의 본색을 드러냈다. 부천은 지난 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8라운드 안산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승점 28점(7승 8무 13패)을 기록하며 리그 순위 9위로 한 단계 올라서 중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승리에 기여한 득점자들은 의미 있는 개인 기록도 달성했다. ‘베테랑’ 한지호는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조현택의 패스를 받아 곧바로 슈팅해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득점을 기록, 시즌 2호 골과 개인 통산 K리그 40호 골을 달성했다. ‘기록의 사나이’ 박창준은 박스 안 위험 지역에서 벌어진 몸싸움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 골을 뽑아냈다. 그는 구단 최초로 국내 선수로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 직후 “승리를 위해 헌신해 준 선수들이 대견하다. 남은 8경기도 집중해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은 이번 연승을 발판으로 ‘자스민’ 축구가 팬들을 위한 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승리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18·신정고·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도쿄올림픽을 8위로 마쳤다. 서채현은 6일 일본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8위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오른 서채현은 마지막 리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면 대한민국 최초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듯 눈물을 보였다. 7살부터 스포츠클라이밍을 시작한 서채현은 지난 2019년 15세의 어린 나이에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를 통해 데뷔, 그해 월드컵 금메달을 4개나 따내며 리드 랭킹 1위에 올랐다. 6분 동안 15m의 암벽을 최대한 높이 올라가는 종목인 리드는 서채현의 주종목이다. 콤바인은 리드, 스피드, 볼더링 등 총 세 종목의 성적을 합한 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서채현은 결선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스피드 종목에서 9.85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암벽 위 다양한 구조물을 모두 통과해야 하는 볼더링에서 서채현은 하나도 성공하지 못하며 메달이 불발됐다. 하지만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의 전망은 밝다. 2024년 대회부터는 리드·볼더링과 스피드가 분리되기
‘제2의 김자인’ 서채현(18·신정고)이 이번 올림픽 신규종목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최초 메달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지난 4일 일본 도쿄 아오미 어번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을 최종 2위로 통과하며 결선에 올랐다. 도쿄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인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 볼더링, 리드 세 종목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가 정해진다. 각 종목 순위를 곱한 점수가 낮은 순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세 종목 모두 상위권을 기록해야 결선 진출이나 메달 획득에 유리하다. 서채현은 첫 경기인 스피드 종목에서 17위(10.01초)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볼더링에서 4개 코스 중 1, 2코스는 완등을 했지만, 3, 4코스는 중간 홀드까지만 성공해 ‘2T4z 5 5’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채현은 마지막 종목이자 자신의 주 종목인 리드에서 실력을 발휘하며 1위를 차지해 최종 순위 2위에 안착했다. 이날 예선 1위는 야냐 가른브렌트(22·슬로베니아·56점)에게 돌아갔으며, 일본의 노나카 미호(24·96점), 노구치 아키요(32·162점)가 서채현의 뒤를 이었다. 서채현은 결선에 오른 8명 중 유일한 10대이
지난 2014년 1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어젠다 2020’을 채택, 기존 25개 핵심종목과 3개의 추가 종목을 더해 총 28개 종목(세부종목 300개 이하)만을 허용해온 것에서 벗어나 올림픽 개최국 조직위원회에서 원하는 세부종목 1개 혹은 그 이상의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도쿄올림픽에선 클라이밍, 가라테, 야구 등 새로운 종목이 채택되기도, 없어졌던 종목이 다시 부활하기도 하는데, 오는 23일 시작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새롭게 채택된 종목 중 가라테와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해 소개한다. ◇가라테 가라테는 오키나와 류큐 왕조에서 기원한 무술로, 손과 발 등 신체 각 부위를 이용해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는 동시에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술로, 경기는 가타(품새)와 구미테(대련)로 나뉜다. 가타(품새)의 경우 가상의 적과 맞서 일련의 공격과 수비 동작으로 구성된 품새를 보여주는 경기로, 102가지 가타 중 자신이 선보일 가타를 선택한다. 7명의 심판 가운데 3명이 부여한 점수를 가산한 다음 별도의 계산식을 적용해 승자를 결정한다. 타격의 강도, 속도, 리듬, 균형감, 힘이 중요한 가라테에서는 각 동작을 얼마나 힘 있고 정확하게
박민채(인천 해송중)가 제4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경북 김천시 김천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박민채를 남자중등부 MVP에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박민채는 이번 대회 남중부 DT200m 결승에서 18초876의 대회신기록으로 손원강(경남 진주제일중·19초053)과 김태리(강원 솔올중·19초094)를 꺾고 우승한 뒤 500m+D에서도 45초592의 대회신기록으로 이현민(오산 성호중·45초747)과 손원강(45초78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민채는 남중 부 3,000m 계주에서도 조윤민, 권수혁, 최성빈, 원종우와 팀을 이뤄 해송중이 4분19초215의 대회신기록으로 솔올중(4분19초952)과 충북 봉명중(4분20초069)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과 함께 MVP에 선정됐다. 남중부 원종우(해송중)도 5,000m 제외·포인트 경기(12점)와 10,000m 제외 경기(16분28초650), 3,000m 계주에서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여일반 10,000m 제외·포인트 경기에서는 유가람(안양시청)이 28점으로 정고은(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