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만화규장각 아카이브 DB를 기반으로 한 ‘2023년 1분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만화규장각 아카이브 DB는 웹툰 플랫폼 폐쇄, 서비스 중지 등으로 인한 만화·웹툰 유통정보의 소실을 막기 위해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웹툰 콘텐츠 아카이빙을 통해 지속적으로 만화·웹툰 유통정보 및 원문 서비스 이미지를 수집해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웹툰·출판만화·전자책 관련 동향 파악, 산업규모 추이 등 주요 통계 자료 작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3년 1분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는 진흥원이 수집하고 공개하는 만화규장각 아카이브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하는 첫 현황자료로, 한국 만화·웹툰 산업 연구 및 정책 수립 등 활용성 강화를 위해 제작됐다. 통계 자료는 만화규장각 아카이브에 등록된 작품들 가운데 연재 시작일이 2023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인 작품을 기준으로 진행됐고, 34개의 웹툰 수집 플랫폼, 3개의 출판만화 수집 플랫폼, 4개의 전자책 수집 플랫폼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2023년 1분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는 2023년 1분기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오는 19일까지 용인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도시기록가’를 모집한다. 용인문화재단이 2022년부터 선보인 ‘도시기록가’ 사업은 시민 관점에서 도시 문제를 정의하고 기록하며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김량장편’, ‘구성·마북편’에 이어 올해는 용인특례시 인구의 70%가 거주하는 대표적인 삶의 공간인 ‘아파트’를 아카이빙 주제로 삼았다. 이번 ‘도시기록가’는 ‘아카이빙 프로젝트 – 아파트편’의 전 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으며, 도시기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15명이 선발되며, 도시기록 교육 및 워크숍 무료 참여와 활동 기간 내 개별 기록 활동에 대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도시기록가’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 및 활동 신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