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지부장 정연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야외 비대면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화홍문 공영주차장 펜스를 수놓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회원전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매년 국제사진교류전과 함께 진행돼온 회원전은 올해 전시관을 벗어난 야외에서 시민들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갔다. 이번 전시는 회원들이 촬영한 수원 풍경과 자유작 등 총 118점으로 꾸며졌다. 홍강희의 ‘산책’, 한정숙 ‘마음의 고향’, 신원옥 ‘장안문 햇살’ 등 일상 속 순간들을 담은 작품부터 신봉우의 ‘보라매’, 이계숙 ‘물총새’, 김현숙 ‘화성설경’, 조정현 ‘눈내리던 날’ 등 자연과 사계절을 찍은 작품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야외에 전시된 만큼, 길을 오가는 시민들이 바쁘게 옮기던 발걸음을 잠시 멈춰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이었다. 방화수류정 근처로 산책을 나왔다는 시민 박모 씨는 “전시한다는 걸 몰랐는데 걷다 보니 멋진 작품들이 있어 눈길이 갔다”며 “전시장을 가거나 멀리 가지 않아도 되니까 시민들의 답답한 일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관계자는 “화홍문 주변은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대표이사 강헌)가 문화축제 ‘리틀포레’의 일환으로 체험형 행사 ‘빅게임, 숲속의 비밀’을 개최한다. ‘빅게임’은 게임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배경으로 특정 지역이나 공간에 숨겨진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며, 일명 ‘야외용’ 방탈출 어드벤처 게임이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빅게임, 숲속의 비밀’은 경기문화재단이 2003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유휴공간으로 남은 교정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했던 ‘경기상상캠퍼스의 조성배경’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게임 속에서 ‘2003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버린 상상의 숲’이라는 과거로 떠나 경기상상캠퍼스 전역에 숨겨진 암호를 해독하고 다섯 가지 미션을 해결하면 게임은 끝난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곳곳에 퀘스트가 주어진다. ‘빅게임, 숲속의 비밀’은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9월 18일과 25일, 10월 30일, 11월 6일 등 총 5회차로 운영된다. 소규모 인원이 경기상상캠퍼스의 숲과 건물, 시설물의 구석구석을 투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회차당 선착순 30팀에 한해 운영한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이뤄지며, 10분 단위로 한 팀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