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처음 시행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의 확산사업의 일환인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이 27일 양평을 시작으로 개최된다.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은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의 창작활동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다양한 분야의 공연과 전시 작품으로 경기도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8월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은 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페스티벌 참여자를 모집했고, 공연 30팀, 전시 52인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예술인들은 양평(9월), 김포(10월), 동두천(10월)에 나누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게 된다. 전시로는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전시 × 양평 ‘본업’이 양평군립미술관에서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된다.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총 25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각자의 고유한 시선과 표현 방식으로 우리 존재의 다양한 층위를 기록하고 해석하는 작품 43점을 전시한다.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공연은 28일 양강섬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양평문화재단에서 주관하
가족의 임플란트 후유증 문제로 치과 원장과 갈등을 겪다 원장을 마구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양평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 40분쯤 양평군 소재 치과원장 B씨가 운영하는 치과 건물 1층에서 B씨를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아버지는 지난 2017년 해당 병원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한 차례 받았다가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계속 시술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에는 다른 치과원장이 해당 임플란트 시술을 담당했고, 이후 B씨가 해당 치과를 인수 받았다. 그럼에도 A씨는 ‘B씨도 책임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시술 이후로 자신의 아버지가 장애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폭행사실에 대해 인정하나 갈등원인에 대해서는 B씨의 잘못도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나눈 메시지 내용과 사건당시 기록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튿날 예정된 피해자 조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53명 발생했다. 전국으로는 114명 신규 확진돼 일주일만에 세자릿수 감염이 나왔다. 7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565명을 기록했다. 전국 114명 감염 중 수도권에서만 92명이 나와 추석 이후 수도권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화 되는 상황이다. 이날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재활병원에서 7명이 추가 감염됐다. 무더기 확진을 받은 이 병원은 전날 26명 확진자를 포함해 받아 총 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병원 환자, 의료인, 보호자 등으로 구성됐다. 양평에서도 이날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생한 건설업근로자 관련 감염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조사중이다. 고양시는 타지역 거주자를 포함해 총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4명은 일가족으로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 3명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가족 전원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도 일가족 4명이 집단 감염됐다. 30대 부부와 두 아들이 추석 명절 친정 가족모임에서 앞서 군포 확진자인 고모와 접촉해 감염된 것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진행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 ‘드라이빙 씨어터’가 지난 11일 양평 ‘전통예술’ 공연을 끝으로 한 달간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드라이빙 씨어터’ 야외극장이 세워진 양평파크골프장 주차장에는 공연 개막 1시간 전부터 ‘주차장 1열’을 선점하려는 200여 대의 차량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무대에는 노름마치예술단, 뿌리패예술단, 퓨전엠씨, 극단마중물, 창작타악그룹 유소 등 ‘드라이빙 씨어터’ 공모선정 예술인(단체)이 참여했다. 또 소리꾼 이희문, 국악인 박애리, 미리내마술단 등 실력파 초청팀들이 출연해 1~2부에 걸쳐 4시간 동안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오후 10시부터 진행된 3부에서는 2019년 개봉한 배우 김상경 주연의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감독 고명성)가 상영됐다. 늦은 시간임에도 30여 대 차량이 끝까지 남아 영화를 감상했다. 조병택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 TFT 팀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낯선 무대에 적응하고 진화하는 출연자들과 관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문화예술의 저력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재단은 이번 ‘예술백신 프로젝트’ 사업 경험을 토대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
양평읍체육회는 지난 2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회원들이 모은 회비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상반기 단합대회가 취소되면서 그 행사비를 기부한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진훈상 명예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단체의 활동이 모두 중단된 상황이다"라며 “우리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소중한 회비가 지역사회의 전염병 극복에 도움이 되어 다시 활기찬 양평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읍 체육회는 갈산누리봄축제·어르신 한궁대회 개최 등 양평군의 문화행사를 책임지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 기부를 하거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