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를 연고로 두고 있는 여자 핸드볼팀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대중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SK슈글즈는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스포츠가치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 창단한 SK슈글즈는 핸드볼 저변 확대와 장애인 지원을 비롯해 연고지 광명시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ESG, 나눔, 인권활동에 힘썼다. 또한 SK슈글즈는 2013년부터 매년 핸드볼 지도자와 선수단이 직접 수도권 지역 초∙중∙고교 엘리트 핸드볼 선수들에게 개인 기술, 팀 전술 등을 가르치고 멘토링하는 ‘행복키움 핸드볼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광명시의 ㈔경기장애인부모연대와 협력해 발달장애인 서포터즈단 '슈게더'를 창설,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핸드볼 응원문화를 만들어 왔다. 특히 2023년 발달장애인과 캠핑, 여가활동을 함께한 '힐링캠프'는 큰 호응을 받았다. 박종혁 SK슈글즈 단장은 "SK슈가글라이더즈는 앞으로도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광명시를 연고로 사용하고 있는 여자 핸드볼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선수 유니폼을 재활용한 상품(굿즈)을 만들었다. SK 슈가글라이더즈의 모기업은 SK 엔무브는 선수들이 지난 시즌 입었던 유니폼을 재활용해 스포츠백, 신발주머니, 파우치, 머리끈 등 굿즈를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굿즈는 SK 슈가글라이더즈 팬클럽과 연고지인 광명시 청소년 및 시민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모두 다른 패턴으로 제작돼 단 하나뿐인 굿즈를 간직할 수 있어 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SK 슈가글라이더즈에서는 연간 180벌의 유니폼이 소진되며, 유니폼은 재생 폴리에스터 원사 소재로 제작된다. SK 엔무브 측은 “시즌 종료 후 폐기했던 유니폼을 재활용해 상품으로 재탄생시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SK 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지난해 광명시 일대에서 플로깅 봉사를 진행하고,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와 협력해 발달장애인과 시간을 보내는 등 매년 ESG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앞으로도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핸드볼구단으로 성장할 것”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과 맞대결에서 승리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은 29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27-24로 꺾었다. A조에는 한국과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가 속해 있으며 상위 4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앞서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유럽의 강호들과 치른 1, 2차전에서 연달아 패한 한국은 한·일전으로 열린 3차전서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몬테네그로, 앙골라전에서 이기면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 몬테네그로가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세 국가가 2장의 8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막판 12-9로 앞서다 일본의 후지이 시호, 요코시마 아야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1골 차로 쫓긴 가운데 전반을 마무리했다. 김진이가 전반 종료 1분 20초 정도를 남기고 2분간 퇴장당하면서 후반 초반까지 수적 열세에 놓이는 부담을 안았다. 그러나 후반 첫 공격에서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간데 이어 13-12 상황에서 이미경(일본 오므론)과 류은희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