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온라인 소통을 위한 디지털 활용, 어떻게 할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색하기만 했던 비대면 행사들은 어느새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 됐다.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던 온라인 화상회의도 이제는 척척 해낼 정도다. 이렇듯 대면 중심이던 다양한 방식의 ‘소통’이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긴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그리고 앞으로 맞이해야 할 일상 또한 당분간은 피해갈 수 없는 현실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공간에서의 비대면 소통은 여전히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아마도 선택의 여지 없이 그저 상황에 끌려왔기에, 전문적인 지식은 커녕 개념 정리조차 되지 않은채 시작된 일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말이다. 서론이 길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러한 시기에 ‘온라인 소통을 위한 디지털 활용법’이란 책이야말로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어떤 방식으로 온라인 소통을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한 이들이라면 더욱 관심을 가져볼 만한 책으로 생각된다. ◆온라인 소통을 위한 디지털 활용법/홍숙영·유상호 지음/내하출판사/237쪽/2만 원.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는 저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