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전 무승’의 한을 11년 만에 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란 핵심 골잡이 2명이 코로나19로 한국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이란은 이미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이란이 1위(승점 22점, 7승 1무), 한국이 2위(승점 20점, 6승 2무)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벤투호는 조 2위에서 만족할 생각이 없다. 이란을 꺾고 조 1위로 본선을 마쳐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지키려고 한다. 이란은 한국이 열세를 보이는 아시아의 거의 유일한 팀이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32차례 A매치에서 9승 10무 13패로 밀렸다. 게다가 2011년 아시안컵 8강전 1-0 승리 뒤 11년 동안 7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마지막 승리 뒤 4연패하고, 이어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지난해 10월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른 최종예선 4차전 맞대결에서 벤투호는 우세한 경기를 펼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이란 원정길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2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8점을 확보하게 된 한국은 이란(3승 1무·승점 10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이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면 조 1위로 등극,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조 1위를 노린 대한민국은 전반 1분 황의조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뒤 10분 황희찬의 헤더로 이란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이란은 공격수 듀오 사르다르 아즈문과 메흐디 타레미를 이용한 날카로운 공격으로 한국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수비수 김민재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43분 아즈문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낸 김승규는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타레미가 시도한 슈팅 역시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0-0으로 맞이한 후반전, 손흥민은 선제골
								
				12일 열리는 대한민국과 이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경기가 무관중 개최로 확정됐다. 이란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른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 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경기를 갖는다. 당초 현지 언론은 이란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이번 경기에 여성을 포함한 1만 명 규모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론 무관중으로 결정됐다. 한국 대표팀은 이란 축구 팬들의 응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현재 한국은 최종예선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 3승을 거둬 승점 9점을 챙긴 이란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에게 이번 경기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아자디스타디움은 약 7만8000석 규모지만 최대 10만여 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특히 해발 1273m 고지대에 있어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린다. 통산 A매치 상대 전적에서 9승 9무 13패로 열세인 한국 대표팀은 이란 원정에선 한 번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이란의 축구 성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10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4차전 일시와 장소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호는 오는 10월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를 치른 후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란과 맞대결을 펼치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 번도 승리를 거둔 바 없다. 또한 역대 전적에서도 9승 9무 13패로 밀리고 있어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여정의 최대 고비로 평가된다. 지난 2016년 10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한국은 전반 25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한 바 있다. 한편, 파울루 벤투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27일 “공격 과정을 더 발전시켜 득점 기회를 만들고 해결하는 것을 지난 경기보다 더 향상시킬 것”이라며 “어려움도 있겠지만 목표는 승점 6점”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6일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15일부터 요르단 암만에서 진행된 ‘제18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33-24로 승리,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대한민국은 대회 5관왕 달성과 더불어 통산 우승 기록을 15회로 늘렸다. 대표팀은 결승전 정유라(컬러풀대구)의 선제골로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일본의 거센 반격에 전반 10분 5-8로 리드를 빼앗겼다. 수문장 정진희(한국체대)의 연이은 선방으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한국은 곧바로 속공을 활용해 추격을 시작했고, 전반 21분 12-12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23분 김진이(부산시설공단)가 승부를 뒤집는 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와 전반을 18-14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유라가 득점포를 이어가며 점수를 8점 차까지 벌렸고, 33-24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제골을 터트린 정유라는 1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정진희는 8세이브 방어율 42.1%를 올리며 팀을 구해냈다. 한편, 5위까지 주어지는 제25회 세계여자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2일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진행되는 제18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11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홍콩, 카자흐스탄과 A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첫 경기 우즈베키스탄을 24-19로 꺾은데 이어 싱가포르를 39-9, 홍콩을 40-10으로 물리쳤다. 또한 조 1위를 결정짓는 카자흐스탄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40-20으로 완승을 거두며, 4전 4승 승점 8점으로 4강 진출과 제25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카자흐스탄을 만나 전반 7분까지 5-3으로 앞선 대한민국은 김지현(광주도시공사)의 득점을 시작으로 내리 10점을 따내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조하랑(대구광역시청)이 8점, 신은주(인천광역시청)와 김소라(경남개발공사)가 각각 5점씩을 뽑아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수문장 오사라는 9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일본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한 이란(4승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