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민주·오산2)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장애인 스포츠등급분류 심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3일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스포츠등급분류 심사는 장애 수준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 절차로, 장애인 선수들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활동 중인 등급분류사는 약 250여 명에 불과한 데다, 지역별 배치나 관리 체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 종목별·장애유형별로 심사 기준이 상이하고, 일정 기간마다 반복 심사를 요구하는 종목도 있다. 혼자서 이동이 불가능 하거나, 생업과 체육 활동을 병행하는 장애인 선수들에게는 경제적·물리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조례는 장애인 선수가 대회 출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스포츠등급분류 심사'에 대해 경기도가 검사비, 교통비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조용호 의원은 "장애인 선수들이 검사비와 이동 부담 때문에 기회를 포기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장애인 체육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위원
프로야구 KT 위즈는 "8일 수원 KT 위즈파크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2021 통합우승 멤버' 조용호의 은퇴식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 전 KT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는 팬 100명을 대상으로 조용호 은퇴 기념 사인회가 진행된다. 그라운드에서는 조용호의 선수 시절 활약상이 담긴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되고, 구단이 준비한 선물 전달식이 열린다. 이어 조용호가 은퇴 기념사를 낭독한다. 시구는 아들 하온 군이 맡고, 시포는 조용호가 한다. 야탑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조용호는 2014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후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합류했다. 좋은 컨택 능력과 선구안을 갖춘 리드오프로, 2021년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조용호는 KBO 통산 8시즌 통안 696경기에 출장, 타율 0.275, 553안타, 173타점, 286득점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자력으로 리그 2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에 5-4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0개 구단중 정규리그 144경기를 가장 먼저 소화한 kt는 79승 3무 63패(승률 0.560)로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과 함께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을 세웠다. 리그 3위였던 두산은 이날 패배로 71승 2무 64패(승률 0.526)가 돼 공동 3위 SSG 랜더스(73승 3무 64패)와 NC 다이노스(73승 2무 64패·이상 승률 0.533)에 이어 리그 5위로 밀려났다. kt는 1회초 선발 조이현이 정수빈과 호세 로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양석환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kt는 2회말 두산 선발 최승용이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병호의 볼넷과 장성우의 중견수 오른쪽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kt는 강백호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조용호가 상대 투수
프로야구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방문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kt는 36승 2무 41패(승률 0.468)로 7위에 있던 키움(38승 2무 45패·승률 0.458)을 6연패에 빠뜨리며 9위로 끌어 내렸다. 이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⅔이닝 동안 7개의 삼진과 7피안타 3자책 3실점으로 2승째를 올렸으며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1⅓이닝 무실점)과 김재윤(1이닝 무실점)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타선에서는 1군에 복귀한 뒤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 올리지 못했던 조용호가 3타수 3안타로 부활탄을 쏘아 올리는 등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상수의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와 김민혁의 좌전 안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병호가 우익수 희생타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선취점을 따낸 kt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강백호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장성우의 투수 앞 땅볼 타구 때 3루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웨스 벤자민의 호투를 앞세워 '천적'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연패를 청산했다. kt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방문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 사슬을 끊어낸 kt는 35승 2무 41패(승률 0.461)로 7위 키움(38승 2무 44패·승률 0.463)과 승차를 없앴다. kt 선발 벤자민은 7⅔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6피안타 2자책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조용호가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터트리며 활약했다. 32일 만에 1군에 복귀한 강백호는 이날 대타로 나섰으나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kt는 1회초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1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선두타자 김민혁의 좌전 안타와 김상수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무사 1, 3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앤서니 알포드가 중견수 희생타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벤자민의 호투로 3회까지 키움 타선을 꽁꽁 묶은 kt는 4회말 수비에서 키움 김혜성의 투수 왼쪽 타구 때 벤자민의 1루수 송구 실책이 나
프로야구 kt 위즈가 홈 6연전에서 연패 사슬을 끊고 순위 반등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까. kt는 지난 7일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2-6으로 패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로써 kt는 8승 2무 17패(승률 0.320)로 한화(9승 1무 18패·승률0.333)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리그 최하위(10위)로 떨어졌다. 시즌 개막부터 선수단의 부상에 신음하던 kt는 최근 주전 3루수 황재균이 실내 타격 훈련을 하다 왼쪽 발에 부상을 입었다. 황재균은 최소 4주 정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달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박병호가 오는 10일 복귀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시즌 초반 소형준이 오른쪽 전완근 염좌 진단을 받았었고 불펜 필승조인 주권과 김민수 또한 각각 팔꿈치와 어깨 부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왼쪽 손등 골절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이 빠진 핵심 외야수 배정대도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뒤 1군으로 복귀한 1번 타자 조용호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시즌 초반
프로야구 kt 위즈의 ‘리드오프’ 조용호가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앞서 “조용호의 타격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해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조용호는 이날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192(26타수 5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조용호는 1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절치부심 끝에 퓨처스(2군)리그에서 14타수 5안타(타율 0.357)를 친 뒤 1군으로 돌아왔다. kt는 이날 내야수 오윤석도 1군으로 불러들였다, 대신 신인 내야수 류현인과 외야수 정준영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 감독은 “일단 1군 경기에서 뛰어봤으니, 2군에서 꾸준히 경기를 치르며 실력을 키웠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kt 선발 투수 소형준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불펜피칭을 했다. 오른쪽 전완근 염좌 진단을 받아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소형준은 지난 20일 수원에서 불펜피칭 20개를 한 데 이어 이날 36개의 공을 던졌다. 소형준은 “전반적으로 공을 원하는 대로 던질 수 있어서 만족스럽고 몸에 특별한 불편한 증세를 느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범경기에서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kt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불펜진이 무너지며 4-10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kt는 시범경기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kt는 이날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가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낸 뒤 2루를 훔쳐 무사 2루 기회를 잡았고 박경수의 2루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앤서니 알포드의 3루 땅볼 때 조용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선발 배제성이 노수광에게 볼넷, 채은성에게 우중월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를 맞은 kt는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1루 땅볼로 1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2사 2루에서 노시환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얻어맞아 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2회초 배정대, 오윤석, 강민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상호의 우익수 희생타로 1점을 뽑은 뒤 계속된 2사 1, 3루 기회에서 조용호의 우중간 2루타 1점을 더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5회를 무득점으로 마친 kt는 6회 알포드의 좌전안타와 황재균의 유격수 땅
프로야구 kt 위즈가 중심타자 강백호(24)와의 계약을 끝으로 2023시즌 연봉계약을 마무리 했다. kt는 29일 재계약 대상자 61명과 2023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두 차례 큰 부상으로 144경기 중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6홈런, 25타점에 그치며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낸 강백호는 지난 시즌보다 47.5% 삭감된 2억 9000만원에 계약했다. kt는 연봉 산정 시스템에 맞춰 삭감액을 통보했지만 강백호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연봉 협상이 길어졌다. 구단은 설득 끝에 선수단 스프링캠프 출국을 하루 앞둔 28일 밤 강백호와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강백호는 연봉 계약이 늦어진 탓에 선수단과 함께 출국하지 못했다. kt 관계자는 “항공편 예약 등 행정적인 절차로 강백호는 31일 따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스프링캠프 훈련은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백호를 제외한 kt 선수단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이동했다. 올 시즌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투수 엄상백이다. 엄상백은 2022 시즌 연봉 8000만원에서 150% 인상된 2억원에 계약했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
kt 위즈가 4연승을 내달리며 3위 경쟁을 이어갔다. kt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에서 조용호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데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거둔 kt는 77승 2무 59패(승률 0.566)로 3위 키움 히어로즈(79승 2무 60패·승률 0.568)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조용호는 이날 1회 3루타, 2회 홈런, 6회 안타를 기록해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면 처음으로 사이클링히트(한 경기에서 단타부터 홈런까지 4안타를 모두 기록)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내야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kt는 1회초 1번 타자 조용호가 LG 선발 이민호의 2루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친 뒤 배정대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황재균의 좌측 안타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kt는 문상철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준태의 2루 땅볼 때 배정대가 홈으로 들어와 2-0으로 달아났다. kt는 2회에도 심우준의 볼넷에 이어 조용호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투런홈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