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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kt 위즈, 쉽지 않은 순위 반등…9일부터 홈 6연전 진행

8승 2무 17패(승률 0.320), 리그 최하위로 추락
포스트시즌 진출 위해선 순위 반등 절실

 

프로야구 kt 위즈가 홈 6연전에서 연패 사슬을 끊고 순위 반등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까.

 

kt는 지난 7일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2-6으로 패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로써 kt는 8승 2무 17패(승률 0.320)로 한화(9승 1무 18패·승률0.333)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리그 최하위(10위)로 떨어졌다.

 

시즌 개막부터 선수단의 부상에 신음하던 kt는 최근 주전 3루수 황재균이 실내 타격 훈련을 하다 왼쪽 발에 부상을 입었다. 황재균은 최소 4주 정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달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박병호가 오는 10일 복귀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시즌 초반 소형준이 오른쪽 전완근 염좌 진단을 받았었고 불펜 필승조인 주권과 김민수 또한 각각 팔꿈치와 어깨 부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왼쪽 손등 골절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이 빠진 핵심 외야수 배정대도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뒤 1군으로 복귀한 1번 타자 조용호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시즌 초반 중심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높은 득점율을 자랑했던 kt는 최근 박병호의 부재와 강백호의 부진으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중심이 흔들리자 하위타선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한때 39타수 11안타 8타점 5득점으로 타율을 0.282까지 끌어 올렸던 김상수는 최근 네 경기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또 김준태도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20타수 7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최근 제 경기에서 14타수 2안타에 그쳤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 순위 반등이 절실한 kt는 오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 홈 3연전을 진행한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kt 웨스 벤자민은 NC 선발 에릭 페디와 맞붙는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kt에게 더이상의 패배는 치명적이다. kt는 NC와 3연전을 치른 뒤 곧바로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갖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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