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이 22일 “유료부수 조작의혹사건은 언론 정체성을 의심할만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적극적인 조사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사의 유료부수를 실사해온 ABC협회가 조선일보 등의 부수를 조작하고 부풀렸다는 미디어오늘 보도와 관련, 염태영 최고위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염 의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현장실사를 통해 한국 ABC협회에서 언론사의 유료부수 지표를 조작하고 부풀린 정황이 드러났다고 한다”며 “언론개혁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민주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조사와 대응을 필요로 함을 밝힌다”고 촉구했다. 한편 미디어오늘은 지난 15일 문체부가 실시한 신문지국 현장조사 결과를 입수한 결과에 따르면, ABC협회에서 조선일보 등의 유료부수를 조작하고 부풀린 정황을 적발했으며 협회가 116만부로 공표한 조선일보 유료부수는 실제로는 절반 수준인 58만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5일자 미디어오늘의 보도를 인용하며 “문체부가 현장실사를 통해 ABC협회에서 주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조작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만화가 윤서인 씨가 고발당했다. ‘민생경제연구소’와 ‘참자유청년연대’, ‘가짜뉴스근절과언론개혁을위한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28일 경찰청에 윤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이 내세운 윤 씨의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명예훼손)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이다. 단체들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의 모습을 조작한 사진과 글을 SNS에 올렸다. 윤 씨가 올린 사진 속의 모니터에는 ‘대통령님, 말문 막히시면 원론적인 답변부터 하시면서 시간을 끌어 보십시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원본 사진에는 당시 문 대통령에게 질문을 한 기자의 소속과 이름, 질문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진은 연합뉴스에서 찍은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연합뉴스는 SNS를 통해 “조작된 가짜사진이 유포되고 있다”며 “문구를 조작한 가짜 사진은 연합뉴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지를 내기도 했다. 이를 두고 단체들은 “명백하게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를 동원해 심각한 음해와 공격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반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던 일부 업체가 상품 후기 위치를 조작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쇼핑몰 7곳은 상품에 대한 불만을 품은 후기를 게시판 하단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담은 후기를 상단으로 위치시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적발된 쇼핑몰 7곳에 대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대한 법률을 위한한 혐의로 총3천300만원 과태료와 시정명령을 조치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주)는 상품 관련 후기글이 최신순·추천순·평점순 등 자동으로 정렬되는 것처럼 보이게 했지만 평점이 높은 후기만 상단에 노출시켜 이번 적발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베스트 아이템’ 메뉴를 이용해 판매량이 높은 것처럼 기준을 마련했지만 실제는 쇼핑몰 재고량 등 사정에 따라서 임의로 게시 순위를 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속옷쇼핑몰 ㈜하늘하늘도 부정적인 의미를 담은 후기를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없도록 하단으로 배치시켰다. 이외에도 전자상거래법상 상품수령 1주일 이내 교환 및 환불에 대한 규정도 5일이 지난 상품은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전자상거래법상 보장된 교환·환불 기간 등을 임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