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고가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여고는 8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강원 춘천여고를 79-77, 2점 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수원여고는 9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충남 온양여고를 90-73으로 꺾은 광주 수피아여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수원여고는 1쿼터에 이두나가 혼자 12점을 넣고 김민아가 6점을 보탠 데 힘입어 23-11, 12점 차로 크게 앞섰다. 2쿼터 들어 춘천여고에 반격을 허용한 수원여고는 이두나와 김민아가 각각 6점과 5점을 올리며 버텨 전반을 38-30, 8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수원여고는 3쿼터에도 이두나가 9점, 조주희가 9점을 올리는 등 리드를 이어갔지만 박성진에게 10점, 최서연에게 8점, 최예슬에게 6점을 내주는 등 26점을 허용하며 58-56, 2점 차까지 쫒겼다. 수원여고는 마지막 4쿼터에 춘천여고가 각각 10점과 9점을 올린 박성진과 정지윤을 앞세워 추격에 나서자 이두나와 김민아가 각각 8점과 7점으로 맞서며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수원여고는 이두나가 혼자 35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수원 삼일상고가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전에서 용산고에 패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삼일상고는 10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결승전에서 용산고에 49-94로 졌다. 삼일상고 김주형은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팀을 패배에서 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초반 삼일상고는 용산고의 수비에 막히며 공격에 힘들어했다. 강력한 수비에 무득점은 이어졌고, 실책까지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계속 노출했다. 게다가 야투 난조까지 겹치며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후반 역시 삼일상고는 용산고에 압도당하며 끌려갔고,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은 용산고는 벤치 자원들을 투입하며 승리를 챙겼다. 결국 지난달 김천에서 열린 종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패한 삼일상고의 복수는 실패로 끝이 났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