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자연의 색채를 담은 그림들…차정숙 개인전 ‘내 마음의 노래’
생명의 터전이자 삶의 본향, 존재의 근원이기도한 자연을 주제로 작업하는 차정숙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경기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케이에스아이아이(대표 이순영)의 초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 ‘내 마음의 노래’는 화려한 색감으로 단장한 숲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자연에서 담아온 색채와 의미, 간혹 튀어나온 무성한 나무를 통해 생동감을 전한다. 또한 무수히 많은 점으로 찍어낸 여정에서, 자아 성찰과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와 환희를 이끌어 낸다. 과연 작가에게 찍는다는 행위는 무엇을 의미할까. 차정숙 작가는 그 과정은 마치 수양하듯 자신을 정화하는 것과 흡사하다고 말한다. 그는 찍는 행위를 반복하며 과거의 회상에 젖고, 아름다운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며 차분히 자신을 돌아본다. 자기 정화로 이뤄낸 작품들을 보며 관람객 역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서성록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은 “차 작가의 그림은 발랄하고 청청하다. 안에서 분출하는 에너지가 순수하고 영롱한 색깔을 타고 힘찬 분수처럼 솟아오른다. 숲의 기운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작가는 이렇듯 숲을 통해 감상자에게 희망과 긍정의 힘을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