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체육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9일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서 '청렴·반부패 개선회의 및 제4기 청렴시민감사관 추가 위촉식'을 진행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회의서 청렴시민감사관들과 처음 공식적으로 마주했다. 이들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감사원 등 외부기관 감사 결과 드러난 제도적 미비점을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감사체계 구축과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한체육회는 외부 민간 전문가를 새롭게 감사관으로 위촉, 청렴시민감사관의 감시 역량을 보강했다. 감사·회계·세무·노무·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4기 청렴시민감사관은 공정한 체육행정 실현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4기 감사관의 임기는 2025년 말까지다. 유승민 회장은 "청렴과 투명성은 대한체육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가치"라며 "외부 감사를 통해 개선의 기회를 얻은 지금이야말로 체육행정을 근본적으로 정비할 적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렴시민감사관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이 체육계 전반의 신뢰 회복과 건전한 조직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장 선출을 하지 못한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들이 관리단체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수원시체육회가 종목단체들에게 회장 선출을 이달 30일까지 완료하라고 통보한 가운데 3개 종목단체가 아직까지 회장을 뽑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현재 회장 선출을 하지 못한 종목단체는 시궁도협회, 시롤러스포츠연맹, 시라켓볼협회 세 곳이다. 시체육회가 데드라인으로 정한 30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들 종목단체는 사실상 관리단체 지정 수순을 밟게 됐다. 시체육회는 추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 선출을 하지 못한 종목단체들의 관리단체 지정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협회 임원진은 모두 해임되고 시체육회가 구성한 관리위원회가 협회의 운영을 맡게 된다. 단 시체육회는 회장선거 후 법정 다툼이 진행 중인 종목단체들에 대해선 법원 판결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가평군서 막을 내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고양시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29일 밝혔다. 센터 선수단은 농구, 배드민턴, 수영, 육상 등 4개 종목에 72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 8개, 은 10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이뤘다. 특히 농구 종목에서는 10회 연속 단체전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센터는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확대와 재활 의지 고취를 위해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병수 센터 관장은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과 열정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더 많은 분들이 스포츠를 통해 재활과 성취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 최대 스포츠 축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이 사전경기로 포문을 연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 가평군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도민체전 사전경기는 5월 1일부터 가평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27개 종목(정식 25개, 시범 2개) 중 무려 11개 종목이 전국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사전경기로 편성됐다. 특히 사전경기에 배점 높은 종목들이 대거 포진, 대회 개막 전 종합순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역도와 소프트테니스 종목은 5월 1일부터 3일까지 각각 북면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가평테니스장에서 진행된다. 역도 종목에는 뛰어난 역사(力士)들이 대거 참가한다. 역도 1부 여자부 +76㎏급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최중량급(81㎏ 이상)서 은메달을 목에 건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고양시청)이 출전한다. 또, 3월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와 이달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서 3관왕에 올랐던 박민영(평택시청)은 여자부 76㎏급에 나선다. 역도 1부 남자부에서는 이상연(수원시청)이 73㎏급에 출전하고 신록, 진윤성(이상 고양시청)은 각각 67㎏급과 109㎏급에 참가한다. 사격 종목은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
경기도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2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을 달성하며 '체육 웅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도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41개 종목 중 38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이로써 도는 생활체육대축전 종합성적 우수 시·도에게 주어지는 경기력상 1위에 올랐다. 도는 롤러 종목에서 종목점수 279점을 획득하며 전북(193점), 부산시(124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획득, 17회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축구와 테니스 종목에서는 각각 11연패, 10연패를 일궜으며 택견 8연패, 씨름과 자전거 종목은 4연패를 만들었다. 도는 게이트볼, 농구, 승마, 우슈, 줄넘기 종목서 3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검도, 국학기공, 산악, 소프트테니스, 야구소프트볼, 에어로빅힙합, 빙상에서는 2연패를 달성했다. 이밖에 육상, 궁도, 사격, 수중핀수영, 스쿼시, 페러글라이딩 종목서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도선수단을 이끈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우리 경기도는 경기도민의 열렬한 응원 속에 2093명의 선수 모두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도는 전 종목(41종목)에 출전해 38개 종목이
"상당히 높은 점수로 종합우승을 했습니다. 지금 전력을 잘 유지해서 내년에 4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진행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상호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종합우승을 이뤄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대회서 금 61개, 은 50개, 동메달 32개 등 총 143개 메달을 수확, 종합점수 7만 8708.60점으로 경쟁 시·군을 따돌리고 종합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성남시는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본격적인 '성남 왕조' 구축에 돌입했다. 이 부회장은 "306명의 선수단이 준비를 잘하고, 수고를 많이 해주신 덕분에 3연패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성남시의 철저한 '우수선수 지도·관리'를 꼽았다. "도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한 달에 50만 원씩, 11개월동안 지급 하고 있다"고 입을 연 이 부회장은 "우수선수 지원금을 통해 선수들이 훈련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 성남시가 꾸준한 전력을 유지해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2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3개 종목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25일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게이트볼, 궁도 종목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도는 게이트볼 종목서 147점을 획득하며 경남(77점), 서울시(74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도게이트볼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또 궁도 종목에서는 180점을 수확, 경북(150점)과 경남(70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종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핀수영 종목에서 도는 974점을 획득하며 충남(935점)과 부산시(881점)을 꺾고 종목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도는 파크골프 종목서 34점으로 전남(35점)에 1점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한편 도는 이번 대회 41개 전 종목에 2093명(선수 1672명, 임원 421명)을 파견, 22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과 경기력상 수상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개회식을 갖고 4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25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17개 시·도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2001년 제주도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대축전은, 생활체육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계층 간 화합에 기여하며 전국 최대의 생활체육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시·도에서 총 2만 267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1개 종목서 경쟁을 펼친다. 대축전 기간 내 제29회 한·일생활체육교류 초청행사도 진행된다. 일본 에히메현과 이시카와현의 30세 이상 생활체육 동호인 151명으로 구성된 일본 선수단은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총 8개 종목에 참가한다. 'OK! NOW 전남! 활기UP 생활체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개회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라남도의 맛, 멋, 정을 나타내는 유쾌한 공연이 펼쳐지고, 2부에서는 ‘전라남도의 하늘을 밝히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경기도 장애체육인들의 대축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이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 가평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힐링과 행복의 도시' 가평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힐링 더 가평, 변화 더 경기'라는 슬로건을 내건 도장애인체전은 31개 시·군 481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체·시각·지적·청각·뇌병변 등 5개 장애유형으로 나뉜 선수들은 17개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 성남시는 16개 종목에 30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3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린다. '스포츠 메카' 수원시는 17개, 전 종목에 선수 355명이 출전해 제12회 대회 우승 이후 성남시에 빼앗겼던 종합우승기 탈환에 도전한다. 이날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진경(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 임광현(국힘·가평)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 서태원 가평군수, 이병욱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31개 시·군 선수단 등 총 50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악단 성화맞이 공연과 201항공대대 헬기 연막쇼로
경기도청이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섰다. 추병길, 김경수, 김준표로 팀을 꾸린 경기도청은 2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일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1748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747점)을 경신하고 패권을 안았다. 2위는 1744점을 기록한 서산시청이 차지했고, 창원특례시청은 174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전날 남일부 50m 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명중한 김준표는 이날 우승까지 3관왕이 됐다. 추병길, 김경수는 50m 복자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김제희, 임하나, 이계림, 이혜진으로 팀을 구성한 화성시청은 여일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1856.9점을 쏴 KT(1860.5점), 우리은행(1859.6점)에 뒤져 3위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