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민주·오산2)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장애인 스포츠등급분류 심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3일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스포츠등급분류 심사는 장애 수준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 절차로, 장애인 선수들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활동 중인 등급분류사는 약 250여 명에 불과한 데다, 지역별 배치나 관리 체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 종목별·장애유형별로 심사 기준이 상이하고, 일정 기간마다 반복 심사를 요구하는 종목도 있다. 혼자서 이동이 불가능 하거나, 생업과 체육 활동을 병행하는 장애인 선수들에게는 경제적·물리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조례는 장애인 선수가 대회 출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스포츠등급분류 심사'에 대해 경기도가 검사비, 교통비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조용호 의원은 "장애인 선수들이 검사비와 이동 부담 때문에 기회를 포기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장애인 체육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위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에 선수단 140명을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강원 홍성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경기도는 대회 12개 종목 중 수영, 배드민턴, 파크골프, 휠체어럭비, 좌식배구, 조정, 볼링, 당구 등 8개 종목에 선수 95명(장애인 63명, 비장애인 32명)이 참가한다. 이밖에 보호자 16명, 임원 29명이 선수들을 지원한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김동연 도지사님의 뜻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경기도민이 차별 없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제1차 스포츠과학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센터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도체육회는 11일 경기도체육회관에 위치한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운영위원 11명 중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운영위원회서는 ▲스포츠과학센터의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 보고 ▲부위원장 호선(안) ▲밀착지원 대상자 선정(안)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밀착지원 대상자 선정(안)을 통해 육상·테니스·양궁·핸드볼·조정·펜싱·크로스컨트리 등 7개 종목에서 9개 팀이 밀착지원 대상자(팀)로 선정됐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과 외부 전문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밀착지원 사업'은 선별된 선수(팀)에게 체력, 심리, 기술 등 맞춤형 스포츠과학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밖에 스포츠과학센터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한편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해 총 1655명에게 운동처방을 제공했다. 향후 밀착지원, 스포츠과학교실, 현장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과학 서비스를 통해 경기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과학적 훈련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차별화된 선수 육성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도내 유망주들이 우수선수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이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여행상품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공공체육시설 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11일 '관광진흥법'과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볍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온라인 여행사(OTA, Online Travel Agency)를 통해 판매되는 여행상품과 관련해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시책 수립, 실태조사 실시, 민관협의체 구성·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행법은 여행업 등록제와 이용자 보호 규정을 두고 있으나 고다·부킹닷컴·호텔스닷컴 등 국내 진출 해외 OTA는 여행업 등록 의무가 없어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국가 및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체육시설에 대해 예약 절차·이용 기준을 수립·공표하고, 이용 현황을 공개하도록 하여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일부 공공체육시설은 이용 가능 여부나 예약 현황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 특정 단체나 개인에게 특혜 배정된다는 문제 제기가 반복돼 왔다.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공정한 체육시설
'디펜딩 챔피언' 연천 미라클이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2년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연천 미라클은 10일 현재 2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있다. 2위 화성 코리요(17승 2무 6패)와 승차는 4경기다. 3월 7일 화성 코리요와 개막전을 9-2, 7회 콜드게임승으로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연천 미라클은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8개 팀 중 유일하게 20승 고지를 넘었다. 현재 경기력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연천 미라클은 올 시즌 '더블'(2관왕)도 노리고 있다. 연천 미라클이 경기도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다면, 지난달 진행된 '2025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우승까지 포함해 2관왕에 오르게 된다. 연천 미라클은 올 시즌 단단한 마운드와 파괴적인 타선을 앞세워 리그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 특히 진현우는 30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36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평균자책점 0.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나란히 시즌 6승을 거둔 지윤·최우혁과 최종완 등도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상대 타선을 요리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김
김태현(수원 효원고)과 김예원(여주 여강고)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체전 출전 티켓을 품었다. 경기도양궁협회는 5일부터 7일까지 수원양궁장에서 고등부 2차 선발전을 개최하고, 전국체전에 나설 도대표 8명을 선발했다. 김태현은 지난 4월 진행된 종별선수권과 5월 진행된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차 선발전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로써 김태현은 남고부 리커브 1순위로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김예원도 종별선수권과 1, 2차 선발전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도대표로 선발됐다. 이밖에 남고부에서는 권용민, 권태연, 최제웅(이상 경기체고)이 도대표로 뽑혔다. 여고부에서는 구슬(경기체고), 이주예(안양 성문고), 한지예(경기체고)가 나란히 도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전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10개월째 표류하고 있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공모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재개 될지 관심이 모인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태릉의 확장·복원 계획으로 인해 2027년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2023년 12월 국비 2000억 원을 지원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공모를 진행했다. 경기도 양주·동두천·김포, 강원도 춘천·원주·철원, 인천 서구 등이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가 태릉선수촌 종합정비계획, 유산영향평가 등의 용역이 완료될 때까지 공모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현재까지 10개월 동안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희망하는 7개 지자체는 공모가 멈춘 뒤에도 치열한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현재까지 자체 연구용역비, 홍보비 등으로 지출한 금액은 약 12억 원이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태릉선수촌 종합정비계획, 유산영향평가 등의 용역은 모두 종료됐다"며 "결과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연구용역에 대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문체부, 문화재청 등과 협의를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흥 전 회장 재임 시절 대한체육회는 편법 운영
파주시 장애인들의 화합과 우정의 장, '제2회 파주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4일 개최된다. 파주시장애인체육회가 추최·주관하며 파주시,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4일 월롱 100주년 기념체육관에서 선수 및 보호자,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회는 장애체육에 대한 홍보와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슐런, 한궁, 실내컬링, 실내사이클 등 총 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모든 종목은 장애유형과 성별 상관 없이 학생부와 성인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밖에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행사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오전 9시 40분에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양시 최대 규모의 유소년 풋살 대축제 '제12회 안양시풋살협회장배 유소년 풋살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안양시풋살협회는 "5월 31일 안양 석수체육공원에서 열린 유소년 풋살대회가 80개 팀, 3000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라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안양시풋살협회장배는 안양시 유소년들이 몸과 마음의 성장을 도모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 1, 2, 3, 4, 5·6학년부 등 총 6개 부별로 진행됐다. 5·6학년부에서는 차히로 팀이 정상에 올랐고, 4학년부서는 슈스FC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평촌FC는 3학년부에서 경쟁팀을 제압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2학년부 FC GALAXY, 1학년부 핫도그FC, 유치부 블루스타가 각각 패권을 안았다. 승패보다 값진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페어플레이와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연출되어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세연(안양 범계초) 학생은 "1학년 때부터 함께한 친구들과 다시 한 팀으로 뛰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고, 정말 좋은 추억이 된 하루였다"며 "입상은 못했지만 열심히 뛴 것만으로
조영재(경기도청)가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센터화이어권총에서 은메달을 명중했다. 조영재는 2일 충북 청주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일부 센터화이어권총 개인전에서 완사 292.0점, 급사 294.0점을 쏴 총점 586.0점으로 2위에 입상했다. 1위는 허태민(경북체육회·587.0점)이 차지했다. 올해 4월 창원시장배와 5월 대구광역시장배에서 연속으로 센터화이어권총 정상을 차지했던 조영재는 이날 준우승으로 우승 행진이 멈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