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음악 산업에서의 생성형 AI 사용과 창작자 권리 보호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2024 제2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추가열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박학기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 전진우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무총장, 유기섭(사)한국음악적작권협회 본부장, 벤자민 응(Benjamin Ng) CISAC이사, 오승종 홍익대학교 법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김현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의 개회사, 신동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축사, 벤자민 응(Benjamin Ng)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이사의 축사에 이어 자유주제 부문 수상, 생성형 AI와 저작물 부문 수상으로 진행됐다. 자유주제 부문 대상엔 임춘광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박사연구생이 ‘음악저작물의 저작권 침해 판단론-저작물성·의거관계·실질적 유사성에 관하여’로 선정됐다. ‘생성형 AI와 음악 저작물’ 부문 대상에는 구문모 대구대 박사과정생이 ‘생성형 인공지능의 데이터 이용과 저작권 쟁점에 관한 소고-음악저작물의 공정한 이용
10월 2일(수),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에서 ‘제2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음악 창작 환경 속에서 음악 저작권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대한민국 저작권 관련 연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논문 공모전은 ‘음악 저작권’과 ‘생성형 AI와 음악 저작권’을 주제로 하여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90일간 진행되었으며, 치열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또는 개인)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음악 저작권 관련 자유주제 부문은 음악 저작물의 저작권 침해 판단론에 대해 저작물성 · 의거관계 · 실질적 유사성에 관하여 다룬 논문(대상 임춘광)이, 생성형AI 관련 부문에는 음악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과 보상을 중심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데이터 이용과 저작권 쟁점에 대해 다룬 논문(대상 구문모)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그외 우수상 2팀, 장려상 6팀이 선정되었으며, 각 팀은 음악 창작자 권익 보호와 저작권 관련 최신 이슈를 다룬 창의적인 연구로 주목받았다. 이번 논문 공모전의 수상작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3시즌 추가 등록 기간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월 23일붵 7월 20일까지 4주간 선수 추가 등록을 받은 결과 K리그1과 K리그2에서 모두 84명이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K리그23개 구단 중 수원은 가장 많은 9명을 추가 등록했다. 수원은 고무열, 김주원 등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국내 선수들과 일본에서 온 베테랑 미드필더 카즈키와 브라질산 공격수 웨릭포포를 영입했고 역대 최연소 준프로 박승수를 포함해 고종현, 곽성훈, 김성주, 임현섭 등 5명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에 이어 수원FC가 8명을 영입 두번째로 많은 추가 등록을 진행했다. 수원FC는 로페즈, 바우테르손, 우고 고메스 등 외국인 선수 3명과 신인 김재현을 영입했고, 강민성, 김도윤, 안치우, 이재훈 등 준프로 계약 선수 4명이 등록을 마쳤다. 리그별로는 K리그1에서 국내선수 28명과 외국인 선수 15명 등 43명이 등록했고, K리그2에서는 국내 선수 33명과 외국인 선수 8명 등 41명이 등록을 마무리했다. 유형별로는 K리그1이 자유계약 9명, 이적 14명, 임대 5명, 신인 계약 4명, 준프로 계약 9명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 위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강원 지역에 11시부로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9일 밝혔다. 나머지 시도 지역은 기존 위기경보 단계를 유지한다. 기존 위기경보 단계는 서울, 경기, 인천이 ‘경계’, 충북, 충남은 ‘주의’, 나머지 지역은 ‘관심’ 단계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예측에 따르면 8일부터 누적 강우가 많았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일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북서내륙에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측돼 강원 지역을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2만6,923개소에 대한 상반기 전수점검과 하반기 2차 추가점검을 실행 중이며 산불 피해복구지, 사방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장점검 또한 완료하는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해 현장점검 및 응급조치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 산림청 소속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분야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해 현재까지 피해현황과 예방을 위한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처계
수원FC가 FC서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6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함꼐 리그 6위로 도약했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정재용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4-3 승리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행진을 이어간 수원FC는 8승 4무 9패, 승점 28점으로 대구FC(5승 11무 5패, 승점 26점)를 밀어내고 6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수원FC는 또 이날 승리로 서울 전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 징크스도 날려버렸다. 이날 4-4-2 포메이션을 꾸린 수원FC는 최전방 투톱에 이영준과 라스를, 미드필더에는 무릴로, 박주호, 정재용, 이기혁을 투입했다. 포백라인에는 박민규, 김건웅, 김동우, 신세계가 포진했고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수원FC는 전반 2분 만에 박동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13분 라스의 침투패스를 받은 무릴로가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수원FC는 공격이 풀리지 않자 전반 24분 이영준을 대신해 이승우를 투입했다. 전반 32분 서울 김진야의 위협적인 중거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이란 전 무승의 한을 풀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과 후반 김영권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민국은 7승 2무, 승점 23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이란은 7승 1무 1패(승점 22점) 조 2위로 내려앉았다. 대표팀은 지난 2011년 아시안컵 8강전 1-0 승리 이후 11년 만에 이란전 승리를 신고했다. 이란과의 역대전적에서도 10승(10무13패)째를 거뒀다. 이날 선발라인업에는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수비수 김태환, 김영권(이상 울산), 김민재(페네르바체), 김진수(전북), 미드필더 권창훈(김천), 정우영(알사드), 이재성(마인츠),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 손흥민(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양 팀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확정한 가운데 경기장의 64,000석은 전석 매진됐다. 이는 2001년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 후 역대 10번째 만원 관중 기록이다. 대표팀은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0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가 중단되는 등 국내 배구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 인천 흥국생명에서 각각 선수 1명씩,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코치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미 7명이 집단 감염된 김천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이날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3명, 도로공사 9명, 대전 KBC인삼공사 7명 등 총 21명으로 늘었다.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은 이날 추가 확진자를 파악하고자 선수단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다. 배구연맹은 도로공사와 인삼공사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여자부 정규시즌 일정 진행을 중단했다. KOVO는 두 구단 이상에서 출전 가능 선수가 12명을 밑돌면 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매뉴얼에 규정했다. 도로공사와 인삼공사의 출전 가능 선수는 12명 미만이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릴 예정이던 여자부 경기는 취소됐다. KOVO는 오는 21일 여자부 리그를 재개할 예정이다. 리그 재개 날짜는 정해졌지만, 다른 구단에서 확진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연예술 분야에 인력 2000명의 채용을 추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공연예술 분야의 고용 충격을 완화하고 공연예술 기업과 단체의 인건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1년 2차 추가경정예산 115억 원을 투입해 인력 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문체부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피해를 입은 현장 공연예술 종사자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3차 추경으로 228억 원을 투입, 3000명을 지원하는 ‘공연예술 분야 인력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1차 추경(336억 원, 3500명)에 이어 2차 추경(115억 원, 2000명)으로 대상자를 총 5500명으로 확대했다. 공연단체와 개인 모두 이번 사업에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공연예술 활동 전반에 대해 예술인력 1인당 최대 3개월간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문체부는 공연예술 분야별 (사)한국연극협회, (사)한국뮤지컬협회, (사)한국음악협회, (사)한국무용협회,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협회·단체와 협업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도쿄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27일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떠오른 선수들이 금빛 레이스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노메달’로 마무리됐다. 이날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사격대표팀. 진종오-추가은, 김모세-김보미는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각각 9위와 11위를 기록하며 본선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마린보이’ 박태환의 뒤를 이을 수영 차세대 주자 황선우는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7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무대에 처음 출전한 ‘탁구 요정’ 신유빈은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세계 10위권 강호 홍콩의 두호이켐에 2-4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격 국가대표 남태윤-권은지는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했으나 4위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2위 루카스 코제니스키-메리 캐럴린 터커(미국)와 0.5점 차로 패해 은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 경기신문 = 신연경·김도균 기자 ]
‘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가 추가은(20·IBK기업은행)과 팀을 이뤄 출전한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본선 1차전에서 탈락해 2020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27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추가은과 함께 출전, 합계 575점(추가은 286점, 진종오 289점)을 쏴 9위를 기록하며 본선 1차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혼성전 1차전은 30분 동안 남녀 선수가 각각 30발씩 쏘며 합산 점수가 높은 순서로 8개 팀이 2차전에 진출한다. 1발당 최고 10점, 총점 만점은 600점이다. 진종오와 추가은은 1시리즈에서 나란히 97점을 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2시리즈에서 각각 94점과 94점을 기록했다. 8위 하니예흐 로스타미얀-자바드 포루기(이란)와 동점을 이뤘지만 10점 획득수에서 13개를 기록한 진종오-추가은은 18개를 쏜 이란 선수들에 밀려 아쉽게 9위로 내려갔다. 추가은과 진종오는 마지막 격발을 10점에 맞히며 투혼을 펼쳤으나 아쉬움이 남게 됐다. 진종오는 지난 24일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도 15위를 기록해 결선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혼성 경기에서도 본선 문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