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경기도임상병리사회(회장 이광우)가 최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 검체채취 및 PCR검사 업무로 불철주야 수고가 많았던 경기도회 소속 임상병리사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염 경제부지사는 "그 동안 매스컴에서 의사, 간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지만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가운데서도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한 채 검체채취를 진행하는 모습은 그 어떤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가슴 뭉클한 감동 그 자체였다"며 "코로나 방역 및 검사 업무의 숨은 주인공으로 임상병리사의 헌신과 열정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원시장 재임시절부터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깊이 공감해 왔고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그 노고를 같이 공감하고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감염병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광우 경기도임상병리사회장은 "사스, 메르스 등 최근 몇 년간 주기적으로 감염병이 유행하는 만큼, 검체채취 인력 및 각종 인프라를 미리 구성하고 대비를 함으로써 실제 상황 발생시 지체없이 전문인력이 현장에 투입돼
매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이색 시구를 시도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kt 위즈가 올 시즌에도 특별한 시구 행사를 선보였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에서 일명 ‘코로나바이러스 폭파 시구’ 행사를 펼쳤다. kt는 이날 마스코트인 ‘빅’과 ‘또리’가 코로나바이러스의 형상을 한 큰 풍선을 들고 마운드와 타석 중간의 그라운드에 선 뒤 구장 전광판에서 와이어를 타고 불꽃이 날아와 코로나 풍선을 직격하는 것으로 시구 행사를 진행했다. kt 구단은 “관중 100% 입장을 기념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이런 시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1군 진입 3년차인 2017년 드론 시구를 펼쳐 화제를 모은 kt는 2018년 RC(Remote Control)카 시구, 2019년 로봇팔 시구 등 매년 개막전에 무인 시구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t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야구공 형상의 대형 풍선에 어린이가 들어가 직접 걸어서 홈플레이트를 밟는 '비대면 시구'를 진행했고 지난해엔 소상공인 4명이 에어벌룬을 띄우는 뜻깊은 시구 행사를 펼치는 등 개막전 때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팬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인 아이스하키와 청각 컬링이 전면 취소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7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아이스하키에서 선수 1명, 청각 컬링에서 종목 관계자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선수 및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두 종목의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장에 있던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뒤 귀가 조처했고 확진자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초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66명(선수 481명, 임원 및 관계자 485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 등 7개 종목에서 경쟁할 예정이었다. 본 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지만 아이스하키와 컬링은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일정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7일부터 사전경기로 열렸다. 그러나 두 종목에서 모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회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0일부터 열릴 예정인 휠체어컬링은 이날부터 선수 및 관계자들에 대한 신속 항원검사와 PCR 검사를 진행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7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가 연기됐다. KBL은 7일 오후 7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정규리그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KBL은 "인삼공사 코치진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방역 당국이 선수단 전원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도록 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인삼공사 선수들은 현재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결과는 8일 나올 예정이다. 선수단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 12일 오후 3시 전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삼공사와 전주 KCC의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진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 이상반응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은 분들까지 방역패스 대상자로 인정해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방역패스의 적용 대상과 수준은 정해진 답은 없다.”며 “방역패스를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 혼선과 불편은 줄이고, 국민적 수용성은 높여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더 이상 불편과 혼란을 겪지 않도록 관련 소송에 대한 법원의 조속한 결정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방역패스 예외 사유는 ▲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자 ▲ 1차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해 2차 접종이 연기·금지된 사람 ▲ 면역결핍, 면역억제제·항암제 투여로 접종 연기가 필요한 자 ▲ 접종 금기 대상자 등으로, 정부는 방역패스 예외 사유를 확대하는 방안을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선 김 총리는 "이르면 금주에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꼴로 오미크론에 감염되고 있고 특히 호남권, 경북권, 강원권 중심으로 오미크론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오는 2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국무총리비서실은 오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국회에 제출할 추경안을 확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추가 방역지원금 지급을 위한 것으로, 정부는 지난해 초과세수 10조원 등을 동원해 14조원 상당의 추경안을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규모를 14조원보다 확대해 정부가 제시한 추가 방역지원금 지급 대상 320만명과 지급액 300만원을 모두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가 21일 추경안을 확정하기로 함에 따라 국회에서의 논의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늦어도 다음달 10∼11일까지는 추경안을 의결하는 일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서울 중구 동호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먹는 치료제의 처방·투여 현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현장에서 먹는 치료제를 투약 중인 코로나19 환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치료제 복용과 관련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김 총리는 먹는 치료제 도입과 관련,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빠른 것으로,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의 중증화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사형 약품과 달리 환자 개인이 복용하는 먹는 치료제의 특성을 감안해 "복용시 유의사항 안내와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진의 노력이 오미크론 대응과 일상회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만 18세 학생, 이른바 ‘고등학교 3학년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이들의 첫 투표는 지난 21대 총선(2020년 4월)으로 당시 만 18세 유권자 4만6484명 중 3만1329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체 유권자 평균 66.5%보다 높은 6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고3 유권자는 11만2932명이다. 이는 2004년 3월10일 이전 출생한 학생으로 규모도 적지 않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이들의 영향력에 주목하며 고3 유권자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1월 광주선대위를 출범하면서 고3 수험생 남진희(18)양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한달 뒤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김민규(18)군을 기조연설자로 내세웠다. 여야 모두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이들을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정작 고3 유권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19)씨는 “투표는 참여하겠지만 지금 당장 고3이라 입시 준비에 바빠 대선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면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착 소식에 "백신에 더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 하나의 무기를 손에 넣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조금 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최초로 국내에 도착했고 이르면 내일부터 첫 투약이 이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로써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빠르게 먹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2만 1000명분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착했다. 이는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먹는 치료제 물량 총 76만 2000명분 중 일부다. 이와관련 김 총리는 "이번에 들어오는 초도 물량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 65세 이상 또는 면역 저하자,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먼저 투여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급량, 환자 발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투여대상을 유연하게 조정·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먹는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투약이 필요한 만큼, 신속한 투약이 관건이다. 정부는 역학조사와 환자 초기분류 및 비대면 진료 등을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 "검역부터 진단검사, 역학조사, 그리고 병상확보와 확진자 치료 등 의료대응, 예방접종까지 전면적인 재정비가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제까지와 완전히 다른 상대를 맞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속도'와 '효율'을 기준으로 현재의 방역체계 전반을 혁신해야 하는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하지만 "곧 설 연휴가 시작되고, 오미크론 변이가 어느새 우리 앞에 바짝 다가와 일상을 다시 위협할 것" 이라며 "위기가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경계했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말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후 한달 보름 만에 국내 확진의 12.5%를 점유할 정도로 빠르게 델타 변이를 대체하고 있다"며 "전문가들도 머지않아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정부가 손실보상 확대, 방역지원금 지급, 선지급·후정산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며 "추가로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정부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방역패스 논란과 관련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