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프로야구에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된다. KBO는 22일 제1차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아시아쿼터 제도 시행과 프로야구 리그규정 개정 사항을 안내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리그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외국인 선수 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논의되어 왔던 아시아쿼터제다. 아시아쿼터제는 아시아 국적 전체 선수가 대상이다. 비아시아 국가의 국적을 가진 이중국적 선수 영입은 불가능하며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 1명으로 제한된다. 선수의 포지션은 무관하다.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시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연봉, 계약금, 특약(옵션 실지급액 기준)및 원 소속구단에 지불하는 이적료(세금 제외)를 합쳐 최대 20만 달러(월 최대 2만 달러)로 제한된다. 2026년 아시아쿼터제가 도입되면 구단은 기존 외국인선수 3명을 포함해 아시아쿼터 선수까지 총 4명을 보유할 수 있다. 이 선수들은 모두 한 경기에 출장 가능하다. 또 KBO리그 엔트리도 28명 등록·26명 출장에서 29명 등록·27명 출장으로 증원된다. 올 시즌부터 적용되는 리그규정 개정에서는 연장전 이닝 축소가 큰 변화 요인이다. KBO는 “정규시즌 12회까지 진행했던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호주 출신 수비수 패트릭 플로트만(Patrick Flottmann)을 영입했다. 성남은 아시아 쿼터로 페트릭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패트릭은 191㎝의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대인방어 능력이 좋은 선수로 인도 1부 노스이스트 유나이티드, 호주 1부 리그 시드니FC, 브리즈번 로어, 태국 에어 포스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또, U20, U23 호주 연령별 대표팀으로 발탁돼 활약한 바 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패트릭은 본인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스피드 있는 선수로 수비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늦게 합류한 만큼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팀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패트릭은 “성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키가 크고 시야가 넓은 것이 내 장점이다.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장점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되겠다.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고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트릭은 지난 달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1차 동계 전지훈련 막바지에 합류해 선수들과 합을 맞췄고, 남해 2차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완성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안산그리너스FC가 인도네시아 현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아스나위(Asnawi Mangkualam Bahar)를 영입하며 K리그 사상 최초로 동남아시아(ASEAN) 쿼터를 사용하는 구단이 됐다. 1999년생인 아스나위는 174cm, 79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16세부터 줄곧 인도네시아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몸담아왔다. 리그와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인도네시아 슈퍼리그 준우승, 2019년 동남아시안 게임 은메달, 동남아시안게임 BEST 11, 인도네시아 축구대상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등을 수상하며 동남아시아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아스나위는 2016년 만 16세에 페르시바 발릭파판(1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2017년에 인도네시아 명문 PSM 마카사르로 이적했으며, 그해 인도네시아 1부리그 역사상 최연소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2019년 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올림픽·성인대표팀 총괄 감독을 맡은 후에는 양 팀에 동시 발탁되며 강한 신임을 받았다. 아스나위의 한국행에 있어 신 감독이 직접 안산그리너스 김길식 감독과 통화하며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등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 감독은 “아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FC가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 이와세 고(Iwase Go)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 안산그리너스FC에 합류하게 된 이와세는 지난 2014년 일본 J2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프로통산 90경기의 출전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9시즌 안산에서 활약했던 일본인 선수 마사와 동갑내기 절친인 이와세는 2014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교토 퍼플상가(J2리그)에서 마사와 호흡을 맞췄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와세 영입에 마사의 강력 추천이 있었다. 이와세는 마사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 지치지 않는 체력과 투지가 강점이며, 공수 능력을 겸비한 선수로 기본기가 좋고 섬세한 플레이에 능하다. 안산그리너스FC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을 두루 맡을 수 있는 이와세가 수비진을 한층 두텁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세는 “안산그리너스FC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마사를 통해 K리그와 안산이라는 팀에 대해 많이 들어서 그런지 팀에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늑대처럼 근성 있는 플레이로 안산이 승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단소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