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6일까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고양 킨텍스에서 DMZ의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에코피스포럼’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4 DMZ OPEN 페스티벌’의 학술행사로, 주제는 ‘더 큰 평화’다. 국제적 불안정 상황 속에서 한반도를 시작으로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에코피스포럼’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DMZ 생태, 평화, 넥서스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와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참석한다. 포럼은 4일 열린 첫 번째 기조대담에선 ‘국제분쟁지역에 시사하는 한반도 DMZ의 더 큰 평화’를 주제로 경기도의 평화 의지와 노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두 번째 기조대담에서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가브리엘라 셰프먼 스트럽(Gabriela Shaepman Strub), 아우구스트 프라데토(August Pradetto), 한범수 (경기대)교수 등이 ‘한반도 DMZ 생태에 기반한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포럼은 6일까지 열리며, 생태, 평화, 넥서스를 주제로 총 16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생태’ 세션에서는 DMZ의 법적
경기도는 2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화만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를 개막했다. 개막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출품작의 시상식, AI영화제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이스라엘 전 대통령의 어록인 ‘기억의 반대말은 망각이 아니라 상상이다. 기억은 이미 걸어온 길에 대한 이야기인데 상상은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영화산업이 갖고 있는 상상력과 스토리에 이어 이제는 AI 기술까지 얹어져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는 것 같다”며 “(기술발전이 미칠 영향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기술의 진보라는 커다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국제영화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있는데 이번에 AI국제영화제까지 하게 돼 3개의 균형 잡힌 영화제를 갖추게 됐다”면서 “2067개의 이야기를 내주신 출품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상상력에 AI기술까지 얹어진 이 영화제를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성남시는 지방세·세외수입 고액 체납자의 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명품가방과 귀금속, 상품권 등을 경기도와 시·군 합동으로 오는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공개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매 대상은 명품가방 181점, 명품시계 48점, 귀금속 449점, 골프채, 양주 등 총 700여 점이다. 이번 공매되는 물건 중 성남시 공매 물건은 명품가방·귀금속 등 16점이다. 모두 고액 체납자들의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것으로, 강제매각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입찰 자격은 현장 참여자로 제한되며 스마트폰 또는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통해 입찰할 수 있다. 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입찰 기간 중 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공매 물품은 온라인 전자공매 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참여 방식은 13일 현장에서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전자입찰 후 당일 오후 3시에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1기 신도시가 들어선 지 어느덧 30년. 고양시가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일자리 창출과 문화생활 영위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가진 데 이어 생태계의 보고인 장항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것이 대표적이다. 균형 잡힌 도시개발과 환경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미래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는 이곳. 그 내막을 살펴본다. ◇ 대규모 자족단지의 시작…‘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지난달 20일 고양시는 경기도와 함께 방송영상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방송영상밸리는 한강 축을 따라 방송·영상·문화기능의 클러스터를 경기서북부권역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투입된 총 예산은 6700억 원에 달한다. 장항·대화동 일원에 70만198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약 25%에 해당하는 16만8466㎡는 주요 방송국 및 제작센터 등 방송시설용지로 꾸려진다. 5만4363㎡는 업무지원과 도시지원을 위한 용지로 계획됐다. 고양시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를 통해 3만10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와 4조2천억여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지난 20일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 ‘드라이빙 씨어터’ 1회 차 고양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드라이빙 씨어터’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도내 예술인들의 지원과 도민들의 안전한 관람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됐으며, 이 날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총 162대(참여관객 370명)의 차량이 현장을 찾아 공연을 즐겼다. ‘드라이빙 씨어터’ 선정팀과 초청 공연팀 등 11팀, 100여명의 예술인들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리허설에 이어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제3킨텍스 부지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그동안 펼치지 못했던 예술성들을 마음껏 발산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예술인들의 열정적 무대에 비상깜박이와 와이퍼 작동, 짧은 경적 울리기, 차창 또는 선루프 밖으로 손을 흔드는 등 다양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환호했다. 클래식 장르를 콘셉트로 한 이번 ‘드라이빙 씨어터’는 앙상블 러브레터, 리포르마, 제니스, 하모니카 이예영 밴드, 퀸하모니카 앙상블, 바싸르콘서트 오케스트라, 인체임버 오케스트라, 한국-네덜란드 음악교류협회, 키로스카 악기 앙상블, 드니성호&Coast82, 블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