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13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회식을 열고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체육이 곧 미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24개 지역교육청에서 825개 팀 1만36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내 11개 시에서 분산 개최되며 24일 피구를 시작으로 스포츠스태킹, 플라잉디스크, 줄넘기, 족구, 풋살, 넷볼, 티볼 등 18개 종목이 진행된다. 종목별로는 피구가 84개 팀 1425명의 학생이 참가해 가장 많았고 89개 팀이 참가한 배구(1341명)와 71개 팀이 출전한 축구(1227명), 129개 팀의 배드민턴(977명). 80개 팀의 농구(904명) 등이 뒤를 이었다. 14개 팀 92명이 출전한 족구가 가장 적은 인원이다. 부별로는 중등부가 4002명(남자 2123명, 여자 18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부 3898명(남자 2086명, 여자 1212명), 고등부 2461명(남자 1479명, 여자 982명) 순이었다. 또 지역교육청별로는 화성오산교육청이 8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교육청 776명, 김포교육청 609명, 용인교육청 600명, 광주하남교육청 590명 등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은 경기도박물관 문화동호회 ‘규방공예학교’의 수료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27일까지 경기도박물관 북카페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규방공예학교’를 수료한 동호인들의 작품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규방공예학교’는 지난 2011년에 처음 개설해 그동안 많은 수료자를 배출한 박물관 대표 문화동호회이다. 2019년 코로나 등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인 올해 봄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 초급반, 전통쓰개반, 전통보자기반 등 3개 과정의 수료식을 마쳤다.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2시간씩 약 30회의 수업을 마친 수료자는 모두 22명이다. 전시 작품은 초급반 수료자들의 다양한 규방공예품과 더불어 자수풍차, 서울굴레, 개성굴레, 아얌, 복건, 조바위, 금박돌띠 등 전통쓰개류 및 여의주문, 국화문 시접보자기, 모시 조각보, 누비 보자기 등 전통보자기류가 중심이다. 회원 개개인의 다양한 작품 외에도 회원과 교육 강사가 공동 참여해 2022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에서 입선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경기도박물관 문화동호회 담당자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3년 만에 열리는 ‘규방공예학교’ 회원들의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거리예술과 축제 인재 양성을 위한 안산거리극축제학교 수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산거리극축제학교는 축제 기획 인재 양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대면 수업으로, ‘공감의 시간, 공연의 시간 - 공간(共間)’을 주제로 열린다. 재단은 총 30명의 ‘예비 기획자’를 선발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국내 거리예술과 축제분야 전문가들이 지도자로 나선다.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알려진 춘천마임축제의 총감독 강영규, 포항거리예술축제 예술감독 신혜원, 전(前) 한국거리예술센터 운영위원이자 독립기획자로 활동 중인 황혜신,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임현진 협력감독이 함께 한다. 참여자들에게는 안산거리극축제학교 수료증이 발급된다. 오는 24일 첫 수업 이후 4주간 수업을 마친 뒤, 내달 22일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 현장수업에 실습생으로 참여한다. 신청은 이달 21일까지이며, 자세한 정보는 안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가 3년 만에 개최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4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2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전했다. 이날 결선리그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유장현 경기도피구연맹 회장, 심재호 경기도풋살연맹 회장 등 종목단체 임원을 비롯해 도내 청소년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청소년의 체육복지 강화를 위해 경기도의 예산 지원으로 풋살, 티볼, 피구, 줄넘기 4 종목을 선정했다. 선정된 종목들은 5개월 동안 21개 시·군 145개 클럽 교실 운영 및 지역 리그를 진행해 19개 시·군 55개 클럽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승패에 관계없이 모든 참가팀에게 ‘경기도 꿈나무상’을 전달했고,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메달을 수여했다. 또 팀업캠퍼스 내 가상 스포츠 체험 공간인 악티바, 페이스페인팅, 제과제빵, 버스킹, 스포츠 박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제공해 즐길거리를 더했다. 이원성 회장은 “상대적으로 기회가 한정적인 배려계층 아동들이 체육 인프라 안으로 들어와 스포츠를 총해 차별 없는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에
경기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시작된 23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의 곡선초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예비소집을 학교별 상황에 맞춰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날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익숙한 교사들은 먼저 영상에 들어가 능숙하게 툴을 다루며 버벅이는 학부모들에게 사용법을 안내했다. 영상으로 처음 대면한 선생님과 학부모, 예비 초등생들은 비록 비대면이지만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비록 온라인상 대면이지만 첫 만남의 설렘이 그대로 전해졌다. 예비소집 담당 교사는 아이의 이름을 불러 확인한 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등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은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거나 장난기 가득한 미소로 답하는 등 각양각색의 모습이었다. 이어 학부모들에게 학교 알림 앱 설치 여부, 반 배정, 돌봄교실이나 방과 후 등 학교 생활의 필요한 정보와 입학 준비물을 안내했다. 학부모들은 전달 사항을 듣고 추가로 궁금한 부분을 물어봤다. 처음 아이를 학교에 보낸다는 학부모는 궁금한 것이 많아 이것저것 물어보는 모습이었다. 소재 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가 올해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후 첫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교사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경기지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언문을 내며 “‘숨’을 쉬는 공간, ‘쉼’이 있는 배움, ‘삶’을 위한 교육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선언에서 전교조 경기지부는 ▲모든 학생은 자신의 신체조건과 개인의 환경에 상관없이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전염병, 기후위기 등 지구환경 위기 속에서 지구와 함께 살아갈 지혜를 기르는 교육을 한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복원하는 교육을 한다 ▲차별 없이 인간의 권리가 모든 이들에게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고, 학교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공간으로 만든다 등의 사항을 결의했다.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공동체의 위기, 불평등 등으로 인해 학교와 사회는 큰 어려움에 처했다. 그러나 위기의 현상만을 대처하는 땜질식 방식으로는 위기를 더욱 부채질할 수밖에 없다”라며 “학교 현장에서부터 문제 해결의 물꼬를 트겠다. 학교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의 변화를 위해 실천하고 투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와 관련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교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유 부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과 영상으로 ‘제3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주재하며 “자가검사키트는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비용 대비 효과 등에 대해 전문가들 이견이 많기때문에 충분하고 신중하게 검토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지난 21일 ‘코로나19 방역대응 강화 조치 발표’ 브리핑에서도 자가검사키트 도입 문제에 대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도 “학교는 검증된 방법만 활용해야 하는 중요한 곳인 만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방역을 위해 교직원의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특수교육 종사자 및 보건교사의 백신 접종이 5월 초순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접종 미완료자는 4월 말까지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고 부교육감들에게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학교 공간은 그 자체로 중요한 교육과정이자 하나의 교과서, 또 텍스트다. 학생들은 학교공간을 경험하는 과정으로 공통 생활방식, 공간이 내포하는 학교 문화를 두루 익힌다. 더불어 모든 학교는 삶의 현장이다. 배움을 포함한 여러 가지 사건들과 다양한 인간관계가 어우러지는 또 하나의 사회와 같다. ■ 미래교육 앞당길 키워드, 학교 공간 이러한 관점에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공간에 주목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미래교육의 가치와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형 학습환경을 구축하는 교육공동체가 주도적으로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 학교공간혁신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 2020년엔 학교별 사용자 참여 설계를 활성화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학교를 구현하고자 학교단위별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올해엔 더 나아가 노후화된 7개 학교에 대한 전면 개축을 진행중이며 2024년까지 완료 예정이다. 107개 학교에 대해서는 영역단위 공간 재구조화를 시행한다. 특히 지난해 창궐한 코로나19 확산은 공간혁신 사업의 가장 분명한 이유가 됐다.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실시간 쌍
경기도교육청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이란 경기미래교육의 가치와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형 학습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등 학교공간 사용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습공간 구축 사업이다. 2019년 도입,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 중으로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중인 곽원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에게 공간혁신 사업의 전반을 들었다. Q. 공간혁신 사업의 핵심은 무엇인가. = 학교 공간을 수요자인 학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이를 단위학교 교육과정 콘텐츠와 연계하여 설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도형 미래학교의 공간혁신을 위해서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핵심으로 단위학교 교육과정 콘텐츠와 연계를 강화한 미래형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축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전면 개축을 하거나 전면 리모델링해 미래학교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학교단위 공간혁신 사업(7개교)과 주요 영역을 부분적으로 고치는 영역단위 공간 재구조화로 미래학교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사업(107개교)을 2019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매년 약 30
경기도교육청이 다음달 4일까지 ‘2021년 찾아가는 석면 이해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석면 이해 교육은 학교에서 석면을 해체하거나 제거하는 작업을 할 때, 석면에 대한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진행해 왔다. 교육 대상은 2021년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57개 학교 소속 석면책임관리인, 교직원, 학부모이다. 내용은 ▲석면 기본 이해 ▲경기도교육청 학교 건축물 석면 관리 연혁 ▲석면 해체·제거 관련 법령 ▲석면 해체·제거 단계별 절차 등을 다룬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도교육청 담당 부서가 교육지원청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존에는 교육 대상자가 도교육청을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었다. 김이두 경기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교 구성원의 공감과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향후 석면 해체·제거 담당자와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심화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의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은 2016년부터 시작했으며, 작업을 마친 학교는 2016년 574교,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