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아트홀에서 흥원 학술심포지엄 ‘흥원의 문화유산 가치와 보존·활용’을 개최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21년부터 흥원 및 주변지역을 정비했으며 사색길, 석파길, 바람길, 소리길 등 4개의 둘레길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도민에게 쾌적한 역사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흥원의 문화유산 가치와 보존·활용 학술심포지엄은 흥원의 문화유산 가치를 모색하고 향후 보존, 활용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심포지엄에서는 김문식 단국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병조 기호문화유산연구원 팀장의 ‘흥원 문화유산 학술조사 성과와 의미’ ▲정성권 단국대학교 교수의 ‘흥원의 천봉 과정과 조선후기 왕릉과의 비교’ ▲안외순 한서대학교 교수의 ‘전통과 근대의 길목흥선대원왕의 정치적 행적과 문명사적 의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문식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전원과 김한식 LH토지주택박물관 팀장, 신영문 서울특별시 학예연구관이 참석해 심포지엄 개최 의의를 총체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흥원의 문화유산 가치와 보존·활용’ 학술 심포지엄은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
한국올림픽성화회(회장 조규청)가 위기에 빠진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올림픽성화회는 지난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엘리트 스포츠의 위기대응과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27회 2024 한국올림픽성화회 하계 학술포럼 토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청 한국올림픽성화회 회장과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 위원(대한탁구협회장), 이한경 대한체육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규청 회장의 개회사와 박상현 한신대 교수의 창립취지문 낭독으로 시작한 1부 행사는 참석 내빈들의 축사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이종현 한국대학스포츠협희 사무처장이 ‘올림픽 풍향계 :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첫 발표를 맡았다. 이 사무처장은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고대,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올림픽 이념과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올림픽 유치 방안에 대한 여러가지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는 ‘88서울올림픽 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역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통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업 목적에 대한 전반적인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박인휘·최희정 교수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신호준 교수 연구팀이 3월 29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백신학회 제2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모더나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백신학회는 백신과 관련되는 학문의 기술과 발전을 위해 매년 Clinical and Experimental Vaccine Research에 실린 논문 중 탁월한 논문을 선정해 모더나 학술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 제목은 ‘만성 혈액투석 환자의 COVID-19 백신 접종에 대한 항체 반응’으로, 면역력이 감소된 만성 혈액투석 환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시기, 종류, 정도와 지속시간을 연구해 백신의 효과에 대한 면역학적 자료를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인휘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급만성 신질환 및 신대체요법(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이며, 1999년 아주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병원 내과, 신장내과 수련을 마치고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 공동 연구팀(김혜진, 안예은, 윤주현 연구원)은 창의성과 정신장애 간의 유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3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창의성은 새로운 생각이나 개념을 발견하거나 기존에 있던 생각이나 개념들을 조합해 새로운 무언가를 생각해내는 능력으로 예술, 건축, 과학 등 독창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수많은 직업군에서 반드시 필요한 역량으로 꼽힌다. 이러한 창의성은 정신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천재로 불리는 과학자나 예술가의 상당수가 정신질환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여러 관찰 연구에서 예술가 집안에서 우울증이나 양극성장애가 흔하다는 점이 보고된 바 있다. 이에 연구팀은 창의성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조성을 규명하기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가한 유럽인들 24만여 명의 351개의 직업에 기계학습 기법을 적용해 얼마나 창의적인 직업에 종사했는지를 수치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장유전체연관성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을 포함한 다양한 유전체 연구를 실시한 결과, 직업에 기반한 창의성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학술연구 분야의 활성화와 보건의료 및 감염병 분야에 대한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도 한국건강관리협회 학술연구지원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과제는 지정주제 1편, 자유주제 2편으로, 지정주제는 보건의료분야 ‘대화형 인공지능 기반 건강검지 사전상담 및 결과상담 솔루션 개발사업 기획연구’다. 자유주제는 건강검진에서 활용 가능한 보건의료분야 및 감염병분야 관련 연구 주제와 방법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월 14일 오후 5시까지며, 제출 양식에 따라 연구 제안서 및 계획서 각 1부를 이메일(hyeran826@kahp.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국·공립 연구기관, 민법 또는 기타 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인의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서 규정한 대학교 연구기관 및 기타 보건·의학분야 연구 관련 기관으로, 연구책임자는 소속기관의 ‘정규 연구 인력’이면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건협 내부 ‘메디체크연구위원회’에서 선정한 후, 연구책임자의 소속기관 또는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건협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논문상 및 우수포스터상을 동시 수상했다. 진단검사의학팀 박민우 선임이 발표한 논문 ‘외래 임상 화학 검사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미들웨어-검사실 정보 시스템 솔루션’은 학술적 가치와 기여도가 인정돼 우수학술논문상으로 선정됐다. 박민우 선임은 검사실의 검사소요시간(TAT, Turn Around Time) 악화로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임상정보시스템(LIS)과 연계된 인공지능 기반의 미들웨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는 외래 임상 화학 검사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이 시스템은 검사 종료 시간을 예측하고, 자동 실시간 TAT 모니터링 및 긴급 검사요청을 지원함으로써 TAT를 감소시키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여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가 증진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약제팀은 ‘경구약 복용법 간소화 활동’을 주제로 포스터를 전시해 환자경험과 만족도 교육 분야에서 우수포스터로 선정됐다. 약제팀은 다제약물 환자들의 약물 복용 용법을 분석해 다양한 복용법을 단순화 함으로써 약 처방 및 올바른 복용으로 인한 긍정적 결과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안과 최진아 교수가 지난 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130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애브비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최진아 교수가 최문영 전공의(現 누네안과병원 과장)와 함께 대한안과학회에서 발간하는 영문저널 ’KJO(Korean Journal of Opthalmology)’에 게재한 논문 ‘개방각 녹내장에서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우세안의 특성’이 녹내장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우세안(주시안)은 뇌에서 시각 정보를 받아들일 때, 두 눈 중 한 눈을 보다 의존하는 현상에서 비롯된다. 녹내장 질환의 기전에 망막 신경절 세포의 전행성 및 역행성 변성이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녹내장은 우세안(주시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최진아 교수는 개방각 녹내장에서의 우세안 분포와 녹내장의 병기에 따른 우세안의 특성에 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양안의 개방각 녹내장을 동반하는 환자에서 녹내장이 덜 심한 눈에 우세안이 위치하는 특성을 보이며, 이러한 경향은 녹내장의 병기가 깊어질수록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이동현 원장이 2023년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동현 원장은 지난 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KOSESS 2023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양방향내시경을 이용한 양측-반대측 감압의 유용한 적응증과 전방전위증 척추협착환자에서 양측-반대측 감압과 통상적으로 시행하는 한쪽 접근을 통한 감압의 비교’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전방전위증으로 인해 척추 뼈가 정렬에서 벗어나면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점점 좁아지고 후관절이 두꺼워지는 척추협착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동현 원장은 불안정하지 않은 전방전위증 척추협착 환자에게 감압술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양측 척추 후관절 손상의 최소화를 위해 내시경을 이용한 양측-반대측 감압이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동현 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에게 양측-반대측 감압은 척추 불안정을 최소화하고 재수술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다양한 척추질환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로 좀더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지난 20여년 동안 SCI급 연구논문을 포함한 국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 구축을 완료하고 도민에게 서비스하는 한편 관련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4년부터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관리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 ‘경기도메모리’ 운영을 지원해왔으며, 2021년부터는 협력 수집 모델 및 운영 체계 확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경기도사이버도서관과 경기도미술관은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경기도메모리 네트워크 기관 협력 미술 아카이브 수집·해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 경기도미술관이 개최한 전시 ‘시점時點·시점視點 - 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에서 생산·수집했던 기록을 대상으로 미술 전문가와 기록 전문가의 해제와 정리 그리고 대도민 서비스를 골자로 한다. 이번에 공개된 기록은 1980년대 경인·경수지역을 중심으로 미술운동을 전개한 개인들과 단체에서 생산·수집한 기록부터 경기도미술관에서 생산한 기록까지 총 23개의 소장자로부터 기증받은 2030건에 달한다. ‘미술운동 아카이브’는 소장자 ▲권용택 ▲김봉준 ▲김성배 ▲김인순 ▲류연복 ▲민정기 ▲박건 ▲손기환 ▲송창 ▲이기연 ▲이억배 ▲이종구 ▲이춘호 ▲정정엽 ▲최열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재활치료팀 지은규 작업치료사가 ‘2023 치료과학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치료과학 학술대회(Annual Conference for Therapeutic Science, ACTS)는 치료과학 분야의 발전과 교류를 위해 대한신경계작업치료학회가 주관하고 한국노인작업치료학회, 대한인지재활학회, 한국 A-ONE 연구회, 대한연하재활학회 등 7개 단체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수상은 지은규 작업치료사가 ‘뇌졸중 환자의 사지실행증 중재 효과 :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분석’을 주제로 발표한 논문이 치료과학 임상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 지은규 작업치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졸중 이후 실행증 증상이 있는 대상자의 중증도를 파악하고 정도에 따른 효과적인 중재 방법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