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송년음악회 ‘안녕, 2023’을 개최한다. ‘2024 대한민국연극제’의 용인 유치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송년음악회는 약 80명의 연주자가 한 무대에 올라 ‘열정’과 ‘미래’라는 키워드로 공연을 선보인다. 본 공연은 양재무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자 오페라 가수들이 모인 보이스 오케스트라(Voice Orchestra) ‘이마에스트리’ 가 정통 합창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양재무 음악감독의 오페라 ‘이순신’ 삽입곡인 아리아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나이다’를 테너 이규철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으며, 테너 김재일의 ‘지금 이 순간’, 베이스 이준석의 ’아리랑‘, 테너 김충식의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또 한경 아르떼TV ‘아르떼 라르고’ MC로 활약 중인 첼리스트 조윤경도 본 공연에 함께한다. 첼리스트이자 영상 조회 수 501만 회에 이르는 유튜브 채널 ‘첼로댁’을 운영하는 등 인플루언서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조윤경은 몬티(Monti)의 차르다시(Czardas), 칼 젠킨스(Karl Jenkins)의 베네딕투스(Benedictus
지난 시즌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를 통합 챔피언으로 이끈 이강철(56) 감독이 내년 3월에 열리는 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지휘한다. 2023 WBC 국가대표팀 기술위원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강철 kt 감독을 WBC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염경엽 위원장을 비롯해 조범현 전 kt 감독, 양상문 전 롯데 감독, 이승엽 KBO 총재특보, 심재학·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장성호 KBSN 해설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기술위는 먼저 현역 프로팀 감독이 이번 WBC 대표팀을 이끌도록 기준을 정한 뒤 단기전의 특성상 마운드 운영 능력의 중요성을 고려해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이 감독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기술위는 “KBO리그에서 투수 코치로 오랜 경력을 쌓은 이 감독이 뛰어난 선수 분석, 효율적인 기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난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군 ‘디펜딩 챔피언’ 팀의 사령탑인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2017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서 투수 코치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