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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값 1돈에 6만5천800원선 돌파 최고 근접

국제 금 시세의 상승 등으로 국내 금값이 동반 폭등하고 있다.
18일 금 시세정보사이트 골드인포에 따르면 현재 국내 금 도매 시세는 6만5천800원으로 올해 최고치인 지난달 26일 6만5천200원보다 600원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돈당 최고가였던 6만4천500원보다는 1천300원, 금도매 시세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0년 11월9일의 3만9천600원 보다는 무려 66.1%인 2만6천200원이나 올랐다.
이 때문에 경인지역 귀금속가공업체들과 금은방, 쥬얼리매장들도 때아닌 불황을 겪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K 귀금속 가공업체 관계자는 “금값 상승으로 원재료 구입비가 상승한데다 생산 제품의 원가도 상승하면서 고객들이 제품 구입을 망설이면서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관계자도 “금값상승으로 가공업체들이 일정물량 확보를 못해 생산작업에도 차질을 보이는 등 IMF때보다도 더 힘들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도내 귀금속을 취급하는 매장들 역시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수원시 파장동의 H보석 관계자는 “금 1돈의 도매가는 6만5천원선이지만 소매가는 부가세 등을 합해 7만5천원 선”이라며 “금 값이 계속 상승하면서 돌반지 구입고객도 끊겼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국내 금값 상승은 계속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골드인포 관계자는 “국내 금값은 국제 시세와 환율의 영향을 받는데 최근 국제시세의 경우 금리인하 등의 요인으로 부동 투기자금이 금시장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지속적으로 금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며 “투기자금이 계속 유입된다면 앞으로 1온스(31.034768g)당 550달러 선까지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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