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대해 “양국 FTA 협정은 우리 경제가 선진경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40분께 권오규 경제부총리로부터 한미 FTA 협상 타결 사실을 보고받은 뒤 “협상 타결을 환영하고 협상단의 노고를 치하하며, 인내심을 갖고 성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밤 9시50분 TV로 생중계되는 대국민담화를 통해 한미 FTA 타결에 대한 상세한 입장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한미 FTA 추진 배경과 협정 타결 의미를 설명하고 피해 산업 분야 구제를 위한 정부 대책 등을 밝혔다.
특히 노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협상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미국산 쇠고기 시장 재개방 문제와 관련, 양국이 상호 신뢰에 입각해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이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에 앞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한미 FTA 타결의 의미를 강조하고 피해 산업 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한미 FTA 추진에 대한 진보진영의 비난에 대해 대통령 나름의 소회도 담길 것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