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제5차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박상천 전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관련기사 4면
박 전 대표는 이날 대표 경선에서 전체 투표자(대의원 수 대비 투표율 60.8%) 5천118명 중 2천164표를 얻어 42.3%의 득표율로 37.7%을 기록한 장 상 전 대표를 239표(4.6%) 차이로 따돌리고 민주당의 새 사령탑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박 전 대표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탄핵 역풍으로 고배를 마신 뒤 절치부심 3년만에 당 대표로 복귀하게 됐다.
5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김영환, 김경재, 심재권 전 의원은 각각 10.3%, 7.3%, 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전 대표는 13대부터 내리 4선을 기록한 중진의원으로 17대 총선에서 개혁공천을 공언한 ‘추미애 선대위’로부터 ‘호남 물갈이’ 대상으로 낙인 찍혀 공천이 취소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결국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야인으로 지내며 재기를 노려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