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문 공개 문제와 관련, “5월 중순쯤 1천 페이지쯤 되는 문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하고 “공개가 되면 국가적으로 보다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총리는 “현재 FTA 민간자문단이 총 17개 분과, 2개 작업반에 21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활동 중”이라며 “세밀한 검증 내용이 4월말까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한미 FTA 체결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규모와 관련, “연구기관들에 따르면 피해규모가 9천억∼1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