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부천 컨벤션센터 유치 특혜논란

공청회·공개입찰도 거치지 않고 선정
市 “민간 사업자 선정 수의계약 합법”

부천시가 상동신도시 영상단지내 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공사업체를 선정하는 등 특혜시비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원미구 상동 529의2 일대 영상단지내에 문화사업의 정기적행사를 치를 수 있는 공간으로 예식장을 비롯한 부천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치룰수 있는 컨벤션센터(9천527평)를 건립키 위해 민간업자를 유치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공청회와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은채 민간업자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와 협약이 이뤄지고 있는 M기업은 지난해 12월 350억원을 들여 이곳에 지상1층 지상2층 연면적 4천500평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짓는다는 사업제안서를 부천시에 제출했고 시는 이 계획에 대한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자는 이 부지를 20년간 사용하면서 운영수익권을 갖고 토지 및 시설물은 부천시에 기부체납하는 조건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특히 M기업은 공사비와 관련 50억원의 공탁금을 시에 제출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파이넨스 기금을 통해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나 사실상 300억원에 이르는 공사비는 부천시가 알선해 주는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대규모 공사를 앞두고 있는 M기업은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본금이 2억원에 지나지 않고 있어 컨벤션센터 건립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수 있느냐에도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 사업자선정은 공개입찰을 거치지 않아도 수의계약을 체결할수 있으며 컨벤션센터내에 부대시설인 웨딩홀은 민간업자와 M.O.U를 체결해 만들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