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0일 기업유치를 위한 지역 내 주요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기업지원 시책 설명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좋은 기업이 부천에 오래 머물게 하고 기업을 부천시로 유치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산업은행 부천지점의 협조로 광명산업(주), 영안모자(주) 등 11개 업체 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천경제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수도권과밀억제 정책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으로 인해 대도시를 떠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해 기업의 부천지역 유치 방안을 강구하는 자리가 됐다.
이와함께 시는 경제도시 부천 구현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방안들을 모색하는 ‘기업사랑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기업사랑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켜 기업하기 좋은 부천이 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한편 홍건표 부천시장은 간담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므로, 기업들도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고용창출을 확대하고 부천형 뉴딜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