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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배 주총 동원 긴장감 ‘팽팽’

부천 아인스월드 소수주주 부실경영 감사 안건 결의
이사회 “주식뒷거래로 위화감 조성”

경영 부실로 법정관리 중인 부천 상동영상단지내 아인스월드 소수 주주들과 기존 이사회 주주들이 임시 주총 개최를 놓고, 양측이 폭력배들까지 동원,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다행히 마찰은 없었다.

그러나 양측의 대립은 쉬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자칫 집단 난투극으로 번질 우려가 크다.

11일 오전10시쯤 상동영상단지 아이스월들 2층 강당에서 아인스월드 경영에 따른 정관개정및,감사 해임관련 안건을 결의하기 위해 소수의 주주들이 법원으로 부터 허가를 받아 기존 이사회에 임시 주총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이사회측은 소수의 주주들이 주식을 폭력배들에게 나눠줘 주총에 참석시키려 했다며 폭력배들을 동원 이를 저지했고 소수의 주주들은 주총을 강행하기 위해 폭력배들을 부르는등 주총개최를 앞두고 3시간 가량 긴장감이 감돌았다.

결국 기존 이사회측의 법정관리를 맡아온 강호정 변호사는 소수의 주주들이 정식적으로 법원으로 허가를 받은 만큼 주총 참가자에 한해서는 인감증명과 도장을 지참한 주주들을 강당으로 입장시켜 주총을 개최했다.

아인스는 지난 1월 부회장의 공금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현재 수배중인 상태로 법정관리 상태이며 이후 경영 부실로인해 최대 주주간 경영권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여왔다.

한편 부천중부경찰서는 이날 만일에 사태에 대비 박윤신서장을 비롯 1백여명의 경찰관을 배치 주총이 끝날때까지 이들의 행태를 예의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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