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궐선거가 10, 11일 후보등록을 끝내고 24일까지 13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했다.
도내 재보궐선거 지역은 국회의원(화성), 기초단체장(양평, 가평, 동두천), 광역의원(안산5, 가평2), 기초의원(안성 가) 등 모두 7곳이다. 각 당은 이번 재보선이 연말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가늠할 마지막 선거라는 점에서 총력전을 돌입했다. 이번 선거의 구도와 분위기 등을 살펴본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화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등 3당에서 후보를 내 3당간 경쟁 구도다.
한나라당 고희선(57·㈜농우바이오 회장)후보와 열린우리당 박봉현(59·전 화성시 부시장)후보, 민주노동당 장명구(36·민노당 화성시위원장)후보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우선 고 후보는 신성장동력을 개발해 ‘웰빙화성’을 만들고 치안대책을 확립, ‘안전한 화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상습정체구간에 대해 도로 교통망 대책과 테마형 관광도시 육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우리당 박 후보는 ‘행복 가득한 화성’을 만들겠다며 맞불전을 폈다.
박 후보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화성을 만들기 위해 50만평 규모의 공공임대공단을 조성하고 수인선과 평택을 잇는 산업철도 구축을 공약했다.
민주노동당 장 후보는 당의 노선에 따라 한미 FTA체결 무효와 국회 비준 동의 저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동두천시장 선거= 한나라당 이경원 후보, 무소속 노시범, 오세창, 홍순연 후보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등록해 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선 한나라당 이경원 후보는 미군 공여지 활용, 경원선 전철시대 개막, 주거 교육도시 건설, 청정 동두천 등을 제시하고 있다.
무소속 노시범 후보는 ‘행복도시 동두천 만들기 5대 핵심과제’를 통해 그린필드형 투자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등을 내놨다.
무소속 오세창 후보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4년제 대학이나 외국대학 분교 유치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무소속 홍순연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복지도시 조성 방안에 초점을 맞춘 공약들을 내걸었다.
◇가평군수 선거= 한나라당 조영욱 후보와 무소속 이진용 후보 등 2명만이 출마, 양자대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가평군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특성이 있는 만큼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간 치열한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 조영욱 후보의 경우 당세를 앞세워 지지 세력을 끌어 모을 예정이며, 친환경 휴양 레저 스포츠 산업 육성, IT·BT산업 등 청정산업단지 조성, 중복규제 개선을 위한 팔당 수계 공동대책기구 발족, 관광도시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반면 무소속 이진용 후보는 경춘선 역세권 신시가지 조성을 통한 지역 개발, 설악면의 읍 승격 추진, 자라섬 개발 및 연인산 도립공원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양평군수 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중 가장 경쟁률이 높아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나라당 강병국 후보와 무소속 김선교, 유병덕, 박장수, 권영호 후보가 출마해 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나라당 강병국 후보역시 한나라당 중앙당의 지지 등 당세를 발판으로 지지세력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강 후보는 양평 전철시대 실현, 17만명 규모의 ‘양평군 도시기본계획’의 철저한 수행, 하수종말처리장 신설 등 도시기반시설 강화 정책 등을 정책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김선교 후보는 20만 ‘양평시’ 개척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무소속 유병덕 후 보는 ‘양평을 경기동부의 특화도시로’라는 주제로 오는 2020년까지 17만 자족·자립도시 건설 조기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고다. 무소속 박장수 후보는 청정산업단지 조성, 전철사업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군사보호구역 해제 등 규제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권영호 후보는 문화예술분야 공약으로 아트컨벤션센터 설립, 문화·예술의 도시 건설, 국제적 수준의 예술학교 유치를 통한 교육 중심 도시 건설, 국내외 유명작가 전시회 유치, 관광산업 도시 건설 등을 내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