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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예高 운영 위원 선출 논란

학부모 “강금·포기각서 요구 억압행위”
학운위 “총회서 간접방식 숙지시켰다”

경기예술고등학교(교장.이병학)가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위원 선출을 놓고 교육청의 지침과 학운위 규정에 근거하지 않은 파행적인 방법으로 임원들을 구성 선출을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내홍을 겪고 있다.

이같은 주장이 제기되자 대다수 학교측 학운위 학부모들은 한 학부모가 근거없는 낭설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정상적인 학교운영을 저해하는 처사라며 반박하는등 학운위 위원 선출과 관련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11시 경기예술고 학부모 박모(40·여)씨와 부천교육연대 장경화 사무국장은 부천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예술고 학운위 선출관리위원들과 학교장을 비롯한 행정실장이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학운위 선출에 나서려는 자신을 30여분이나 감금한채 ,운영위원회 사퇴포기각서와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포기 각서를 쓰도록 한 것은 억압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박씨는 또 “지난12일 30명의 학부모 대표로 선출하고 이어 지난21일 학부모 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학부모 위원5명을 ‘지명방식’으로 간접선출한 것은 초·중등 교육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직접선거의 원칙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학운위 관계자는 “당초 지난12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총회에서 경기예고는 학교의 특성상 간접선거로 학교운영위원을 선출하는 것을 숙지시켰음에도 박씨가 당시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가 21일 반대표격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문제를 삼고 나선 것은 학교운영을 저해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또한 “ 박씨를 감금한채 사퇴각서와 이의 제기 포기 각서를 받았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에대해 학교측 관계자는 “지난2월28일자로 경기예술고 규정을 새로이 만들어 공포했다”며 “이 규정은 학교시설,규모등을 고려하여 학부모 전체회의에서 직접선출이 곤란한 사유가 있을 경우 학급별 대표로 구성된 학부모 대표회의에서 간접선출할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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